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
원작에서 '프로페서 줌'이라 불리는 에오바드 쏜과는 다른 인물이다. 3대 리버스 플래시인 헌터 졸로몬이 줌이라고 불린다. |
천하의 개쌍놈
플래시 시즌 2에 등장한 빌런. 해당 배역의 목소리는 토니 토드, 배우는 테디 시어스가 맡았다.
제이 개릭의 세계인 지구-2에서 그의 강력한 적이었다고 하며, 포털을 이용하여 플래시를 죽이라고 다른 빌런들을 보낸 것도 줌이다. 그리고 시즌 2 초반부터 자주 언급되며 존재감을 뽐낸다.
시즌 2 에피소드 5에서 지구-2의 해리슨 웰스가 배리 일행에게 한 말에 의하면 이 자는 지구-2의 해리슨 웰스에 의해 탄생했으며, 유일무이하고 독보적인 스피드스터가 되는 것에 광적으로 집착한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해당 지구의 플래시인 제이 개릭의 힘을 빼앗고 또 같은 이유에서 지구-1의 플래시인 배리 앨런을 죽이기 위해 지구-2의 메타 휴먼들을 보내왔던 것. 시즌 2 에피소드 5 마지막 부분과 시즌 2 에피소드 6에서의 묘사에서는 지구-2의 해리슨 웰스의 딸 '제시 퀵'을 센트럴 시티 대학 과학동 건물에서 납치, 어딘가에 감금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시즌 2 에피소드 6에서 마침내 배리와 승부를 벌이게 되는데, 저건 인간이 아니라는 케이틀린의 말에 지구-2의 해리슨 웰스가 말하길 과거에는 인간이 맞았다고 한다. 시즌 1의 최종 보스였던 리버스 플래시를 상회하는 초스피드와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배리의 척추를 꺾고 그를 질질 끌고 다니며 센트럴 시티 경찰서, 신문사, 스타 연구소를 순회하며 몰락한 영웅의 모습을 광고하는 대굴욕을 선사한다. 최후에는 배리를 죽이기 직전까지 가지만 시스코의 방해 덕분에 치명타를 입고 스타 연구소를 탈출한다. 그러나 척추를 꺾인 배리는 한동안 다리의 감각을 잃고 말았다. 현재 '애로우, 플래시 전 시즌을 통틀어서 가장 포스 있고 무서운 메인 빌런'이라는 평이 다수.
그런데 슈트의 디자인이 리버스-플래시보다는 블랙 플래시를 연상하게 만든다. 특히 인간의 시체를 연상시키는 저 마스크가.
에피소드 9에서는 시작부터 지구-2 웰스를 쫓아다니더니, 웰스를 붙잡자마자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말한다. 이후 중반부에 웜홀을 통해 잠시 나타나 웰스와 대화를 나누는데, 끝부분에서 그의 딸인 제시를 빌미로 웰스를 협박해 배리를 지금보다 더 빨라지고 강력해질 수 있도록 한 다음, 그의 스피드를 빼앗으려 한다. 지금까지 지구-2의 메타휴먼을 플래시를 죽이라며 지구-1로 보낸 것도 사실은 배리를 죽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배리가 자신의 스피드를 좀 더 빠르게 만들고 강력해지게 만들도록 유도한 다음 그의 스피드를 빼앗기 위했던 거라고.
에피소드 10에서 지구-2 웰스가 시스코에게 한 말에 따르면 15명의 경찰이 있는 곳에 나타나 14명을 죽이고, 살려둔 경찰 역시 당시 상황을 증언한 그 날 밤 죽였다고 한다. '줌'이라는 별명도 그 때문에 얻은 거라는 모양.
에피소드 11에서 지구-1의 제이 개릭의 도플갱어가 나오는데, 그 동안 제이와 케이틀린이 지구-1 제이의 도플갱어를 쉽게 찾지 못한 이유는 지구-1의 제이는 어렸을 적 부모를 잃은 후 친척들의 집에서 자라다가 다른 가정에 입양되면서 이름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구 1의 제이 개릭의 도플갱어가 다른 가정에 입양되면서 받은 이름이 헌터 졸로몬이다. 눈 앞에 줌이 있는데...
에피소드 13에서는 킬러 프로스트(지구-2 케이틀린 스노우), 데스스톰(지구-2 로니 레이먼드 + 마틴 스타인), 리버브(지구-2 시스코 라몬)을 부하로 부리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들에게 플래시 같은 스피드스터를 다치게 하지 말고 가만히 놔두라고 지시했는데, 리버브와 데스스톰이 이 명령을 무시하고 플래시를 공격하자 나타나 둘을 죽여버린다.[1] 이후 데스스톰과 리버브에게 당한 탓에 전투 불능이 된 배리를 자신의 은신처로 데려간다.
에피소드 14에서는 시작부터 자신을 엿먹이려는 지구-2 웰스를 잡으려고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그 와중에도 수시로 자신의 은신처에 돌아와 배리를 비롯해 자신이 은신처에 가둬놓은 이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다.
킬러 프로스트가 지구-2 웰스 일행과 협력해 배리와 제시를 구해내고 이들이 도망갈 동안 킬러 프로스트가 시간을 벌어준다. 결국엔 일행이 지구-1로 돌아가려고 할 때 나타난 걸로 봐서 킬러 프로스트는 죽인 듯. 지구-2로 간 일행이 하나하나 돌아올 때 웰스를 잡았지만 재치를 발휘해 결국 지구-1로 돌아오고 웜홀을 닫으면서 다시는 볼일이 없나 싶었지만...
웜홀에 가까이 서 있던 제이 개릭의 가슴을 손으로 관통해서 끌고 가버린다.
그리고 에피소드 15 끝부분에서 마침내 그의 정체가 밝혀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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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5 끝부분에서 밝혀진 그의 정체는 이 남자와 똑같은 얼굴을 한 인물이었다![2] 이 에피소드 이후 수많은 추측이 있었지만 휴방기에 들면서 다음 에피소드들은 3월 22일에야 방영된다.(...)
시즌 2 에피소드 18 예고편에서 보여지는 바에 따르면 제이 개릭이 아니라 지구-2의 헌터 졸로몬이며, 사형수였지만 전기의자에서 스피드 포스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시즌 2 에피소드 18은 2주 뒤인 4월 20일에 방영된다.(...) 대체 휴방을 왜 2번씩이나 하는 거야?
시즌 2 에피소드 17에서 트레젝토리가 벨로시티-9의 부작용으로 인해 섬광이 파란색으로 변하는 것을 본 배리가 줌이 자신보다 더 빠른 것이나 달릴 때 몸에서 나오는 섬광이 파란 것이 벨로시티-9로 인한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제기하자, 지구-2 웰스는 줌이 벨로시티-9의 부작용으로 죽어가고 있으며, 그 때문에 배리의 스피드를 노린 게 아닐까하고 추측했다.
그리고 결국 시즌 2 에피소드 18에서 지구-2의 헌터 졸로몬이 줌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구-2 헌터 졸로몬이 '제이 개릭'으로 위장해서 지구-1 스타 연구소에 잠입한 것. 그리고 에피소드 14 마지막에 제이 개릭이 줌에 의해 웜홀로 잡혀들어간 것은, 헌터 졸로몬 스스로가 시간여행을 통해 지구-2에서 지구-1에 있던 개릭을 끌어낸 것이다. 그래서 줌과 제이 개릭이 다른 사람인 것처럼 보여질 수 있었고, 줌은 그렇게 해서 플래시가 제이 개릭을 구출하기 위해 스피드를 업그레이드 하도록 유도하였다.
또한 여기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헌터 졸로몬이 11살 때 그의 아버지인 제임스가 어머니를 어린 헌터가 보는 앞에서 총으로 살해한 뒤[3] 그 일로 감옥에 가자 위탁 가정에서 자랐는데, 이 때 눈 앞에서 어머니의 죽음을 목격하면서 강한 트라우마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이후 23건의 살인을 저질렀고,[4] 이후 체포되어 재판을 받은 뒤 정신병원에서 살인 충동을 억누르기 위해 정기적으로 전기 치료를 받던 중 입자가속기 폭발로 인해 발생한 대량의 암흑물질이 헌터가 갇혀있던 정신병원을 덮쳤고, 그 상태에서 전기 치료를 받던 중 암흑물질의 영향을 받아 스피드 포스를 얻었다.
시스코가 줌을 유인하기 위해 웜홀을 열었을 때, 플래시가 그의 부모님 사진을 보여줘 그의 트라우마를 일깨워서 이기는 듯 했지만, 탈출하여 월리를 인질로 잡아 플래시에게 모든 스피드를 줄 것을 요구했다. 결국 에피소드 18 마지막에 줌은 플래시의 스피드를 가져가는데 성공한다.
에피소드 19에서는 킬러 프로스트를 살려두고 카바인 유리로 만든 방 안에 가두었음이 밝혀지는데, 케이틀린과 닮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후 킬러 프로스트에게 속아넘어간 케이틀린이 그녀를 꺼내주었다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나타나서는 킬러 프로스트를 죽인다. 그리고 자신을 집으로 돌려보내달라는 케이틀린에게 지금까지는 자신이 낸 희생자 수로 성공 여부를 가늠했지만 이제는 그 범위를 자신이 정복한 지구 수로 넓혀야겠다며 케이틀린을 데리고 지구-2에서 지구-1로 돌아갔다.
에피소드 20에서는 잃어버린 스피드 포스를 되찾기 위해 지구-2 웰스가 배리에게 입자 가속기 폭발사고를 재연한 실험을 하지만 그로 인해 배리가 갑자기 사라져버렸고 플래시의 슈트 조각만 남게 되었다 이를 본 줌은 '스피드 포스를 되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냐'며 배리가 죽은 것으로 생각한다.[5]
에피소드 21에서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메타 휴먼들을 모아놓고 연설한다.
에피소드 22에서는 배리에게 '너와 나는 같다'고 주장하지만,[6] 배리가 자신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자 그렇다는 것을 증명해보인다면서 배리의 아버지인 헨리를 배리의 눈 앞에서 살해한다.
시즌 2 파이널 에피소드인 에피소드 23에서는 머큐리 연구소에서 훔친 마그네타에 지구-1을 제외한 다중우주를 파괴하기 위한 에너지를 충전시키기 위해 배리를 경주에 끌어들이지만, 이를 간파한 배리는 동료들의 도움으로 경주에서 줌한테 승리하고 다중우주 파괴도 막는다.
그리고 줌은 배리한테 '네가 날 죽일 수 있을 거 같냐'고 비웃지만, 배리가 '내가 널 죽이는 건 아니지'라고 말함과 동시에 '타임 레이스(시간 유령)'들이 나타나 줌을 데려간다. 그리고 이 때 줌의 몰골이 타임 레이스들과 접촉한 영향으로 썩어들어가면서 마치 블랙 플래시처럼 변하게 된다.
제작자인 앤드류 크레이스버그(Andrew Kreisberg)의 말에 의하면 플래시 시즌 3 이후 테디 시어스의 줌이 '블랙 플래시'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시즌 2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줌의 얼굴이 블랙 플래시처럼 변한 것도 향후 시리즈를 위해 의도된 것이라고.- ↑ 킬러 프로스트는 데스스톰과 리버브에게 "줌이 플래시를 죽이지 말고 놔두라고 했던 걸 잊었냐"며 둘을 말렸기 때문인지 무사했다. 대신 줌에게 목을 좀 졸렸지만.
- ↑ 다만 이 장면만으로 단순히 줌이 제이 개릭이라고 보기에는 에피소드 14에서 철가면을 쓴 남자가 탭 코드를 통해 배리에게 자신이 제이라고 주장한 부분이나 줌이 직접 제이 개릭을 안아들고 온 장면 등이 설명되지 않는다. 일단 지구-2의 플래시 제이 개릭과 완전히 동일한 얼굴을 가지고 있지만 과연 제이 개릭 = 줌인지는 불명. 어쩌면 지구-2 헌터 졸로몬 = 줌일 수도 있다. 이후 시즌 2 에피소드 18에서 줌은 제이 개릭이 아니라 지구-2의 헌터 졸로몬임이 밝혀졌고, 에피소드 23에서는 지구-3의 플래시인 진짜 제이 개릭의 스피드 포스를 뺏지 못하자 그를 가두어 놓은 뒤 그의 이름을 빌려 지구-2의 제이 개릭이자 플래시로 활동했음이 밝혀졌다.
- ↑ 여기서 나오는 플래시백에 의하면 헌터 졸로몬의 아버지가 아내를 죽이기 전 헌터에게 씌웠던 헬멧이 바로 줌이 제이 개릭이자 지구-2의 플래시인 척 할 때 썼던 그 헬멧이었다.
- ↑ 지구-2 웰스의 말에 의하면 지구-2에선 연쇄살인마라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 체포된 후에는 언론에 의해 여러 번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고 한다.
- ↑ 하지만 에피소드 21에서 배리는 스피드 포스 안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후에 시스코의 도움으로 빠져 나오게 되면서 스피드 포스도 되찾게 된다.
- ↑ 지구-1의 배리는 어렸을 때 리버스 플래시에게 어머니가 살해당한 데다 아버지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면서 소꿉친구인 아이리스의 집에서 자랐고, 지구-2의 헌터 졸로몬은 어렸을 때 눈앞에서 아버지가 어머니를 죽인 뒤 감옥에 가면서 위탁 가정을 전전하며 자랐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