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가디언 히어로즈)

1332703-zur_pa_iyah_large.jpg

가디언 히어로즈의 캐릭터. 성우는 요코오 히로유키.

일본어 표기는 ズル・バ・イヤー. 영문 표기는 KINZur.
덕분에 대한민국에서는 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게 가능하다(...)
어원은 일본어로 치사하다, 교활하다를 의미하는 狡(ずるい)에서 따왓다는 설이 매우 설득력 있다.

생긴건 한눈에 봐도 광대요, 실제 행동[1]조차도 완벽한 광대로 보는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캐릭터. 그야말로 개그 캐릭터 기믹.
거기에다가 이히히히히~오호호호호~ 같은 웃음소리는 그가 빼도박도 못할 변태임을 인증.
음성을 새로 녹음한 XBLA판에서는 한대만 맞아도 그야말로 나 죽는다고 소리를 질러대서 배틀에서 이놈이 두셋 정도만 있으면 굉장히 시끄러워진다(...)

성격은 그야말로 완벽한 간신배. 카논이 확실히 정권을 잡을 것 같자 그의 편에 붙어서 그의 반란을 도왔다. 그 이후로도 카논의 시다바리 노릇을 계속 하다보니 주인공 일행과 이래저래 충돌하게 된다.

하지만 원체 빈약하고 허술한 녀석이라 절대로 단독으로 행동하는 일이 없으며 항상 부하들[2]을 대동하고 다니고, 부하들이 전멸하면 큰소리[3]나치며 워프 마법으로 도주하는 일의 무한루프다(...)
그런 주제에 항상 자신이 모든 공을 다 차지하려고 이리저리 날뛴다. 물론 결과는 뭐 하나 제대로 되는게 없다.
그의 동료들도 그가 이런 놈이라는걸 잘 아는지라 카논 패거리 안에서도 안습한 취급을 당한다. 특히 발거와의 관계는 최악

이렇게 약골인 관계로 VS 모드에서 이놈을 고르면 오직 → + C로 사용할수 있는 장미 다트 던지기 하나만 믿어야 한다.


하지만 최종보스 버젼인 슈퍼 즐이 되면 상황이 180도 달라진다.
당장 비주얼 부터가 확달라져서 강해보이며[4] 여러가지 강력하고 쓸만한 필살기들이 추가되고 이벤트에서나 겨우 보여주던 워프를 일반 필살기로 쓸수 있으며 최강의 장풍기 세계정복포[5][6]를 쓸수 있게 되는 등 그야말로 환골탈태가 무었인지 제대로 보여준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체력이 초단위[7]로 계속 회복되기 때문에 상대할때는 절대 여유를 줘서는 안되는 놈.
실제로 XBLA판의 아케이드 모드에서도 이 바퀴벌레 같은 생명력으로 1000킬을 넘겨 부동의 2위를 차지하고 있다.[8]


물론 최종보스가 된것 자체가 사망플래그지만...
게다가 암흑 속성이 추가되 힐링 마법을 맞으면 체력이 쫙 빠진다.
나중에 죽을때의 모습도 참으로 압권이다. 끝까지 웃겨주신다.

XBLA 버젼의 가디언 히어로즈에 이 최종보스 버젼의 즐을 격퇴하는 도전과제가 존재한다.

아이콘의 그림은 랜디의 사역마 에드에게 쳐맞는 모습의 슈퍼즐. 망가지는 표정이 가히 압권이다.
  1. 쳐맞을 때라든가 라인 이동 때라든가 다운될 때라든가...
  2. 일단 휘하의 기사단이 있긴 있는데 갑주의 색상이 핑크색이다(...) 이게 다 단장이 변태라서 그런거다.
  3. 라 쓰고 헛소리라 읽는다
  4. 비쩍꼴은 몸에 없던 근육이 생겨나고 의상이 스판덱스에 겉에 입는 빤스 한장으로 바뀐다
  5. 어드밴스 가디언 히어로즈에서는 아예 우주정복포로 업그레이드 된다.
  6. XBLA 판에서는 색상이 흑색 + 보라로 바뀌어 그야말로 어둠의 다크한 포스를 느끼게 해준다.
  7. 실제로 VS 모드에서도 웬만해서는 마지막까지 버티는 바퀴벌레급 생명력을 자랑한다.
  8. 1위는 충격과 공포의 배리어로 유명한 니코레 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