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vin Michael "G.G" Allin
Jesus Christ Allin
1956.08.29 ~ 1993.06.28
미국의 펑크 록, 하드코어 펑크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 혹은 희대의 미친놈
1 소개
미국의 작은 클럽에서 라이브를 위주로 활동하던 펑크 록 가수였다. 꽤나 강렬하고 난폭한 내용의 가사와 공격적인 사운드가 주가 되는 곡들이 꽤나 많았다. 하지만 Carmelita 같은 포크적인 사운드의 잔잔한 곡들도 몇개 있긴 하지만 극소수였다. 펑크 특유의 DIY정신을 잘 살려낸 밴드 중 하나로 꼽힌다.
그의 영상들을 보면 일반적인 록밴드의 공연과는 다르게 본 무대에서 멀찌감치 떨어진 채로 공연을 관람한다. 그 이유는...
2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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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퍼포먼스는 절대 정상적인 퍼포먼스가 아니다. 퍼포먼스라기 보단 기행에 가까울것이다. 활동 초반에는 그냥 퍼포먼스가 특이하다고 느낄 정도이지만 90년대에 들어서면서 그는 점점 충격적인 기행들을 일삼아왔다. [1] 역겹다고 느껴질만큼 충격적인 퍼포먼스 때문에 매니아들 사이에선 스캇 펑크라고 불리기도 한다.
밑에 그의 기행들을 정리해놓았다. 부족한것은 추가바람
- 팬티 한장만 걸치거나 아예 안입는다.
상당히 작다(...) - 마이크로 자기 머리를 치거나 벽에다 머리를 박는 등 자학적인 퍼포먼스를 주로 했다.
- 본무대에서 내려와서 노래를 부르는 것은 기본이다.
- 가만히 노래를 듣는 관객에게 대뜸 시비를 걸어 싸움까지 한다.
- 관객 한명을 끌고와 바닥에 눕힌 뒤 관객의 머리를 깔고 앉아버린다.
-
잘생긴관객들에게 키스까지 한다. - 공연중에 똥을 싼다. 갑자기 바닥에 쪼그려 앉아서 싸고는 그걸 관객을 향해 던지거나 자기 몸에 쳐바른다. 심지어 먹기까지...
- 그의 공연이 끝나면 항상 몸에 핏자국이 남아있다. 자학행위나 싸움때문인듯.
- 옷도 입지않고 공연이 끝난 후 바로 밖으로 나가버린다.
- 바닥에 드러누운채로 발작하듯 날뛴다.
그러면서 노래 부를건 다 부른다.앵거스 영?
3 죽음
1993년, The Gas Station이란 맨해튼의 작은 클럽에서 공연을 하고 밖으로 나왔다.[2] 친구의 아파트로 향하면서 경찰과 마찰하는 등 여러 일이 있었다. 아파트에 도착해 마약 파티를 열다가 헤로인 과다 투입으로 의식을 잃었다. 그리고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끝내 사망했다.
4 음악
위에서 말했 듯, 공격적이고 강렬한 사운드의 하드코어 펑크록의 연주가 대부분이었다. 가사 역시 굉장히 침울하고 사회적 이슈가 될만한 것들은 다 갖다 집어넣었다. Die When You Die라는 곡을 보면 가사 중 KKK를 언급하고 심지어 Nigga라는 단어를 언급한다. 참고로 지지 알린은 백인이다.
G.G Allin & The Jabbers 시절엔 앳되고 가는 목소리에 70년대 영국 펑크 스타일의 음악을 했지만, G.G Allin & The Murder Junkies 시절엔 하드코어 펑크로 전향하면서 더욱 굵은 보이스를 내뿜는다.
G.G Allin & The Murder Junkies - Die When You Die
충격적인 가사와 강렬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하드코어 펑크 곡
G.G Allin & The Jabbers - Don't Talk To Me
일반적인 펑크 록의 형태를 취한 곡. 후기때의 미친짓까진 아니지만 바닥에서 발작하는 등, 평범하지만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5 여담
- 위에 언급한 갖가지 기행을 벌인 탓에 Watchmojo.com 영상에서 반항적인 로커(Rock 'n' Roll Rebels) 1위, 논쟁적인 로커(Controversial Figures in Rock History) 3위[3]에 선정되었다.
- 관객과의 싸움때문에 공연을 중단한 누구와는 달리 시비를 걸고 싸우는 와중에도 박자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그의 기행에 당황한 관객들이 모두 공연장을 빠져나간 와중에도 연주를 이어갔다. 이런 모습을 보면 자신의 음악에 대해 나름대로의 장인정신이 있는 듯.[4]
- 의외로 여자친구가 있다. 평소에 보여주던 기행들을 생각하면 연애와는 거리가 멀 것으로 보이지만, 그의 다큐멘터리를 보면 여자친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