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

1 개요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에 등장하는 오버테크놀러지. 이 기술을 사용하지 못하는 자들을 노마라고 부른다. 고도로 진화한 정보, 운반 기술로 이것을 손에 넣은 인류는 그 힘으로 전쟁, 기아, 오염 등 세상의 모든 문제를 극복해서 더할나위 없는 이상향을 만들었다. 1화에서 앙쥬가 자신의 어머니인 소피아 황후에게 자신은 이 세계를 사랑한다고 말했을 정도였다. 그러나 10화 이후로 앙쥬에게는 반드시 파괴해야 하는 지옥이 되었다.

이런 설정이기는 하지만, 막상 작중에서 보면 도저히 이상향을 일궈낸 원동력이라고 믿을수 없을 정도로 은근히 부실하다는 인상을 주는 능력이다.(...) 문의 손잡이조차 만지거나 램프에 불씨를 넣는 것도 귀찮아 하면서 마나를 발동하여 열고 켜는데 마나의 힘을 사용해 방어막을 칠수 있지만 방어막이 총알 1방에 뚫리는 경우도 있거나 세상의 모든 문제를 극복해냈다고 자평하는 기술인데도 정작 대단하다고 느끼게 하는 묘사는 별로 나오지 않는다. 작중에서 나온 가장 실용적인 사용법은 염동력과 전화이다.

한편 경제분야에도 무슨 커다란 변화가 왔었는지 화폐거래를 통한 경제개념조차 사라진 것으로 묘사된다. 2화에서 앙쥬가 아르제날에서 돈을 지불하고 물건을 구매하는 것과 돈 자체를 신기한 눈빛으로 쳐다보았고, 6화에서 모모카 또한 아르제날에서 통용되는 화폐를 보고 "이게 돈이란 것이군요. 화폐경제 같은 것은 불완전한 시스템이라 생각했는데..."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면 그 이전에는 말로만 들어서 알고 있었지 진짜로 돈을 본적이 없었던 모양이다.

마나를 사용할 때는 초능력 비스무리한 오버테크놀러지라는 식으로 묘사된다. 설정상으로는 분명 인간이 만든 '테크놀러지'인데, 작중 인물들이 '마나의 은혜'라거나 '마나의 빛이여…' 등등 마나를 숭배 또는 신앙의 대상처럼 취급하지않나 황실의 세례의식이라는 것이 마나의 사용자임을 인증하는 의식이지않나 거의 중세 판타지의 마법 필이 마구 풍긴다.

게다가 인간이 진화 끝에 손에 넣은 초고도기술이라면서도 어째 드래곤들도 이 마나 기술을 사용하는 듯한 묘사가 있었는데 11화에서 드러난 바로는 드래곤들은 마나를 사용하는 인간을 조종하는 힘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마나의 정체가 일반적인 인간이 인식하는 '정보 기술의 산물'과는 다른 무엇인가일 가능성이 드문드문 암시된다.

시청자들은 대개 사용자들까지 통틀어 "마나"라 칭하고 있지만 "마나"는 "사용자"가 아니라 "기술"만을 의미한다. 이 항목에서는 일단 사용자들까지 포함하지만 개념을 혼동하지 않도록 하는것이 좋다. 정확하게는 마나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만 '인간'으로 취급하므로, 굳이 '마나를 쓰는 인간'만 따로 칭하는 개념이 필요치 않은 것이다.

즉 이들 세계의 관점으로는 인간이 마나와 노마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마나를 쓸수 있어야 인간이고 그렇지 못하면 인간과 모습이 비슷하지만 인간이 아닌 무언가(…)라고 할수있는 노마인 것이다. 작중에서도 아르제날 사람들이 바깥의 마나 사회 사람들을 뭉뚱그려서 그냥 '인간'이라고 말한다.[1][2]

작중에서 등장한 마나 사용자들이 국민들인 국가로는 미스루기 황국과 로젠블룸 왕국, 엔데란트 연방, 아메리아 공화국, 벨다 왕조 그리고 갈리아 제국이 있다.

2 마나 사용자들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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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평화정의를 사랑하는 미스루기 황국의 백성? 돼지야. 이 녀석들 전부, 말이 안 통하는 추하고 무능한 돼지들이야. 이런 녀석들이 살아가게 하기 위해 우리 노마는…."

"고마워요, 오라버니. 제 정체를 밝혀주셔서. 고마워, 실비아. 시커멓고 더러운 인간의 본성을 보여줘서. 작별이다, 썩은 나라가축놈들아!!!"

by 앙쥬

"고도 정보 네트워크로 이어진 똑똑한 인류와 빛으로 채워져 물건이 넘쳐나는 세계. 하지만 이번에는 타락했다. 주어지는 것에 익숙해져 스스로 생각하길 포기한 것이다. 너도 봤겠지. 누군가가 명령하면 너무나 간단히 차별하고 학살하는 그들의 썩어빠진 본성을."

by 마나 세계의 창조주

"자기밖에 모르는 돼지 놈들. 그러니까 엠브리오 따위에게 관리당하는 거야."

by 앙쥬

나치를 연상케하는 우생학 집단이자 세계인구급 인간말종 집단. 만약 히틀러가 세계 정복에 성공했다면 100% 이런 국가가 되었을지도.

일단 노마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인간 아닌 짐승이하 취급은 기본이다. 혈족이더라도 여동생이란 작자가 노마란 이유만으로도[3] 언니를 채찍질 한다던가, 찌질한 계승자 오빠는 노마인 여동생을 보호했다는 이유로 같은 마나인 아버지를 죽여버리고, 여동생이란 사람도 그렇고, 기껏 생사의 고비를 넘으며 자신을 받아줄것이라고 믿으며 돌아온 딸에게 어머니가 패드립을 치는 등 관용? 그따위 거 없다. 그야말로 패륜이 넘쳐나다 못해 충만한 마나들의 세상(…).

한마디로 노마를 인간이라고 취급하지 않는 윤리성을 지닌 존재이다.[4][5]

이들 중 개념인은 모모카 오기노메, 엠마 브론슨, 미스티 로젠블룸, 줄라이 아스카 미스루기, 소피아 이카루가 미스루기 등을 빼면 거의 없다.[6] 12화에서 정말 우생학적인 존재인 것으로 드러났다. 마나는 사실 거듭되는 전쟁 등으로 피폐해진 지구와 인류에 절망한 엠브리오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인 것이다.

여기에 13화에서는 잡은 노마들 사이에 자신들의 목표가 없다고 하니 거리낌없이 학살하는 장면과 유치부 노마들이 있던 방을 화염방사기로 불지르는 장면에서 확인사살이다.[7] 이 장면을 대충 그린 것이 참혹함을 더 크게 묘사했다는 일부의 평가도 있다.[8]

더구나 학살을 하다가 앙쥬의 손에 죽을 위기에 처하자 "우리는 줄리오 폐하의 명령대로 한것 뿐이다"라는 핑계를 대서 목숨을 구걸한다.[9] 16화에서 사라만디네도 가진 자가 없는 자를 억압하는 것은 올바르지 못하다며 마나를 까면서 적인 노마를 동정했을 정도이다.

20화에서 나온 엠브리오의 말에 따르면 구 인류보다 비폭력적이지만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없고 주어진 것에 만족하는 타락한 존재가 되었고 그때문에 마나를 멸종시키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21화에서 마나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엠브리오의 꼭두각시처럼 조종당할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엠브리오는 이들을 호문쿨루스라고 부른다.[10]

즉 인간으로 인정되지 않는 노마가 진짜 인간이고 자신들을 인간이라고 하는 마나가 인간이 아니라 실제로는 살아서 움직이는 게임의 유닛이나 다름없는 존재라는 것이다.

3 차별하는 이유?

마나 사용자들은 노마를 같은 인간이 아닌 마치 괴물과도 같이 대하는데,[11] 노마가 마나에 끼치는 악영향이 생각보다 적고, 겉모습도 똑같은데도 지나친 혐오감을 보이며 심지어 혈연마저도 뛰어넘는 배척까지 보여주면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12] 그리고 5화에서 마나로 움직이는 수송기들이 얼음으로 동결시킨 대형 갤리온 급 드래곤을 극비로 어딘가로 옮겨가다가 드래곤이 등장하자 처음에는 드래곤을 공격하다가 드래곤 피어를 듣자 상잔하여 추락하는 등 수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사실 마나는 거듭되는 전쟁으로 피폐해진 지구 인류에 절망한 엠브리오가 만든 신인류였던 것이다. 덕분에 각국 지도자 회의에서 엠브리오는 신적인 존재로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엠브리오는 신인류를 만들었지만 어떠한 방법을 써도 돌연변이로 발현되는 노마의 존재가 기껏 자신이 만든 이상향을 동요시켜 무너뜨릴 가능성이 있었는데 역으로 이를 이용하여 마나로 하여금 노마를 배척하게 만들어서 사회를 안정시켰던 것이다. 그렇게 만든 수단이 엠브리오가 마나들에게 노마에 대한 배척을 각인시킨 결과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 때문에 이성과 관계없이 노마라면 무조건 혐오하도록 만들었던 것이다.

여기에 11화에서 마나 사용자가 드래곤의 피어, 피나 독으로 자아를 잃어버리는 장면들이 나오면서 노마를 차별하는 이유가 조금 더 선명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3]

그리고 줄리오리자 런독의 피나 독을 마시고 완전히 정신줄을 놓아버려 꼭두각시가 되거나 상기한대로 드래곤의 피어로 엠마 브론슨이 정신줄을 놔버린 것으로 보아, 마나 사용자에게 있어 드래곤은 지배자이자 천적이나 다름없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이와 같이 어떤 세계관이 존재하는데 실은 그 세계를 뒤에서 좌지우지하는 세력이 암약한다는 설정은 이제는 창작물에서도 거의 클리셰 수준으로 자리잡은지라 엠브리오의 실체가 드러나기 전에도 짐작한 사람들은 꽤나 있었다.

22화에서 천하의 개쌍놈엠브리오가 아예 본능적으로 노마에게 적대감을 가지게 하도록 프로그램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14]이로서 마나들의 광기어린 행동들이 어느정도 설명되었다. 더군다나 마나들은 애초에 근본부터가 엠브리오에 의해 만들어진 호문쿨루스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엠브리오가 자신의 의지 하나만으로 언제든 자유의사를 빼앗아 움직일수 있는 꼭두각시 인형이나 다름없는 존재라는 사실도 밝혀졌다.[15]

그동안 자신들은 인간이고 노마를 인간이 아닌 가축 이하로 생각했지만 실상은 정반대. 오히려 노마야말로 엠브리오의 속박과 지배로부터 자신의 의지를 온전히 지킬수 있는 진정으로 자유로운 인간들이고, 마나들은 엠마 브론슨 감찰관의 말처럼 언제 조종당할지 모르는 꼭두각시 인형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16]

거기에다가 그동안 드래곤에 대해서 속수무책이던 마나들의 모습에 대한 이유도 밝혀졌는데 드래곤 피어는 마나에 간섭하여 마나 사용자를 미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사실상 마나들이 엠브리오가 만든 게임의 유닛이나 다름없다는 것이 밝혀진 만큼 엠브리오가 마나 세계를 멸망시키는데 아무런 망설임이 없는 것이 당연해졌는데 마치 플레이어가 게임을 하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게임을 다시 리셋하고 처음부터 다시 하듯이 엠브리오도 자신이 만든 게임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것이다.

4 마나 세계의 진실

리자디아: "이 세계는 거짓으로 가득 차 있어. 하지만 마나를 파괴하는 노마는 그 거짓을 모두 파헤치고 말아."

매기: "그래서 차별받아 격리된 건가..."

리자디아: "인간들이 본능적으로 노마를 미워하도록 프로그램해서..."

엠마 브론슨: "그래선 그냥 꼭두각시 인형이잖아요!!! 우리는!!!"

마나를 발명하는 과정에서, 마나의 원동력은 도대체 어떻게 발견했는지에 대해서는 작중에서 나왔다. 14화에서 드래고늄 반응로[17]라는것이 나왔으니 명칭에서 드래곤에서 추출한 드래고늄을 이용한 설비로 추측된다.

그리고 15화에서 마나의 원동력은 드래곤이 있던 지구에서 드래곤의 시조인 아우라를 엠브리오가 납치하여 안에 있는 드래고늄을 추출해 만든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18]고인드립을 상습적으로 저질렀다는 것이다.

결국 마나로 인한 이상향이란 것은 진정한 지구에서 속죄와 정화에 몸을 바치며 조용히 살아가고 있던 원래의 인류를 학살하고 착취해서 만들어진, 거짓된 세계에 불과했던 것이다. 괜히 거짓된 백성이라는 말이 나온게 아닌 것이다. 더구나 경제관념과 자원개념이 제로인것으로 보아 엠브리오가 개발한 마나 원동력 시스템이 없으면 경제뿐만 아니라 생존에 필요한 자원채취나 기술개발도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도덕적으로도 이들 판단력은 거의 제로인데 비록 앙쥬가 황녀인 시절 노마들에게는 무개념 노답녀였지만 백성인 마나들에게는 누구보다도 황국을 사랑하고 백성들을 보살피는 존경받는 공주였다. 그러나 앙쥬가 노마라는 것이 밝혀지자 괴물취급하며 동생에게 채찍질 당하는 것을 보고 환호하며 단지 노마라는 이유로 교수형을 당하는데 이것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려고 하기도 했다.

참고로 12화에서 마나 세계의 지도자 회의에서 니탓네탓하는 마나 지도자들을 보고 엠브리오는 한심하다고 말했으며 세계 리셋 계획을 말하면서 "세계를 리셋하여 해충도 죽이고 세계를 정화하자"고 말했는데 여기서 해충은 노마와 드래곤이 아닌 바로 마나들을 보고 하는 말이다.

20화에서 엠브리오가 마나들을 멸망시키려는 결정적인 계기가 바로 미스루기 황국에서 황태자인 줄리오가 부모를 죽이는 패륜을 저지르고 여동생인 앙쥬를 죽이려고 혈육의 정까지 이용하는 것, 앙쥬를 괴롭히는 것을 즐기는 자유시민들의 인간성을 보고 이들에게도 구 인류와 똑같은 광기와 파괴가 있었고 더 큰 문제는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없이 주는 것에만 만족하는 마나 사회의 정체성을 보고 멸망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말한다.

21화에서는 엠브리오에게 언제든지 정신조종을 당해서 엠브리오의 충실한 인형이 될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모모카도 이때문에 정신조종을 당했으나 앙쥬의 외침을 듣고 정신조종에서 벗어났다.[19]

21화에서 마나 세계의 군사력이 형편없이 약한 이유가 나오는데 터스크가 마나 세계의 방위는 모두 엠브리오가 담당하다보니 마나 세계에 있는 국방력은 대부분 경비대 수준 정도로 머물고 있으며 무엇보다 공군과 방공장비가 없는데다가 오랜 세월동안 구 인류의 소규모 저항 외에는 전쟁자체가 없다보니 전쟁 경험도 없다고 한다. 가장 심각한 것은 모든 것이 마나에 의해 돌아간다는 사실 그 자체이다.[20]

이것은 거꾸로 말하면 마나의 에너지 공급이 끊기면 마나 사용자들은 할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진다는 것이다.[21] 막말로 그날 당장의 생존조차도 어려워질 정도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사회의 모든 것들이 마나가 없으면 그날로 사회의 모든 시스템이 정지하고 기본적인 생존 지식이나 기술도 없고 육체적, 정신적으로도 구 인류, 노마, 드래곤보다 약해서 마나가 없으면 이들에게는 헬게이트가 열리고 거의 무조건 사망이며 살아남는다고 해도 거의 지옥같은 삶을 살아가게 될것이다. 그리고 결국(…)

파일:Attachment/アブソリュート・デュオ 1.jpg

왜 이미지 이름이 전혀 상관없는 모 하렘 능력자물인지는 넘어가자

22화에서 엠브리오가 마나의 에너지 공급을 끊어버리자 우려했던 대로 헬게이트가 열리고 말았다.자업자득 그리고 이제 노마들한테 몰살 당하는 일만 남았다. 곳곳마다 갑작스러운 마나의 에너지 공급 중단으로 인한 차량 사고 등 어마어마한 대혼란이 발생해 한순간에 마나 사회 전체가 지옥이 되고 말았다.

심지어 앙쥬 일행이 바라본 마나 세계쪽에서는 먹구름이 끼고 어둠이 뒤덮이며 번개가 내리치는 등[22]의 모습이 나오면서 가히 세상이 아마겟돈 5분 전의 상황이라고 할수 있다. 거기에다가 자신들만은 살아남을줄 알았던 마나 사회의 지도자들도 엠브리오에게 버림을 받는등 그 대가를 독톡히 치루고 있다.

23화에서 헬게이트가 열린 마나 세계에서 그들의 실상이 짧은 분량에 제대로 묘사되었는데, 전형적인 남의 탓을 하면서 사안에 따라 태세전환을 하는 졸렬한 군상이였다. 탈출로가 막히자 황녀인 미스티가 탑승한 비행정을 폭력으로 강탈하려고 했으며, 걷지도 못하고 주저앉은 실비아에게 "탈출로는 어디냐? 황실이라면 이정도 피해는 예상하고 대처해야 하는것이 아니냐?"는 등 적반하장급으로 위협을 가하다가[23] 노마라면서 조롱하고 스너프 필름을 찍어 이용하려고 했던 대상이 돌아오자 구해달라고 하면서 이건 노마가 꾸민 짓이라 비난함과 동시에 백성을 구하는것이 황가의 사명이라고 말하는등 개막장급의 찌질한 추태를 보여주었고 결국 끝까지 어그로를 끌다 앙쥬에게 총을 겨눈 1명이 앙쥬에게 헤드샷을 맞고 죽자 겁에 질려 36계 줄행랑을 친다.[24]

엠브리오가 이들을 결국 포기한 이유는 신인류들의 개선되지 않은 폭력성 탓도 있지만 더이상 이 체제와 사회를 유지시킬 여건이 안되기 때문이다.

드래고늄과 그를 통해 얻는 마나를 통해 유지되는 이 사회는 지속적인 드래고늄의 공급이 필요하지만 드래곤들이 용신기와 수렴시공포라는 막강한 힘을 얻게된 이상 지금까지처럼 아르제날의 노마들로 드래고늄을 털어먹기는 불가능해졌다. 드래고늄이 없으면 마나도 없는 것이고, 자활능력이 떨어지는 신인류 사회는 그대로 암흑시대로 직행하게 되는 셈이다.

그렇기에 엠브리오는 새로운 도화지를 준비하고 자신을 불구대천의 원수로 여기는 드래곤들도 함께 쓸어버릴 겸해서 시공간 융합을 일으킨 것이고, 그곳에서 살아갈 신인류로 가혹한 환경에서도 스스로 살아남을 능력이 있는 노마를 베이스로 한 인류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25]

24화에서 잠깐동안 마나의 세계가 보이는데 시공간 융합에 현명하게 대처하여 그 피해가 거의 없는 드래곤의 세계에 비해 마나의 세계는 거의 초토화된 것을 보면 마나 사망자들의 수는 천문학적인 숫자로 예상된다.[26]

이번 화를 기준으로도 마나의 에너지가 사라지고 세계가 멸망하는데도 제대로 된 행동을 하는 사람은 모모카와 엠마 2명뿐이라는 절망적인 모습이 나왔고 25화에서 세계의 신이 완전히 소멸해 버림으로써 시공간 융합은 완전히 멈추었지만, 문명의 상당수가 멸망하게 되면서 그야말로 북두의 권세기말 세계를 연상시키는 세계가 되고 말았다.

세계가 혼란스러워지자 약자들을 억압하고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등 인간의 추악한 면을 보여주면서 엠브리오의 선한 성격만 있는 유전자 시스템과 상관없이 이들도 구 인류나 노마들처럼 선과 악을 모두 가진 똑같은 인간이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마나 세계가 시공간 융합으로 인하여 99%가 파괴된 이상 그 시공간 융합에 휘말려 마나 사용자 대다수가 사망한것으로 보이며 여명의 기둥의 인근지역만 간신히 시공간 융합을 피했기 때문에 현재 인구수는 매우 극소수로 보인다. 번영과 발전을 주었던 마나의 에너지 공급이 끊기고 모든 문명이 파괴된 이상 원시시대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등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어떤 면에서 보면 드래곤이나 노마들보다 더한 악조건에서 다시 시작해야한다.

드래곤은 과거 인류문명의 기술과 지식을 이어 받았고 끊임없이 인류문명의 흔적을 발굴하여 발전시켰으며 노마들도 수백년 동안 자체적으로 발전한 기술과 지식이 있는데 비해 마나들이 과거의 기술과 지식을 발굴한다고 해도 마나의 에너지 중심으로 발전된 문명인 탓에 발굴해도 사용할수도 없으며 엠브리오도 마나의 에너지를 이용하는 기술과 지식 밖에 알려주지 않은만큼 아무것도 없는 밑바닥에서 스스로 힘으로 지식과 기술을 개발해야한다.

아마 마나들이 과거의 발전과 번영을 되찾기까지는 최소 수백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더이상 엠브리오의 호문쿨루스가 아닌 진정한 인간의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볼수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앙쥬가 마나들에게 지배받지 않는 자유와 자립할수 있는 의지를 주었다고 할수 있다. 그러나 이 문제는 둘째쳐도 서로 생존을 위해 전쟁을 벌이고 있고... 결국 구 인류처럼 수가 줄어 멸망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까지 내몰렸다고 볼수 있다.

5 노마를 낳은 마나의 가정

노마인 아이를 빼앗기는 경우를 제외하면 경제적, 사회적 제재는 없다. 그러나 노마인 아이를 신고하지 않고 몰래 양육하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고 앙쥬의 부모인 줄라이 황제는 교수형, 소피아 황후는 현장에서 사살당한 것을 보면 노마를 신고하지 않고 숨기는 것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처벌받는것 같다. 설명을 더하자면 1화에서 노마인 세라를 빼앗긴 세라의 어머니는 그 일로 인해 가정이 붕괴된것으로 보이며 힐다의 어머니의 경우는 상당한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린것으로 보인다.[27] 아마도 노마가 나온 가정은 괴물을 출산한 꼬리표가 붙고 그에 대한 암묵적인 편견에 시달리는것 같다. 그 편견에 고생한 탓인지 일반 마나에 비해 더욱 열성적으로 노마 차별에 앞장서는것 같다.

특히 모든 마나들이 지속적으로 엠브리오에게 노마들을 증오하고 차별하도록 프로그램 즉 의식조종을 받는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그러면 힐다의 어머니가 힐다를 마치 원수처럼 대한 것도 설명이 되며 왜 줄리오가 그토록 앙쥬를 죽이려고 하였고 줄리오의 명령을 받은 마나 군대가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노마들을 잔인하게 학살했는지에 대한 원인도 설명이 된다. 엠브리오가 죽고 리베르타스가 성공하면 힐다를 포함한 생존한 노마들이 자신의 가족들을 만나는 것을 희망한 팬들도 있었다. 하지만 시공간 융합으로 인해 이들은 대부분은 죽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노마들도 가족의 얼굴도 모르는 이가 대부분일테니 비록 노마 측이 드래곤의 세계로 넘어가지 않았더라도 만나는 일은 어려웠을 것이다.

6 미디어 믹스

6.1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 tr.

여기에서는 실비아를 찾아 탈영한 앙쥬를 찾아오는 특명을 받은 나오미가 미스루기 황국에 잠입하면서 이들의 평소 모습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엿볼 수 있다. 자기 정체를 숨기고 황경을 헤메는 나오미에게 한 노인은 시골에서 올라온 아이냐며 친절하게 그녀에게 수도를 안내시켜주는 면모를 보인다. 하지만 앙쥬의 사형식에서 나오미가 정체를 드러내자 노마라고 기겁하면서도 그녀를 붙잡고 노마가 여기있으니 도와달라고 외치는 노인과 앙쥬의 사형에 환호하는 모습에 나오미는 큰 충격을 받는다.[28] 이후 전개에서 줄리오가 함대를 끌고 아르제날을 공격하면서 크리스와 유치부를 비롯한 노마들이 살해당하자 나오미는 분노와 슬픔에 차 이제 인간의 말따윈 믿지 않을 것이라고 절규한다.

본편에서 1화의 앙쥬 친구들의 우정과 힐다의 어머니가 막 집을 찾아온 힐다에게 친절히 대한 모습이나, 게임에서 나오미를 도운 노인을 보면 이들은 일단 평소에는 엠브리오가 계획한 대로의 선량하고 모범적인 사람들이 맞다. 다만 노마 관련된 일 한정으로는 그렇지 않을 뿐.

6.2 슈퍼로봇대전 V

이쪽에서 크로스 앙쥬가 참전이 되었으니만큼 과연 타작품 주역캐들과 악역캐들이 마나사회와 만나면 어떤 상황이 나오게 될지 기대가 된다는 반응이 많다. 분명한것은 타작품의 주역캐건 악역캐건 이 인간들 입장에서는 노마 취급일게 분명하다.

7 다른 세력과의 비교

마나, 노마, 드래곤 3세력 중 상대적인 장점은 압도적인 물량과 창조주의 강력함. 메일라이더들의 확보와 아르제날의 초토화는 많은수의 피레스 로이드가 투입된것과 드래곤의 침공에 의해 아르제날이 거의 괴멸적인 타격을 입었던 상태였던것도 있지만 많은수의 마나 군인들이 투입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22화부터 나오는 압도적인 수를 자랑하는 피레스 로이드들을 엠브리오 혼자 만든것이 아니라 마나 사용자들의 협력을 얻어서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21화에서 엠브리오에게 조종당하는 많은수의 마나들에 의해 앙쥬가 모모카와 함께 도망치려고 할수밖에 없을정도였다. 창조주인 엠브리오의 도움을 받아 시공문을 열어서 노마와 드래곤을 서로 싸우게 하고 자멸시켜서 마나의 에너지의 근원인 드래고늄을 얻어서 오랜새월을 번성할수 있게 했으며 의 병크를 적절하게 이용해 메일라이더들을 확보해서 노마의 내부분열을 일으켰고 라그나메일이라는 강력한 전력을 움직이게 해서 드래곤과 리베르타스 세력에 상당한 타격을 주고 대량의 드래고늄을 얻을 정도였다. 또한 대량으로 투입시킨 피레스 로이드를 이용한 인해전술과 다이아몬드 로즈 기사단이 탑승한 라그나메일로 리베르타스 세력을 막고 자신의 목적을 달성할수 있게 시간을 버는등 엠브리오가 마나 세력을 지켰을때는 드래곤과 노마는 마나에게 큰 타격을 주지는 못했다.

반면에 마나의 단점은 위에 나온 장점을 제외하면 아무런 장점도 없다는 점이다. 게다가 육체적, 정신적으로도 모든 세력중 가장 약하며 마나에게만 너무 의존하는데다가 마나를 대신할만한 것이 없어서 마나의 에너지 공급이 끊기면 마나들은 할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지며 기본적인 생존 지식이나 기술도 없어서 생존조차도 어려워질 정도이다. 실제로 엠브리오가 마나의 에너지 공급을 끊어버리자 혼란이 발생해 마나 세계는 지옥이 되었다. 그리고 마나의 특성상 엠브리오뿐만 아니라 드래곤에게도 조종당한다는 점도 문제이다. 드래곤의 아르제날의 마지막 침공에서 아르제날을 거의 괴멸로 몰아넣을수 있던것도 리자가 줄리오를 조종해서 시공문을 아르제날 바로 위에 열어버린것이 하나의 원인이다. 또한 누가 해주는 것에만 익숙하지 스스로의 의지를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생각을 하지 않아서 발전이 없는데다 엠브리오에게만 의지하다보니 엠브리오가 마나를 지킬 마음이 없으면 마나들은 그것으로 끝이며 실제로 엠브리오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시공간 융합을 일으키자 백성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무녀들과 위험에 신중하게 대처하는 드래곤들과 다르게 혼란에 빠져서 그런지 백성들을 안정시키기는 커녕 오히려 우왕자왕하는 마나의 지도부들과 스스로 위험에 대처하지 않고 남탓만 하는 마나의 백성들은 시공간 융합에 대처하지 못하고 많은수가 죽어나갔으며 시공간 융합이 멈추고 엠브리오가 죽은 후에도 한동안 혼란에 의한 인구의 감소로 전체 인구가 한층더 감소할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구 인류가 극소수를 제외하고 멸망한 것처럼 이들도 모모카, 실비아, 엠마같은 극소수의 인원을 제외하면 멸종할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문제는 작중에서 보인 행동때문에 노마, 드래곤과 손을 잡을수가 없어서 단점을 아예 메꿀수가 없다는 것이다. 노마의 경우에는 23화에서 앙쥬가 자신을 위협하는 마나 남성 1명을 죽이는 것으로 끝난것이 최대한 자비를 베푼것이다. 드래곤의 경우에는 마나들을 전부 몰살시키지 않으면 다행일 것이다. 또한 500년 넘게 엠브리오가 마나 세계에 있는 마나의 에너지와 방위를 담당해주고 그외의 국제적인 문제들도 엠브리오가 해결해 주는것에 익숙하다보니 마나의 에너지의 근원인 드래고늄의 채취가 끝나고 마나 세계의 방위와 정치, 경제, 행정 등 모든 것을 대신해주던 엠브리오가 사라지면서 더이상 국가단위로 생존하지 못하게 되고 엠브리오의 시공간 융합으로 인하여 모든 문명이 파괴된 이상 마나의 에너지가 없어도 생존할수 있는 기술과 지식, 문명체계를 가진 드래곤이나 구 인류, 노마로 구성된 리베르타스 세력보다 악조건을 가지게 된셈이다. 이제 앙쥬의 말처럼 스스로 살아가려고 하는 노력을 해야하며 살아야 할것이다. 현재 마나출신 생존자들은 미스루기 황국 중심에 있는 여명의 기둥에 가까운 인원만 살아남았기에 현재 인구 수는 많아야 수백에 불과하다. 어떤면에서는 드래곤의 세계로 건너간 노마들과 비슷한 숫자로 시작하는 셈이다. 그러나 이미 과거 인류문명의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 드래곤과 수백년동안 자제적으로 발전된 기술과 지식을 가지고 있는 노마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없는 맨손으로 시작해야 할것이다. 그 수백년동안 마나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기술외에는 아무런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원시시대부터 시작해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서로 생존을 위해 전쟁을 벌이고 있고... 구 인류처럼 수가 줄어 멸망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까지 내몰렸다.

8 기타

엠브리오가 만들려고 했던 마나의 이상세계는 싸우는것을 싫어하고 온화하며 똑똑한 인간들이고 수많은 것들을 사고로 조작할수 있는 고도 정보화 테크놀로지 마나이며 모든 다툼이 사라지고 어떤 소망이든 이루어지며 뭐든지 손에 넣을수 있는 이상향이 완성되었다고 질이 설명했다.[29] 그러나 현실은 싸움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 방어력이 약하고 겁이 많아서 싸움을 피하는 것일 뿐이고[30], 온화한 것이 아니라 윗 사람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는것 뿐인데다[31], 똑똑한 것이 아니라 가르쳐 주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고[32], 많은 사람과 정보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고도 정보화 테크놀로지는 단순한 신체내장형 전화기로 쓰인다는 이야기가 있다. 어떤 소망도 쉽게 이루게 해주는 마나의 빛은 원하는 것을 쉽게 얻게 해주다 보니 마나들 스스로의 발전과 생각을 하지 못할 정도로 정신적 성숙과 기술력은 오히려 퇴보되었다. 그리고 드래곤이 마나의 천적이자 지배자이고 노마에 대한 마나의 추악한 행태에 의해 노마도 마나를 없애려고 하는데다 노마와 드래곤이 협력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노마, 마나, 드래곤의 3세력중 가장 먼저 멸망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며 결국 멸망했다.[33]

다른 인간집단들을 희생시키며 풍요와 번영을 누린 결과, 시공융합과 엠브리오와 리베르타스 간의 전투로 대다수가 사망하고, 살아남은 자들은 그동안 누려온 풍요의 근원을 잃고 굉장히 힘든 삶을 영위하게 되었다. 인과응보라고 할 수 있으나, 독재와 방종에서 벗어나 인간으로서 주체적인 삶을 살아볼 기회가 주어졌다는 점에서 아주 절망적인 운명은 아니라고 볼 수 있겠다.[34]

우연인지는 몰라도 동양적인 모습을 보이는 드래곤에 비해정작 크로스 앙쥬의 드래곤은 동양의 이 아닌 서양의 드래곤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이 함정이다. 이쪽은 옛날 유럽 같은 묘사가 보이는 등 서양적인 모습을 보인다. 아무튼 마나들에게 제대로 빅엿을 먹은 앙쥬는 사라만디네와 드래곤들에 대한 행보에서 알수 있듯이 후유증으로 인간불신에 시달렸다.[35] 옛 친구와 가족의 배신으로 인해 앙쥬는 한동안 이들에게 강한 증오심을 품었으나 스스로 사람을 거리낌없이 죽였던 자신의 행위에 괴로움을 느끼고, 사라만디네와의 만남을 통해 증오와 인간불신에서 벗어난 후에는 이들에 대해 별 신경을 쓰지 않기로 한다.대신 무기들고 덤벼들면 절대 용서하지 않지만 오히려 의도치 않게 이들에게 주체적인 삶을 살 기회까지 만들어준 셈. 이 애니의 노출 장면에서 나오는 부자연스러운 규제를 농담삼아 가리켜 "마나의 빛"이라 부르기도 한다.

저쪽 세계의 사전에 따르면 전능한 힘이지만 감기는 못고친다고 한다.

후쿠다는 23화 방영 즈음에 트위터를 통해 마나 사용자들의 온화하지만 한편으로는 잔인하고 (주체성 없이)게으른 면도 겸비한 모습은 도구에 지배당한 현대인의 부정적인 면모를 모델로 삼았다고 밝햤다.[36]

9 마나 사용자들 목록

  1. 10화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한 앙쥬가 자신을 포함한 아르제날 사람들을 "우리 노마들"로 칭하고 마나 사회에서 사는 사람들을 돼지"인간들"로 구분한다. 그러나 12화에서 드래곤의 정체가 인간인것을 알게되며 13화에서 나온 마나의 노마 대학살을 보고 드래곤과 노마를 인간으로 보고 모모카를 포함한 몇명을 제외한 마나를 인간으로 보지않게 된다. 실제로 15화에서 드래곤인 비비안과 라미아를 보고 비비안이 인간이라서 다행이라고 말하며 18화에서 어그로를 끄는 질이 노마인데도 인간으로서는 쓰레기라고 말한다. 그리고 21화에서 밝혀진 마나의 실상을 앙쥬의 리베르타스 세력이 알게 되면 인형을 없애는데는 문제될 것이 없다는 식으로 리베르타스 세력이 마나를 죽이는데 거부감이 없어질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23화에서는 리베르타스 세력이 엠브리오의 세력과 싸울때 마나의 피해는 고려하지 않고 싸우면서 마나의 세계는 엉망이 되어버렸으며 앙쥬가 마나 사용자 1명을 죽였을때 거부감이 전혀 없는 모습을 보였다.
  2. 근데 게임판에서는 노마들도 가끔 마나 사용자를 마나로 칭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크리스의 "마나가 노마의 시중을 들고있어!" 같이.팬덤의 편의상 명칭이 역수입된건가 아마 온 가족이 즐기는 PS판이라 노마를 노골적으로 물건 취급하는 묘사를 수정해야 했던 듯.
  3. 물론 옛날에 앙쥬가 사고로 실비아를 불구로 만드는등 실비아 입장에서도 분통이 터질 만한 일이 있었지만(…) 대사를 보면 노마라서 그러는 것에 더 가깝다.
  4. 원래 공주라고 떠받들었던 노마 소녀가 교수형 당하는 장면을 나중에 볼테니 동영상으로 찍어놓으라는 자들도 있는데 아무리 노마가 인간이 아닌 짐승이라 합리화 해도 영상에 "얘는 노마다"라는 표시가 없으면 그저 죄없는 소녀가 억울하게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스너프 필름에 불과한 셈인데 그것을 찍어놓고 재미로 감상하겠다는 점에서 이미 도를 넘어섰다.
  5. 작중에서 표현되는 장면들을 보면 자신들의 행복만이 최고라는 핑계로 약자인 노마들을 마구 괴롭히며 그들이 괴로워하는것을 보고 즐거워하는 마나 사회의 인간들보다 어린 예비 후임병들을 자기 친동생처럼 아껴주고 전사자에 대해서는 과거에 어떤 불편한 관계였건 개인적인 감정을 접어두고 스스로의 재산을 십시일반해서 장사를 지내주는 노마들이 더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할수 있다.
  6. 그마저도 엠마는 초반부에서 다른 마나들과 다를 바 없는 악행을 선보였다..
  7. 엠브리오가 명령한것은 아르제날의 무장해제, 앙쥬와 빌키스 확보, 파라메일 라이더들의 생포였지 노마 학살과 아르제날 파괴를 명령한 적은 없다.
  8. 이후 에르샤가 목격한 장면을 봤을 때는 마나 병사가 아이들을 산채로 태워서 죽인 것처럼 묘사되었다.
  9. 이 말을 들은 앙쥬는 더 열이 받아서 잔혹하게 죽인다.
  10. 호문쿨루스는 독일 전설에서 나오는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 를 의미하는 말로, 인간이 연금술을 통해 만들어낸 인공생명체이다. 엠브리오가 이들을 이렇게 부르는 이유는 아래에 기술되어있다. 말하자면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나오는 호문쿨루스보다도 더 잔인하고 최악의 존재들이다.
  11. 방금 전까지만 해도 경계심없이 대하다가 노마로 판명되자마자 거의 본능적으로 태도가 싹 바뀌며 배척한다. 게다가 이미 노마라는 것을 알고있는 상황에서는 무슨 금방 잡아먹히기라도 할것처럼 지나치게 두려워한다. 그나마 다수의 마나 사용자들이 모여있을 때는 두려워하지 않고 집단으로 비난하고 마녀사냥하듯이 몰아세운다.
  12. 힐다가 잡혀갔을때 힐다의 어머니는 빼앗기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다가 10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돌아온 힐다에게 극도의 적대감을 드러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상식적으로 이상한 모습이다.
  13. 11화에서 사령실로 들어온 드래곤이 피어를 발산하자 마나 사용자인 엠마 브론슨은 순식간에 동태눈이 되어서는 드래곤이 아닌 사령실의 레이더 장비등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하다가 질에 의하여 기절하였다. 참고로 피어를 들은 질을 포함한 오퍼레이터 3인방은 전혀 이성 상실의 흔적을 보이지 않았다.
  14. 다만 모모카와 엠마, 앙쥬의 부모님이 과거에 보여준 모습을 보면 마나 사용자라도 노마를 진심으로 깊이 사랑하거나 너무 자주 접촉해서 무감해지면 이 혐오기제가 제대로 발동되지 않는 듯 하다.
  15. 이는 마치 조아로드에게 지배당하는 조아노이드를 떠올리게 한다.
  16. 엠브리오의 세뇌를 앙쥬의 말 한마디에 풀어버린 모모카의 경우에는 마나들 중에서는 특별한 케이스라고 봐도 무방하고 실제로 엠브리오도 모모카가 자신의 세뇌를 풀어버린 것에 대해서 특이하다는 식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17. 앙쥬는 여명의 기둥이라고 불렀다.
  18. 정확히는 아우라가 방출하고 있는 에너지. 아우라는 드래고늄을 소모하고 있기 때문에 대형 드래곤을 잡아 심장에 결정화된 드래고늄을 추출하여 보충하고 있었다. 다시 말해 아우라는 원자로, 드래고늄은 핵연료...
  19. 모모카를 보면 비록 엠브리오에게 조종당하도록 만들어진 마나이지만 마나들도 충분히 자신들의 의지로 엠브리오에게 벗어나고자 했다면 엠브리오의 꼭두각시가 아닌 인간답게 살수있는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비록 몰랐다고는 하나 엠브리오가 제공하는 풍요에 빠져 스스로의 의지를 버렸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있다.
  20. 현실로 놓고 보면 전기, 석유, 가스 등 에너지뿐만이 아니라 행정, 경제, 교통, 통신 등 사회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모든 요소가 단 1가지만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전기의 경우만 해도 화석연료를 통한 발전이 불가능해지더라도 태양광이나 지열발전같은 대체수단이 있지만 마나는 당장에 대체할만한 대체수단이 없다.
  21. 농담이 아니라 마나로 통신과 염동력뿐만 아니라 사회유지에 필요한 경제, 법, 자원, 에너지, 치안, 행정의 모든 것들이 마나의 에너지 공급이 끊기자 건물에 화재가 나도 진화를 할수가 없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모든 것들이 중단되었다.
  22. 이상한 기상현상의 경우는 엠브리오의 계획인 2개의 지구를 융합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여파일 수도 있다. 이미 앙쥬가 드래곤의 세계에서 목격한 엠브리오의 실험인 시공간 왜곡에서도 먹구름이 끼고 어둠이 뒤덮이며 번개가 치는 현상이 관찰되었다.
  23. 이미 16화에서 나온 시공간 융합을 보면 모든 건물과 지형들이 파괴되고 인간은 그냥 죽는다. 아무리 최첨단 피난소이거나 최첨단 탈출정이라고 해도 시공간 융합을 피할수는 없다.
  24. 이에 대해 앙쥬는 "그러니까 엠브리오 따위에게 관리당하는 거야."라고 말한다.
  25. 그리고 용신기와 수렴시공포가 없어도 드래곤의 세계에 있는 드래고늄도 무한정 있는것은 아니라서 지구 정화가 끝나면 드래고늄을 얻는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차피 마나 세계는 멸망할수밖에 없다.
  26. 앙쥬의 세계의 중심에 있는 국가는 미스루기 황국이며 그 미스루기 황국의 수도 중심에 있는 것이 여명의 기둥이다. 그 여명의 기둥 주변까지 시공간 융합에 휘말려 초토화된것을 보면 사실상 앙쥬의 세계의 모든 문명이 파괴되고 그 문명에 소속된 많은 인간들도 시공간 융합에 휘말려 죽거나 치명상을 입었을 것이다.
  27. 9화에서 힐다를 보고 이제야 그 악몽에서 벗어났는데 "왜 돌아왔니"라고 힐다를 원망하는 장면이 나온다.
  28. 나오미는 노마들이 드래곤과 싸우는 일에 대해 세계를 지키는 일이라며 나름의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인간(마나사용자)들이 세계를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는 자신들을 이렇게 싫어할 줄은 몰랐던 것.
  29. 애당초 그런 세계를 부수는 게 목적인 만큼 질의 이샹향이라는 표현은 비꼬는 것이라 할수 있다.
  30. 전투중인데도 도망을 잘 가는데다 더 큰 문제는 싸움이 아닌 약자에 대한 괴롭힘과 린치는 두려울 것이 없으니 주저하지 않으며 잘못된 집단의 대세적 행동에도 저항없이 그대로 따른다. 즉, 개체의 폭력성은 개선되지 않고 작은 두려움에도 벌벌 떠는 것으로 억제되었다. 또한 12화에서 드래곤으로 변한 비비안과 엠마가 마주칠 때의 모습으로 볼때 자기보다 강한 존재에게는 꼭두각시처럼 따르게 만들어졌다는 견해도 있었다.
  31. 각국의 정상들은 신나게 다투다 엠브리오가 등장하자 바로 분위기가 정리된다. 마나의 난폭한 모습은 많은데 특별히 온화하게 보이는 장면은 없다.
  32. 사실상 엠브리오가 가르쳐준 기술과 마나 사용 기술외에는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 개발을 하지 못할 정도로 생각이 굳어있다.
  33. 실제로 모모카를 제외한 마나들은 마나에만 의존하다보니 마나를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는 구 인류보다 정신적으로 쇠퇴하였다고 볼수 있으며 노마나 구 인류처럼 시련이라는 것에도 경험이 없다보니 조그마한 공포나 변수에도 쉽게 무너지는 것을 볼수 있다.
  34. 파라메일이나 워해머같은 항공기에 사용되는 연료나, 탈영한 힐다가 오토바이를 찾아낸 곳이 버려진 주유소(Petro station)임을 감안하면 아직도 화석연료를 생산하는 기술이 남아있음을 알 수 있다. 아마 살아남은 이들의 마나를 대체할 새 에너지원은 다시 화석연료가 될 것이다.
  35. 물론 무턱대고 드래곤들을 믿기에는 아직 일렀고 노마들, 특히 힐다터스크, 모모카를 믿는 모습을 보인다.
  36. 초고속통신과 모바일 기기의 발전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정보와 그에 따른 부수적인 이득들을 얻을 수 있게되었지만 흔히 디지털치매로 통하는 지체현상의 만연과 참을성이 점점 없어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상기해서 마나 사용자들을 바라보면 기분이 묘하다.
  37. 앙쥬의 필두시녀로서 마나임에도 불구하고 노마에 대한 차별의식이 없는 유일한 인물이며 현재로선 역설적으로 엠브리오가 만든 이상적인 마나 사용자에 가장 근접한 모습을 보인다.
  38. 모모카 다음으로 의외로 개념있는 모습을 보이며 줄라이와 소피아, 엠마도 다른 마나 사용자들에 비해 어느정도 개념있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