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체로 말썽이 심한 고양이 품종을 일컫는다. 대표적으로 아비시니안, 벵갈 등이 꼽힌다.
지랄견에 비하면 활동량이 적기에 기물파손이 적은 편이지만 고양이치곤 매우 활동적이며, 우다다를 시전하다 본의 아니게 사람을 할퀴거나, 성질이 까다로워 수의사의 손을 무는 만행을 저지르곤 한다.
보통 아비시니안=비글, 벵갈 = 미니어처 슈나우저 정도로 취급한다.
그나마 고양이라 비글, 슈나우저처럼 똘똘 뭉쳐다니며 사고치지 않는다. 위 두 묘종은 운동량 소모가 많이 필요로 하는 종으로 집사가 자주 놀아주지 않으면 미친 듯이 뛰어다닌다. 수많은 브리더들도 이 성질을 고치지 못한 걸 마치 해탈하듯이 말하는 걸 보니 전문가들도 까다로워 하는 종이다.
벵갈의 경우 조상이 살쾡이와 교잡한 특성 때문인지, 성묘가 된 후 다른 고양이에 대한 경계심과 질투가 매우 심각한 편이다. 다른 고양이를 들일 때는 덩치와 나이 차가 확실히 나는 고양이를 고르거나 기존의 고양이들의 사회화 과정이 어땠는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TICA 쇼에서 사고 치기로 유명한 묘종 1등이 바로 벵갈이다. 라운드 도중 미쳐 날뛴다든지, 저지 얼굴에 솜방망이를 날려 다음 라운드부터 기권을 한 브리더도 있다.[1] 그리고 그 벵갈 브리더들이 인정하는 한 수 위 지랄묘가 바로 아비시니안이라고 한다.
애묘커뮤니티에선 샴과 코리안 숏헤어의 치즈태비노란둥이가 자주 위 묘종과 함께 언급되는 편이다.
2 천사묘
페르시안 친칠라, 브리티쉬 숏헤어, 노르웨이 숲, 스코티쉬 폴드가 자주 언급된다.
이 네가지 품종의 공통점은 얌전한 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어느 동물이든 다 그렇지만 새끼 때는 장난아니게 활발하니까 환상을 갖고 기르지 말자.- ↑ 국내 최초 저지가 된 이선희 저지도 데뷔 직후 벵갈에게 솜방망이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