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1 개요

미국의 경제학자 토드 부크홀츠(Todd G.Buchholz)가 쓴 경제사상사 관련 서적. 김영사에서 출판되었으며, 옮긴이는 이승환.
애덤 스미스부터 시작하여 최근의 합리적 기대학파까지의 주요 경제사상의 흐름을 정리하고 주요 경제학자들의 생애와 사상, 이론을 알기 쉽게 쓴 책이다.

2 소개된 경제학자 또는 학파

애덤 스미스, 토머스 맬서스, 데이비드 리카도, 존 스튜어트 밀, 칼 마르크스, 앨프리드 마셜, 제도학파, 존 메이너드 케인스, 케인즈 학파통화주의, 공공선택학파, 합리적 기대학파가 서술되어 있다.

3 평가

경제이론과 사상에 대한 심도있는 내용보다는 경제학자의 생애와 사상, 이론에 대해 교양 혹은 상식을 쌓기에 적합하다.[1] 또한 과거와 최근의 경제문제들에 경제 이론을 접목하여 설명하는 부분이 돋보인다. 책 표지를 보면 "현대 경제사상의 이해를 위한 입문서"라고 쓰여 있는데, 이러한 목적에는 아주 잘 부합하는 셈이다. 대학교 경제학과 학생이라면 경제학 원론 수업을 들은 시점에서 읽는다면 무리없이 독파할 수 있을 것이고, 일반인들의 경우라도 군데군데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크게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비주류 경제학에 속하는 마르크스와 제도주의학파도 비중있게 다뤄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케인스의 라이벌인 하이에크[2]와 오스트리아 학파가 다뤄지지 않았다. 밀턴 프리드먼이 다뤄지긴 하지만 오스트리아 학파와 통화주의 학파가 다소 차이가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쉬운 점.
  1. 당연히 경제이론과 사상에 대한 심도있는 공부를 하고 싶으면 전공서적을 추천한다.
  2. 종종 언급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