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무쇠

Fel Iron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등장하는 가상의 금속.

1 개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광물로 확장팩 불타는 성전에서 아웃랜드가 개방되면서 등장했다. 녹색의 빛을 발하는 결정을 띈 금속으로, 이름이 상징하듯 불타는 군단들이 온갖 기계장치와 무기를 만드는 데 주로 사용되고 있다. 그 대표가 바로 지옥절단기.

전문기술 숙련에서는 토륨 다음, 아다만타이트 이전 구간. 채광 숙련은 275-325-350-500, 제련 숙련은 275-275-300-315. 캐다 보면 무작위로 부산물인 이터늄 광석이 딸려나오기도 하는데, 과 성질이 비슷해서인지 이것조차도 '강철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 이터늄 주괴(섞는 비율은 지옥무쇠:이터늄 = 3:2)와 섞어 '지옥강철(Felsteel)'을 만드는 데 이용된다.

2 불타는 성전~리치 왕의 분노

주로 아웃랜드 초반 지역에 분포하지만, 중반 지역인 칼날 산맥이나 후반 지역인 어둠달 골짜기는 물론 쿠엘다나스 섬에도 있기는 있다. 비행 탈것을 이용해서 다닐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편.

대체로 아제로스산 광물보다 싼 편이지만, 모든 채광 계열 전문기술에 대량으로 사용되는 시기가 있기 때문에[1] 언제나 적지 않은 수요를 가지고 있다. 애초에 대격변 이전에 날탈 비행이 가능한 지역은 면적 대비 자원 매장량이 낮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아다닐 수 있었고 리젠 속도가 너무 느리지 않았기에' 채집이 수월했던 것. 날탈은 위대하다.

초반 아이템을 만드는 데 사용되지만, 불타는 성전의 최상위 금속 중 하나인 지옥강철에 지옥무쇠가 들어가기 때문에 마냥 초반용은 아니다.

3 대격변 이후

대격변 사전 패치 중 두번째 패치 이후로 불타는 성전 구간에 등장하는 모든 광석과 약초의 리젠량과 시간 주기가 지나치게 늘어나고 리젠 양이 대폭 줄어들었다. 이 때문에 경쟁자가 없을 때 한시간에 200개는 캐던 수준이 갑자기 70개 이하로 줄어들었고, 안 그래도 광석 수요량이 갑자기 늘어나는 지옥무쇠 구간에[2] 자원난까지 겹쳐 정말로 지옥도가 펼쳐졌다. 게다가 그나마 지옥무쇠가 많이 젠되는 곳은 지옥불 반도. 농담이 아니고, 채광, 보세, 대장, 기공 4개의 전문기술을 올리는 유저들은 이 이 광석의 이름 그대로 지옥을 맛봤다.

아제로스 광물은 같은 패치로 엄청난 리젠량을 보여 가격이 폭락한 것과 비교하면 아이러니하다. 판다리아의 안개로 들어서면서는 문제가 더 악화되어, 필드 공용화 패치로 인해 여러 서버가 필드 하나를 같이 사용하는 바람에 채굴량이 나락까지 떨어졌다. 게다가 그놈의 짱깨들 때문에 직접 캐는건 더더욱 답이 없다. 단순 숙련도를 위해서라면 그냥 최신 확장팩 광석을 캐는 게 낫다.[3] 비행기나 각종 룩변템을 만들어야 해서 꼭 지옥무쇠가 필요하다고? 그냥 경매장 가라(...)
  1. 우선 이것 자체나 지옥무쇠로 만드는 기계공학 부품 나사의 수요도 엄청나고(기계공학도 전용 탈것 '비행기'를 만드는 데만 20줌이 들어간다), 대장기술에도 제법 들어가고... 보석세공도...
  2. 지옥무쇠 부터는 주괴 1개당 필요한 광석이 2개로 늘어났기 때문
  3. 판다리아~드레노어 광석/약초는 숙련도 1부터 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