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량

秦良

삼국지연의의 가공인물.

위나라의 장수.

조진의 부장으로 제갈량이 일으킨 제4차 북벌 때 촉군이 야곡에 나타나자 5000명의 군사를 이끌고 나아가 정탐하면서 촉군이 경계에 다가오지 못하도록 막으라는 명령을 받았으며, 군사를 이끌고 골짜기 입구에 이르자 촉군이 물러가자 급히 군사를 이끌고 쫓아갔다. 그러나 5, 60리를 가자 촉군이 보이지 않아 의심을 품고 장병들에게 말에서 내려 휴식하게 했는데, 정탐꾼이 앞에서 촉군이 매복했다는 보고를 받았고 말에 오르는 순간에 관흥, 요화, 오반, 오의 등이 이끄는 촉군의 공격을 받자 병사들에게 막으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진량이 이끌던 군사들은 포위되었고 촉군이 항복하는 자는 살려주겠다고 하자 위군 태반이 항복했으며, 진량은 죽기를 무릅쓰고 싸우다가 요화의 칼에 맞아 죽었다.

코에이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삼국지 3에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