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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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my Novak.

드라마 수퍼내추럴의 등장인물. 천사카스티엘의 '그릇(베슬)'이다. 배우는 카스티엘과 마찬가지로 미샤 콜린스(Misha Collins). 이름은 영화 《현기증》(Vertigo)의 주연배우인 제임스 "지미" 스튜어트와 킴 노백(Kim Novak)에서 따온 것이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한 가족의 가장이자 TV 홈쇼핑 채널을 맡은 회사원으로 딸과 아내가 있었다. 덕분에 카스티엘이 들어갔을 때와 나왔을 때의 갭이 상당하다.

일리노이 폰티악에 살고 있었으며, 식구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을 조건으로 카스티엘에게 몸을 허락한다.

카스티엘의 그릇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윈체스터 형제가 루시퍼미카엘의 그릇이 될 수 있었던 이유와 마찬가지로 그의 혈통 탓. 천사 이스마엘과 혈통이 이어진 사람 중 한 명이라고 한다. 따라서 그가 아니라 그의 딸인 클레어 노박에게도 빙의하는 것이 가능하며 실제로 그렇게 했다. 지미가 총격으로 죽게 된 상황에서 딸의 몸에 들어가 그를 천국으로 이끌어주려고 했으나 어린 딸이 천사의 그릇이 되게 생긴 지미가 필사적으로 딸이 아니라 내 몸을 써달라고 요구하자 그 요구를 받아들여 다시 그의 육체를 차지한다. 지미 입장에서는 악마가 따로 없을 듯.

지미는 카스티엘인 상황에서의 자신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 같으나, 지미가 주역이 되었던 시즌 4 에피소드 20 이후로는 등장하는 모습이 없는데다 2번이나 육체가 박살나고 복구된 상황이라(…) 현 시점에서 그의 의식은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

그리고 만약 다시 살아난다고 해도, 벌써 3번이나 육체가 박살났다가 복구된 셈인데 지미의 영혼이 온전히 남아있을리가...(…) 고생 많네...

시즌 7 책자의 내용에 따르면 미샤 콜린스는 지미의 영혼이 계속 카스티엘과 있다고 본다. ...라고 했으나, 2013년 컨벤션부터는 지미는 없다(Fucked Up)고 말했다. 지못미. 시즌 10 에피소드 9에서 카스티엘이 클레어에게 한 설명에 따르면 육체가 멀쩡해야 인간의 영혼이 보존되는데, 대천사가 갈갈이 찢어놓는 바람에 그렇지 못했다는 듯. 대신 천국에 있다고 한다.

그리고 수퍼내추럴 시즌 10 에피소드 7에서 언급됐다. 그리고 카스티엘은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그릇인 이 지미 노박에게 매우 미안한 감정을 지니고 있었는데 직접 보자.

난 내 그릇을 가족에게서 떼어놓아야 했다. 2번이나. 지미 노박. 좋은 남자였다. 그는 결혼했고 딸이 하나 있었다, 클레어라는...

(한나) 그리고요?
힘든 일이였지만 필요한 일이었다. 임무가 우선이지, 언제나.

그리고 시즌 10 에피소드 20에 드디어 출현한다. 천국으로 온 아내 아멜리아 노박과 재회하여 기쁨의 포옹을 나눈다. 딸 클레어가 잘 있다는 소식에 안도하는 것을 보면 본성은 바뀌지 않은 듯.

시즌 11 에피소드 10방영 이후 사실 가장 강력한 베슬은 윈체스터 형제가 아니라 이 사람이 아닌가 추측되고 있다(...). 시즌6 피날레 이후 연옥의 영혼을 몽땅 흡수해 반신이 된 카스티엘을 담고도 버팀으로써 강한 베슬임을 증명했지만, 이번에는 아예 카스티엘과 세계관 최강자중 한분(스포일러 주의)까지 한꺼번에 담은 채로 버티고 있다. 오오 신앙의 힘 오오 중간에 악마 한명까지 들어가서 깽판을 쳤으나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봐서는 지미의 잠재력이 정말 엄청나거나, 제작진이 설정붕괴를 일으켰거나,[1] 몇 번의 부활 과정에서 지미가 아닌 카스티엘이 완전히 몸의 주인이 되면서 내구도가 늘었거나(...), 카스티엘의 뽑기운이 어마어마한 것이거나 하는 이유로 보인다. 아직 본편에서 정확히 설명해 주지 않았기 때문에 불명.
  1. 종말에 루시퍼의 베슬로 예견되어 있던 샘 윈체스터조차 루시퍼를 받아들이기 위해 대량의 악마피를 마셨어야 했다. 반면 이쪽은 그냥 예스 한번으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