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랄

1 대한민국의 비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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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요

한국의 전통적이며 뿌리깊은 .

원래 뜻은 뇌전증을 가리키는 순 우리말지랄병이라고 부른다. 표준어다. 뇌전증 증상이 뒤집어져서 몸을 떨며 데굴데굴 구르는 등 매우 보기가 안 좋기 때문에 '분별없이 법석을 떠는 행위'를 가리키는 욕이 되었다.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지랄염병'이 있다. 이는 지랄(뇌전증)+염병(장티푸스)이 걸린 상태를 일컫는 것으로, 그야말로 지랄염병 같은 상태. 경우에 따라 지랄병이 되기도 한다.

경남 아래 지방에서는 '지랄옆구리'라고 부른다. 옆구리는 반드시 들어가주는 게 포인트.[1] 여기에서 약간 변형되어 '지랄옆차기'라 하는 이도 있다.

본래는 씨발에 맞먹는 강도의 쌍욕이었으나 씨발마저 감탄사 수준으로 추락한 마당에 그다지 센 욕으로 취급당하지 않게 되었다. 다만 그나마도 돌직구를 던지기 뭣할 때는 초성어 'ㅈㄹ'로 돌려쓰기도 한다. 또다른 바리에이션으로 모자이크 처리를 하여 'X랄' 또는 '지X' 라고 돌려쓰기도 한다.

어르신들은 물건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도 지랄이라는 표현을 쓴다. 지랄같다고 할 때 지랄이 이런 용례이다.

삼국지에서 소년 시절 조조는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아버지 조숭에게 고자질하는 숙부를 골탕먹이기 위해 숙부가 보는 앞에서 지랄병을 시전했다가 아버지가 그 소식을 듣고 찾아오자 멀쩡히 앉아 글공부를 했다.

1.2 용례

이 문단은 지라르 드 풍자크(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 지랄한다.
  • 미친놈 아주 개지랄을 떨고있네.
  • 해도 지랄, 안해도 지랄
  • 지랄하고 앉았네.
  • 어따대고 지랄이야!
  • 지랄도 작작
  • (고장난 물건을 만지며) 이게 왜 지랄이지? 혹은 (고장난 물건을) 지랄맞다 또는 지랄(이) 났다고도 한다. 물론 꼭 고장난 물건에만 쓰는 건 아니어서, 멀쩡한 물건을 사용자가 잘못 다뤄놓고 본인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도 지랄맞다고 하는 사람들이 꼭 있다.
  • 얼씨구 지랄헌다.
  • 지랄마 새꺄
  • 지랄이 풍작(혹은 풍년)이다. 이 용례를 인터넷에서 사람 이름으로 희화화한 지라르 드 풍자크 2세가 있다 Girard de Pounjacques II
파일:Attachment/지랄/jirardepoonzak.jpg
이 그림은 만화의 한 장면에 누가 임의로 문구를 집어넣은 것으로 보인다. 원래 출처가 무엇인지는 확인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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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ㄱㅈㄹ - 이거 지랄(잊걸)
  • 왜 아침부터 떠들고 지랄이야!!(홍스구락부 자일리털 장면의 일부, 말풍선도 나오는데 말풍선에서는 "지랄" 대신 "G랄"로 표시되어 있다.)
  • 자세한지랄? 디테랄 마음의소리
  • 지랄하네
  • 즤랴랴네
  • 지랄 시나이데 알았다와

1.3 관련 문서

2 대한민국의 단편영화

Bull Shit

2011년에 개봉한 단편영화. 장르가 드라마다. 진짜로 있다. 다만 상업적으로 제작된 영화는 아니고 일부 영화제에서만 틀어주고 금방 묻힌 듯. 진짜로 영화 제목만 입력해도 필터링되서 OO라고 나오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네이버 영화에서는 성지순례 드립이 가끔씩 나오는 영화이기도 하다.

비슷한 예로 시발이라는 1985년에 개봉한 10분짜리 영화도 있다.
  1. "지랄+신체부위"의 바리에이션으로 '지랄용천한다'라는 말도 있다. 용천은 본디 발바닥의 움푹 들어간 곳을 지칭하는 말인데 맞으면 엄청나게 아파서 시체의 용천에 침을 놓으면 천장까지 뛰어오른다는 고사에서 유래되었다.
  2. 백괴사전을 두 마디로 축약한 문장. 맹꽁이 서당에서 유래된 짤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