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라이 아스카 미스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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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의 등장인물. 성우는 야마데라 코이치.

미스루기 황국의 황제이며 앙쥬의 아버지. 엄격하면서도 가족 생각이 지극하지만 서자인지 적장자인지 모르는 계승자인 줄리오의 자질에 대해서 깊이 검토하지 않았고 아무리 멍청하고 찌질하다지만 앙쥬를 증오하는 줄리오에 대한 경계를 제대로 하지 않는 큰 실책으로 인하여 폐위되고 그 후에 사형을 당한다. 그의 사후 패륜아 줄리오의 악행과 병크에 실망한 엠브리오가 마나 세계를 멸망시키기로 결정하는 등 줄라이 황제의 죽음은 마나 세계 종말의 신호탄이 되었다. 그러나 이자도 미스루기 황가가 대대로 했던 것처럼 엠브리오의 명령을 받고 주기적으로 시공문을 열어 드래곤을 유인하여 노마들에게 고통을 안겨준 만큼 노마들 입장에서는 가해자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즉 자식농사도 실패, 나라를 다스리는 국왕으로도 사실상 실패한 비운의 국왕이라고 볼 수 있다.

2 작중 행적

아내인 소피아와 함께 앙쥬가 노마라는 사실을 숨기고 있었으며, 세례의식 전날밤, 이와 관련된 밑작업을 하고 있었다. 노마에 대한 차별과 박해가 심각한 사회라서 그런지 믿고 일을 시킬만한 사람도 없어서 본인이 직접 프로그램을 조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앙쥴리제의 세례의식 당일, 동생의 비밀을 이미 알고 있었던 줄리오가 이 장면을 보고 프로그램을 재조작하여 원상복구시키고 세례의식에서 노마 경고가 울리자 앙쥬가 노마라는 사실을 폭로하고, 이 사실을 숨긴 것에 대한 죄를 물어 책임을 지고 일방적으로 폐위되어 구속당한다.[1] 3화에서 의 이야기로는 미스루기 황국이 없어졌다는 언급과 함께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이다. 10화에서 줄리오가 교수형에 처했다는 언급을 하기는 했지만 죽어가는 모습을 보여준 소피아와는 다르게 상세하게 보여주지 않아서 사실 교수형에 처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했으나 17화에서 바뀐 엔딩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을 보면 죽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끝까지 나오지 않은것을 보면 사망이 확정된듯 하다.

3 기타

딸인 앙쥬의 교육은 잘시켰으나 아들인 줄리오의 교육은 잘못시켜 망한 전형적인 예이다. 하지만 그 이전에 창조주 엠브리오가 정한 규칙을 어긴 시점에서 이미 파멸이 예고된 사람이었다. 또한 미스루기 황가가 대대로 시공문을 통해 드래곤을 유인하여 노마들에게 전쟁을 강요한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딸인 앙쥬가 비참하게 죽는 것을 막기 위해 앙쥬가 노마라는 사실을 숨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앙쥬이외의 노마들에게는 가해자에 지나지 않으며 어쩌면 아들 줄리오에게 죽는 비극으로 그 업보의 대가를 받았다고 할수 있다.그러나 비극치고는 너무 많이 받았다.

더구나 앙쥬를 제외한 줄리오와 실비아가 그동안 보여준 추태를 보면 앙쥬를 제외한 자녀들 교육에는 실패했다는 것을 알수있다. 줄리오는 자신과 달리 마나를 사용하지 못하는 앙쥬를 부모가 편애한다고 오해하고 질투한 나머지 자폭하였고 실비아는 충분히 걸을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걷게하는 의지를 가지지 못하게 함으로써 이 2명이 스스로의 길을 선택할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지 않았다. 하지만 아들인 줄리오는 개망나니였지만 앙쥬와 실비아가 만렙황녀로 증명되면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 나름대로 위안이 될듯하다.

오노 사야카는 디자인 웤스 코멘트를 통해 아시노 감독반지의 제왕에 출연한 숀 빈을 모델로 삼아 그를 그렸다고 밝혔다.[2]
  1. 이는 노마를 숨긴 죄는 황제도 예외가 아니며, 그만큼 노마에 대한 차별과 증오가 심한 완전히 미친 사회임을 보여주는 점이다.
  2. 줄라이를 디자인할 당시에 아시노 감독을 닮았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고 한다. 국내에는 턱수염만 길렀던 시절의 사진이 주로 떠돌지만 본작 방영당시의 아시노 감독은 콧수염, 턱수염을 전부 기른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