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퍼(수퍼내추럴)

파일:Attachment/루시퍼(수퍼내추럴)/Lucifer.jpg

1 개요

미드 수퍼내추럴의 등장인물...아니, 천사.

배우는 마크 펠레그리노,[1] 제러드 파달렉키, 미샤 콜린스,[2], 릭 스프링필드.[3]

모티브실낙원사탄에서 따왔다. 실제로 작중 내내 루시퍼는 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른 천사들과 등장인물들과 끝임없이 대립한다. 결국엔 신의 손바닥에서 놀아나는 것도 똑같고. 덤으로 가브리엘이 그에게 붙여준 애칭은 루시(Lucy).

2 작중 행적

2.1 본편 등장 이전

당연하지만, 타천사이다. 인간을 만들고 천사들에게 그들에게 절하라고 했을 때 거역해서 타천사가 되고[4] 미카엘에게 쳐발려서 지옥으로 쫒겨났다. 루시퍼가 거역한 이유는 바로 신에 대한 사랑 때문에 신보다 열등한 인간에게 절하기를 거부했던 것. "아버지가 왜 날 내쳤는지 알아? 내가 아버지를 사랑했기 때문이야! 그 어떤 것보다도 사랑했지. 근데 아버지는 너희 털없는 원숭이들을 만들어내고 절하라고 했지, 아버지 자신보다 너흴 더 사랑하라고! 그래서 난 '아버지, 전 못해요. 이것들은 결점투성이에요!'라고 했고. 내가 받는 형벌이 옳다고 생각하나? 너희 60억명이 지구에 끼친 해악을 보라고! 그래도 나를 욕할 텐가?"라고 딘에게 따지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괴리감을 느끼고 다른 천사들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모두가 씹었고, 마지막으로 아버지 다음으로 사랑했던 형 미카엘에게 찾아가서 도와달라고 했지만 결과는…루시퍼의 말을 빌리자면, "난 그저 아버지에 대한 사랑 때문에 그런 것인데, 형은 아무 감정없이, 아버지한테 거역했다는 이유 단 하나만으로 나를 괴물이라 부르고는 가차없이 내쳤어!" 지못미.[5] 하지만 우리 인간들의 입장에서는 뭐…

다른 천사들은 비록 직접 돕지는 않았지만, 신보다 (자신들은 말할 것도 없고) 명백히 열등한 인간에게 어째서 자신들이 복종해야 하는지에 대한 괴리감을 강렬히 느끼고 있었다. 이는 드라마의 진도가 나가면서 천사들이 신의 부재 동안 서로 싸우고 결국엔 내전까지 치닫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우리엘카스티엘에게 "너도 기억하잖아? 그가 우리들 중에서도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강했는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를 위해 아버지에게 거역했는지를 말이야! 어째서 인간들의 편에 서는 거야?"라고 소리쳤다. 이후 미카엘이 루시퍼와 함께 지옥에 봉인당하면서 가브리엘과 똑같이 "인간들은 알흠다운 존재얌"이라며 보호하려는 카스티엘이 "아름답긴 개뿔이 저것들은 그냥 예정대로 싹 쓸어버려야 해!"라고 주장하며 두 형제를 봉인에서 풀어주고 예정된 종말을 진행시키자고 주장하는 라파엘[6]과 각자 따르는 천사들을 이끌고 내전을 벌이기 시작한다. 아버지치고는 집안을 휘어잡는 스킬이 영 딸리는 듯…안습

시즌 내내 인간들을 멸시하며 싹 쓸어버리기 위해 악마들을 만들어내어 지옥의 왕으로 군림하고 그들을 수하로 부리지만 진심으로 애정하는 존재는 악마도 인간도 아닌 아버지인 신과 형제 천사들. 아버지에 대한 애증의 감정은 애절해보이기까지 한다. 형제 중에는 특히 형 미카엘을 아버지 다음으로 사랑하여 그에 대한 형제애가 남다르고 이 둘에 대해 이야기할 때 모습은 거의 파더콤, 브라콤 수준.(...) 미카엘이 자길 지옥으로 떨어뜨린 장본인임에도 재회하자 '다시 봐서 반갑다'며 그렁그렁한 목소리로 '이제 그만 아버지의 체스판에서 내려가자'고 제안하고 이후에는 왠지 모르게 얀데레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동생 가브리엘을 죽일 때에는 죽이는 그 순간에도 애처로운 표정을 짓다 죽이고 난 후에는 흐느껴운다. 또 다른 천사 동생 카스티엘의 경우 존중하긴 하지만 미카엘이나 가브리엘보다는 아닌 듯. 카스티엘이 맏형 미카엘을 공격하자 "이 새끼가 감히 내 형을?!"이라며 폭풍분노하고 바로 끔살시킨 후 씩씩거린다.

작중 인물들은 천사들을 빼놓고는 어째 루시퍼의 반역의 동기에 정당성을 느끼지 못 하는 듯 하다. 아니, 오히려 비난한다. 심지어 동생인 가브리엘은 "형, 사실을 직시하는 게 어때? 아버지는 형을 가장 사랑했었어. 나는 말할 것도 없고, 미카엘보다도...아니, 천사 중에 그 누구보다도 형을 가장 사랑했지. 그런데 오 이런, 아빠가 집에 새 아기를 데려오셨네? 그 다음부터 형은 아빠가 관심 좀 안 기울여 줬다고 짜증내더니 끝내는 반역까지 했잖아"라며 루시퍼를 디스했다. 죽음은 그저 쿨하고 시크하게 루시퍼를 "땡깡부리는 버릇없는 꼬마아이"라고 폄하했다.

어쨌든 루시퍼는 미카엘에게 처발려서 지옥으로 쫒겨났고, 빡쳐서 지옥에서 릴리스를 필두로 수많은 악마들을 만들어내고 인간들을 멸망시킬 음모를 꾸민다. 그걸 보던 신은 "어머나 히밤 저거 안 되겄네"라며 루시퍼를 무려 600개의 봉인으로 만든 감옥에 가둔다. 하지만 그 감옥에서 빠져 나오려면 파해야 할 봉인은 고작 66개.(…) 명색이 신이신데 귀차니즘 좀 쩌는 거 아닌가요? 남은 534개는 장식도 아니고 원… 아니면 아직까지 사랑하는 아들을 위한 마지막 배려일수도. 근데 이렇게 어설프게 풀려날 수 있으면 애초에 아들이 삐뚤어지는 것까지 감수하며 인간을 보호한 건 뭐가 되나[7]

2.2 시즌 4 ~ 시즌 5

비록 봉인되었지만, 자신의 수하인 악마들과 소통하여 감옥에서 빠져나가 '종말'을 진행시킴으로서 인간들을 쓸어버리고 그 뒤에는 악마들마저 다 쓸어버릴 음모를 꾸민다. 그리고 알라스테어아자젤 등 다른 수많은 악마들을 이용, 릴리스를 지옥에서 풀어주고는 그녀로 하여금 자신의 봉인을 하나하나 깨게 한다. 마지막에 윈체스터 형제가 66번째 봉인이 깨지기 전에 릴리스를 잡아서 죽이는데 성공하지만,

아뿔싸, 릴리스의 죽음이 마지막 66번째 봉인이었다! 루시퍼는 릴리스의 피가 저절로 그린 방진에서 빠져나온 뒤에 4기사도 풀어주고는 종말을 진행시키기 시작한다. 다른 기사들은 자동으로 풀려났지만, 죽음은 워낙 특별하고 대인배적인 존재라 루시퍼가 직접 카르타고에 가서 모든 마을 사람들을 수하 악마들을 이용해서 전멸시키고 의식의 마지막 부분에 악마들까지 죽여버림으로써 죽음을 불러내는데 성공한다. 이 때 풀려난 죽음을 보며 "Oh. Hello~ Death."

이 때 사람들을 싸그리 죽여버린 것도 이미 정줄놓을 일인데 부하인 악마들까지 죽여버리는 걸 보고 완전히 어이없어 하는 샘을 보며 루시퍼는 어깨를 으쓱하고는 "왜 그래? 그들은 고작 악마일 뿐이야!"라고 대수롭지 않다는 투로 말한다. 이는 비록 인간에 대한 증오로 악마들을 만들어내고 수하로 삼기는 했지만, 루시퍼의 마음은 악마들을 깊이 혐오하고 아직도 천사들에게 머물고 있으며, 따라서 아직까지 그가 아버지와 형에게 품고 있는 사랑과 존경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는 크로울리가 한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그래, 너희 인간들은 루시퍼에겐 고작 고름이 가득찬 고깃덩어리일 뿐이지. 그럼 너네들이 그의 계획대로 다 죽어 자빠진다고 치자. 다음은 누가 될까? 그에게 우리들은 고작 총알받이들일 뿐이야. 우리를 혐오하는 건 똑같아. 아마 너네들이 다 죽으면 다음은 우리 차례가 될걸? 난 단지 우리들이 전부 살아날 길을 찾고 싶은 것일 뿐이야. 어째서 우리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유혹하고 유혹당하는, 그런 관계로 쭉 살아갈 수는 없는 거냐구?"

일단은 일가족이 강도에 의해 끔살당한 '닉'이라는 인간을 임시 그릇으로 삼았지만, 비록 조건은 일부 맞아 떨어진다고 해도 예정된 그릇은 아니었기에 시간이 지나면서 닉의 몸이 점점 썩어가기 시작한다. 그러자 다급해진 루시퍼는 자신의 예정된 그릇인 샘을 잡으려고 한다. 딘은 겸사겸사 족쳐버리고.[8] 이 과정에서 이교도의 갖은 신들을 간단하게 쳐발라주며 끔살시키켜 버리고 힘없는 인간 형제 둘은 숨소리도 못내고 얼음땡된 채 벌벌 떤다. 마지막으로 칼리까지 죽여버리려던 찰나에...가브리엘 강림. 이 때 가브리엘 대사는 "루시형~ 나 돌아왔어~"(Lucy~ I'm home)[9]

가브리엘을 무시하고 형제를 죽이려 하지만 가브리엘은 자신이 희생할 테니 칼리를 데리고 가라며 형제를 도피시키고 형제는 무사히 도망친다. 이 때 가브리엘은 "난 형제로서 형을 사랑해 하지만 형, 넌 그냥 더러운 개자식일 뿐이야"라고 피해자 놀음 좀 그만하라고 하며 루시퍼를 열받게 만든다. 루시퍼더러 "징징대는 꼴을 좀 보라지, 아빠가 섭섭하게 했다고 아빠 장난감을 다 때려부수시겠다?"라며 루시퍼의 반역은 사실 투정이자 질투일 뿐이라고 그를 디스한 후 '어른이 되어야 할 시간'이라며 그와 대결할 의지를 내비친다.

이에 루시퍼는 미카엘을 위해 이러는 거냐 하지만 가브리엘은 아버지의 말이 옳았다고 하며 인간들이 우리보다 아름다운 존재야!라고 말하고 '낙태나 하는 결점투성이 인간 놈들이 뭐가 좋냐'던 루시퍼는 절망하여 "동생아, 우리 이러지 말자"며 슬프게 중얼거리나 결국 가브리엘의 환술을 깨뜨리고 그를 일격에 찔러 죽인다. 이 때 "호쿠스 포쿠스 가브리엘. 잊지 말라구. 네가 알고 있는 기술은 전부 나한테 배운 것이라는 걸 말이야 동생아!"라고 한다. 이 때 쓰러진 가브리엘의 시체를 내려다보고 흐느끼며 어깨를 들썩이는 루시퍼의 모습을 보자면 루시퍼가 얼마나 힘든 삶을 사는지(…) 짐작이 간다. 아버지보다 인간을 사랑하고 복종해야 한다는 게 수틀려서 반역한 것일 뿐인데 아버지뿐만 아니라 자신의 형제인 천사들에게 엄청난 해를 끼치고 동생을 죽이기까지 했으니...

하지만 대재앙을 일으킬 예정이었던 전쟁, 기근, 질병이 하나하나 반지를 빼앗기며 리타이어 당하고, 거기다가 봉인을 풀어주며 수하로까지 만들어 놓았던 죽음은 싸우지도 않고 반지를 내줌으로써 어째 안습해졌다. 윈체스터 형제가 반지를 싸들고 루시퍼를 찾아가지만 한발 앞서 루시퍼는 그들을 무력하게 만들고 샘은 형을 살리려고 결국 포기하고 자신의 몸을 내준다.

마지막으로 무덤 앞에서 폼잡던 루시퍼 앞에 애덤을 임시그릇으로 삼은 미카엘이 나타난다. 미카엘 앞에서 애원하다시피 하며 '싸우지 말자'고 매달리지만 미카엘은 예전 루시퍼의 마음에 상처를 냈던 대사인 "넌 괴물이야, 루시퍼"를 재탕해주며 한바탕 엄청난 싸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난데없이 딘이 커다란 헤비메탈 음악을 울리며 긴장을 깨고 등장. 감질난단 말이에요, 분위기만 조성하지 마세요! 새미와 이야기해야겠다 하는데 카스티엘이 나타나 성스러운 몰로토브 칵테일 성화를 이용해서 미카엘을 임시패퇴시켜준다.[10]

그런데 루시퍼가 난데없이 하드코어 얀데레투로 포스를 내뿜으며 "히밤 카스티엘 이 새끼야 니가 감히 내 형한테 성화나부랭이 던졌냐 지금?"이라 묻고 쫄아버린 캐스는 "어...아니;;"라고 한다. 그 와중에 나머지 두 인간은 루시퍼의 얀데레 포스에 쫄아서 눈치만 살핀다. 그러더니 결국엔 "내 형을 건드릴 수 있는 건 나밖에 없다능!"이라며 카스티엘을 터뜨려 죽이고, 을 난사해댄 바비도 죽여버린 다음에 딘을 보고 "히밤 너 평소부터 맘에 안 들었는데 오늘 아주 결판을 보자 그래"라며 문자 그대로 개패듯 두들겨 패기 시작한다. 그러나 마지막 공격을 날리려는 찰나 딘이 샘에게 건네는 말과 딘이 타고 온 차에 대한 샘의 기억이 물밀듯이 밀려들어오며 샘이 잠시 몸의 주도권을 되찾고 4기사의 반지로 루시퍼의 영혼을 몸 안에 봉인한 채 뛰어든다. 이 와중에 미카엘이 돌아와서 "안돼 샘! 루시퍼는 나와 싸워야 할 운명이야!"라며 말리고, 샘이 말을 듣지 않은 채 뛰어들자 잡으려고 하지만 샘이 물귀신 작전으로 애덤의 손을 잡아서 미카엘은 졸지에 지옥에 루시퍼와 같이 봉인당한다.(…)

이후 드라마가 시즌 11까지 갈 때까지 루시퍼는 풀려나지 않았다. 시즌 6 시점에선 죽음이 샘의 영혼을 구하기 전까지 미카엘과 함께 신나게 샘의 영혼을 두들겨 패고 있었다.

2.3 시즌 7

시즌 7에서는 샘의 환상 속에 나타나서 정신적으로 고문하는데, 의외로 깜찍한 모습이다. 갈라진 혀로 메롱을 한다던가. 레드제플린의 명곡 "스테어웨이 투 헤븐"을 50번씩이나 불러대서 샘을 짜증나게 만든다던가. 몰론 샘은 잠을 자지 못해 죽을 맛이다.(...)

2.4 시즌 10

루시퍼 본인은 자신이 말 한 번 잘못한 대가로 지옥에 갇히는 부당한 벌을 받는 피해자라고 하지만 시즌 10에서 묘사된 가드리엘카인의 과거사를 보면 정말 벌 받을 짓을 하긴 했다. 어쩌면 지옥에 갇힌 것도 '너도 한 번 당해봐라'는 신의 벌이었을지도.

허나 시즌 10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죽음'에 의해 밝혀진 진실로는 '태초의 어둠'을 봉인하는데 사용한 '카인의 낙인'의 영향을 받아서 타락한 것이다. 신이 자신이 가장 총애하던 아들인 루시퍼에게 낙인을 맡겼으나 결국 낙인의 영향을 버티지 못하고 타락해버린 셈. 루시퍼를 지옥에 가둔 것도 루시퍼 한 명 희생하는 셈치고 어둠의 봉인을 지키기 위해 가둔 것일 수도.[11]

2.5 시즌11

시즌 11 에피소드 9에서 로위나의 마법으로 감옥에 갇힌 상태로 마침내 재등장하여 어둠이 신과 동급의 강함을 지니고 있다는 걸 샘에게 알려준다. 허나 어둠이 풀린 충격 덕에 지옥의 감옥에 손상이 가고, 그 틈으로 샘에게 계시(...)를 줘서 자신을 찾아오는 게 유일한 방법인 것처럼 속여 샘을 다시 감옥 안으로 데려가고야 만다. 그리고 낚인 샘은 눈물을 흘린다. [12]

그리고 샘에게 과거 환영을 보여주며 회유하려 하지만 샘은 그릇이 되기를 결사코 거부하고, 이에 열 받은 루시퍼는 샘을 마구 두들겨 팬다. 소리를 듣고 달려나온 딘과 카스티엘을 감옥 안으로 소환해서 3:1로 싸우지만 거뜬하게 압도하며 싸운다. 도중 로웨나가 다시 주문을 사용하여 원래 감옥으로 돌아가나 했지만 직전에 카스티엘이 루시퍼의 그릇이 되는 걸 허락하면서 카스티엘의 '그릇'에 올라타 지옥의 감옥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크로울리를 제압하고 로웨나를 죽여버린다.[13] 그리고는 크로울리에게 얘기나 하자는 말을 한다.

에피소드 11에서는 그냥 물가에서 새들 밥이나 주며 등장, 휘파람도 불며 간만에 지옥의 감옥에서 나와 자유를 즐기는 중인 듯.(...) 그 다음 자신을 추적하던 한 천사를 만나는데 그 천사가 대놓고 "넌 내 형제가 아니다"라며 적대감을 드러내고 천사의 검으로 위협해도 루시퍼는 '싸움을 원치 않는다'는 말과 함깨 자신의 편으로 회유하기 위해 '어둠을 막아주겠다'는 말을 한다. 허나 그 천사가 그래도 자신을 찌르려 하자 가차 없이 죽여 버린다. 그 후 지식의 사람들 서고를 뒤지는 중 딘과 조우하고는 카스티엘인 척 연기를 해 구슬린 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가는 딘의 뒷모습을 보며 음흉한 미소를 짓는다.[14]

이후 지옥의 왕으로 군림해 눌러 앉고 있다. 왕좌에 앉아 태블릿 PC로 게임하고 있는 모습이 압권. 깨알같은 닭 울음소리 자기가 봉인되어 있을 동안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크로울리는 아예 가둬놓고 애완용 개로 키우고 있다. 윈체스터 형제의 신의 손 찾기 계획에 참가해 딘을 제2차 세계대전 시기의 과거로 보내준다. 원래는 딘과 함께 가려고 했지만 주문 때문에 딘만 들여보내주고 자기는 바다에 빠져서(...) 혼자 돌아왔다. 이후 출연 세 에피소드만에 카스티엘이 아니란 걸 윈체스터 형제에게 들키고[15] 신의 손이 1회용이란걸 알고 딘을 공격하려 했지만 샘의 천사 퇴치 주문에 잠시 물러나게 된다. 또 잠시 풀어준 크로울리에게 신의 손인 '아론의 지팡이'로 공격을 받았다. 이후 다시 크로울리를 잡으려 했지만 크로울리는 이미 도주.

에피소드 18에서는 천국에 모습을 드러냈다. 천사 한 명을 끔살시킨 뒤 나머지 천사들을 모아 회의를 하는데,[16][17] 회의 주제는 바로 어둠을 없애는 것, 하지만 그 순간 천국이 어둠에게 공격을 받아 난리가 났고, 루시퍼는 그 상황에서 알 수 없는 미소를 짓는다. 이후 윈체스터 형제와 크로울리에게 소환된 뒤 딘의 주문으로 잠시 몸의 주도권을 잃었고, 그것도 몇 분도 안 되어 다시 주도권을 되찾는다. 이후 크로울리가 몸 안에 들어가지만, 그 크로울리도 가볍게 제압, 일행을 죽일 뻔하기까지에 이른다. 하지만 큰 폭발과 함께 어둠이 나타났고, 가볍게 대화를 나눈 후 맞붙게 된다. 이 때 크로울리가 확보해 두었던 신의 손 '여호수아의 나팔'로 어둠에게 공격을 가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이후 어둠에게 끌려가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후 계속 어둠에게 얼굴이 일그러지고 몸이 너덜너덜 해질 정도로 고문을 받고 있었고, 윈체스터 형제, 메타트론, 도나텔로의 도움으로 구출된다. 이후 신과 마주하게 되고, 신이 그의 상처를 치료 해준다.

신과 진솔한 사과의 대화를 나눈 후, 신과 함께 어둠을 가두는데 동참하게 되었다. 천사, 악마, 마녀들의 합동공격으로 치명상을 입은 어둠에게 그의 무기인 창으로 찔러 끝을 내려 했으나 신의 만류로 그만 두었고, 신은 다시 어둠의 봉인을 준비한다. 그런데 어둠이 다시 날 가두는 거냐는 말과 함께 신을 공격하기 시작하고, 이에 다시 창으로 공격을 시도 하지만, '조카 잘가'라는 말과 함께 사라진다. 바로 다음 캐스가 "어둠이 루시퍼를 거두어 갔다" 는 언급과 함깨 딘의 "루시퍼는 어디로 갔냐" 는 물음에 캐스는 "모른다" 고 하는걸로 보아 어둠은 루시퍼를 다른곳으로 날려 버린듯 하다.[18]

2.6 시즌 12

죽었는지 살았는지 불명이었으나, SDCC코믹콘 인터뷰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다. 카스티엘이 해야 할 일 중에 하나가 루시퍼를 찾아서 자기가 저지른 일을 되돌리는 거라고 한다. 시즌 12가 시작하지 않은 현재로는 인간세상에 떠돌아 다니고 있는 상태며, 스포일러에 따르면 어떤 락스타(...)의 몸에 빙의할 거라고. 새 시즌 방영이 시작되면 수정바람.

에피소드1에서 일단은 살아있는 것으로 나온다. 다만, 베슬을 찾지 못해 이몸 저몸 옮겨가고 있으며 루시퍼를 감당할 만큼 강한 몸을 찾지 못해 눈이 탄 시체를 다른 악마들에게 치우라고 하고 있다. 크라울리는 이런 약해진 루시퍼를 죽이기 위해 찾아 다니고 있다. 제대로 힘을 못쓰는 와중에도 모든 지옥의 악마들이 그를 따르며 시체를 치우는 한 악마가 크라울리에게 '루시퍼가 살아 있는 한 너를 따를 악마는 지옥 어디에도 없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약해지고 베슬이 없어도 여전히 악마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상황.[19] 결국 죽은 전 애인의 일로 괴로워 하던 중년의 락스타 빈스 빈센텔의 몸에 빙의 하는데 성공한다. 과연 이몸이 샘 처럼 완벽한 그릇 인지는 불명. 바로 다음 크라울리를 찿아내어 죽여 버리려던 찰나, 로웨나의 저주받은 책의 주문으로 속박 당한뒤 크라울리에게 황산 테러를 당한다. 하지만 어둠에게 당한 뒤 다시 힘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며,[20] 가뿐하게 로웨나의 주문을 씹어버리고는 저주받은 책에 대해 박식한 로웨나가 쓸만 하겠다며 포획하고 사라진다.
  1. 시즌 5, 시즌 7, 시즌 9 한정. 여담이지만 마크 펠레그리노는 이후 <그림> 시즌 2 에피소드 3에서 베센으로 출연했다. <LOST>의 제이콥 역할도 맡았고 CSI : Crime Scene Investigation 시즌 9 에피소드 24,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시즌 2 에피소드 8에서도 나온다. 그리고 CSI : Miami 시즌 9 에피소드 18에서는 그렉 칼로마 역으로, 클로저 시즌 7에서는 브랜다가 고용한 까칠하고 능력쩌는 변호사로 나온다. 그리고 최근에는 <투모로우 피플>에서 제디카이아 프라이스 역으로 출연했다.
  2. 시즌 11 한정
  3. 시즌 12부터, 1980년대 최절정의 인기를 누린 호주 출신의 톱가수로 영화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실제로 그릇인 빈스의 설정도 록가수이다.
  4. 어째 이슬람 전승의 이블리스와 설정이 똑같다?!
  5. 일본삼대악귀 항목의 타이죠코 스토쿠 텐구를 봐도 알겠지만…아니, 굳이 안 봐도 알겠지만, 가족한테 버림받는 것보다 잔인한 건 없다.
  6. 솔까말 라파엘은 루시퍼처럼 인간들이 맘에 안 들어서 쓸어버리려는 느낌이 강하다. 실제로 수퍼내추럴에 나오는 천사들은 절대선의 존재가 아니다.
  7. 언급을 보면 악마들이 534개를 푼 것 같기는 하다. 아니 근데 100개도 아니고 500개 가량의 봉인을 해제하는데 눈치를 66회부터 챈 천사들은 뭐야 이후 시즌 4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이 천사들의 무지에 대해서 재커라이어가 간단히 해명하는데, 천사들이 몰라서 못 막은 게 아니라 알고도 방치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애초에 천사들은 종말을 막을 생각이 없었다는 이야기.
  8. 딘은 미카엘의 그릇. 예정된 바로는 미카엘과 루시퍼가 딘과 샘의 몸에 들어감으로써 싸우며 종말에 가속도가 붙는다...였다. 딘을 죽여버리면 미카엘은 임시그릇을 찾아도 전력을 다하지 못하게 된다!
  9. 결국 형제더러 '칼리를 데리고 가라'고 하고 칼리는 옛 연인관계였던 가브리엘의 희생으로 살아남았다. 오오 순정남 오오 참고로 명색이 신인 자들을 거의 힘도 안 들이고 싸그리 죽여버리는 걸 보면 루시퍼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런 루시퍼와 난형난제인 미카엘 둘에게 1년 동안 처맞은 샘의 영혼 지못미. 하지만 사실 다른 문화권의 사람이 이 장면을 보고 불쾌할 수 있는 게 기독교의 신이 아닌 타 신화의 신들을 '이교도의 신'이라고 칭하면서 이 신들(오딘, 헤르메스, 발두르...기타 등등 이름 한 번 들음직한 신들)을 별 힘도 안 들이고 쳐죽이는다는 것이다. 자칫 기독교 우월주의로 보일 수 있어서 이 장면에 반감갖는 사람들도 많다. 게다가 그 이교도의 신들은 인간을 식사거리로 생각한다. 다른 토착종교의 잡신도 아니고 대규모 신화의 주신격인 신들이! 단군 할아버지가 이놈한테 피떡이 된다 생각해봐라
  10. 5분 뒤에 미카엘이 열받은 채 컴백할 걸 알면서도 딘이 샘과 이야기할 시간 5분 벌어주겠다고 이 짓을 한 것. 오오 캐스 오오
  11. 사실 솔직히 그냥 설정붕괴라고 볼 수 있는 게 루시퍼가 바보가 아닌 이상에야 자신이 점차 변해가며 더불어 자신이 넘겨준 낙인을 받고 카인이 사악해진 것을 보고 신이 날 이렇게 만든 것이 아니라 낙인 때문이라고 생각을 못할 리가 없다. 그런데 시즌 5의 루시퍼는 "신이 날 처음부터 이렇게 만들었다", "다 인간들 때문이다"라며 자신이 아버지와 형제들과 함께 싸운 '어둠'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없이 징징거린다. 뭐 '태초의 어둠'이라는 설정이 구상되기 한참 전이니 당연한 것이다만.(...) 드라마가 생각치도 못한 만큼 연장되다 보니 스토리를 억지로 끼워 넣다 앞뒤가 이상해진 셈. 게다가 이 덕분에 '어둠'과의 전투에서 같이 싸우고 봉인했다는 가브리엘과 미카엘도 졸지에 바보가 됐다. 4명의 대천사 중에 대표로 낙인을 받고 미쳐버린 루시퍼는 사실상 나머지 셋 대신 총대 매고 희생한 것이나 다름없는데 고마워하거나 연민까지는 아니더라도 안타까움은커녕 그냥 인간한테 열폭하는 한심한 놈 취급한다. 자신들이 낙인을 받았으면 자신이 루시퍼 입장에 처할 수도 있었음에도.(!) 최소한 "낙인 때문이다", "정신 차리고 예전으로 다시 돌아와라"라는 식의 말 정도는 할 수 있는데 저런 취급은 좀...
  12. 굉장히 이상한 게, 루시퍼는 샘을 그릇삼았을 때 감옥에 들어가는데, 그 전의 그릇이 나온다... 사실 샘이라는 베슬과 그의 영혼샘은 베슬이 먼저 탈출하고 그 이후에 영혼이 탈출한다.만 도망친 셈이기 때문에 루시퍼는 크라이슬러 빌딩만한 천사의 모습이어야 하는 게 정상인데 말이다!
  13. 루시퍼는 로웨나를 죽이기 전 "지옥의 감옥을 누가 또 열 수 있냐"라고 물어보는데 '나밖에 없다'는 로웨나의 말에 바로 로웨나를 죽여버리는 걸 보면 미카엘을 감옥에 계속 가둬 둘 생각인 듯. 사실 루시퍼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판단이긴 하다. 어둠 사건을 해결한다 하더라도 시즌 5에서 루시퍼는 미카엘과 싸우기 전 우리 둘 다 체스판에서 내려오자는 말을 할 정도로 형제와의 싸움을 원치 않으나 정작 미카엘은 종말을 원하니 다시 루시퍼를 죽이려고 할 테고 이미 이전에 미카엘에게 패배하고 감옥으로 추방된 적이 있는 루시퍼는 미카엘과 싸움을 꺼릴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이길 수 있다해도 루시퍼는 미카엘을 죽이는 걸 원치 않았다. 게다가 덤으로 미카엘을 죽이지 않고도 자신이 천사들의 리더가 되어 천국을 지배할 수 있기도 하고.
  14. 이 미소의 정확한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 그냥 이유 없이 웃은 건지, "다음에 어둠을 만날때 넌 혼자가 아닐 거다"라는 말을 하는 걸로 보아 그릇으로 샘 대신 딘을 사용 하려는 건지, 어둠과 딘의 관계를 듣고 어둠을 제거하는데 딘을 이용하려는 건지. 다만 아직 어둠과 딘이 어떤 연결이 있는지는 구체적인 설명이 나오지는 않았기에 단언할 수는 없는 부분.
  15. 사실 스스로 커밍아웃해 버린 거에 가깝다. 평소와 다른 태도 때문에 같이 딘을 데려올 방법을 찾던 샘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기는 했지만, 루시퍼라고 생각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16. 당연히 천사들은 벌벌 떨고 있었다.
  17. 몇몇 천사가 소심하게나마 루시퍼를 사탄이라고 부르는 바람에 분위기가 조금 싸늘해졌지만.
  18. 이후에 루시퍼가 재등장 할지는 미지수. 어둠은 신과 화해하고 다른곳으로 가버린 마당에 샘 은 물론 캐스가 그릇으로 허락 할지도 않을 것에 동족인 천사들은 날개가 회복 되거나 세력이 회복 된것도 아닌 여전히 위축된 상태에 미카엘도 여전히 정신나간 상태로 감옥에 있다. 다만 슈내 간담회에서 미카엘 역 이였던 제이크 아벨이 나온걸로 보아 미카엘과 함깨 재등장을 기대할수 있을지도 모른다.
  19. 사실 루시퍼 보다 훨씬 약했을 아바돈이 나왔을 때도 윈체스터 형제의 도움이 아니였으면 결국 크라울리는 죽었을 것 이다. 근본적으로 강력한 악마가 아닌 크라울리는 별수 없었던것.
  20. 이때 작중 처음으로 루시퍼의 천사 형상을 한 그림자 실루엣이 나오는데 메타트론의 주문으로 날개가 망가지지 않은것 또한 확실하게 확인 된다. 사실 전 시즌에서 루시퍼가 시간여행을 하는 모습을 보이며 "루시퍼는 날개가 있는가 없는가" 논쟁이 좀 있었으나 이것으로 확실히 되었다. 덤으로 감옥안에 있는 미카엘의 날개도 멀쩡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