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班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삼국시대 촉나라의 인물. 자는 원웅(元雄). 오의의 족제, 오광의 아들.
실제로 황실 외척에 군부내에서 고위직을 역임한 거물이지만 열전을 남기진 못했다.
2 정사
유비가 오를 공격하는데 참전했다. 선주전에 따르면 221년, 육손, 이이, 유아는 무현과 자귀현을 주둔해 있었는데, 선봉인 오반, 풍습이 무현, 자귀현을 지키던 이이 등을 격파하고 자귀현에 주둔했다. 222년 1월, 장군 오반, 진식의 수군은 이릉에서 장강을 끼고 동서 연안에 주둔했다. 육손전에 따르면 오반은 유비의 명령을 받고 수천 명을 이끌고 평지에서 오나라 군사를 도발했으나, 육손은 유비의 계책을 간파하고 움직이지 않았다. 이후 처참하게 패배로 끝난 이릉대전에서 무사 귀환한 몇 안되는 장수 중 한 명이 되었다.
이후 제갈량의 북벌에도 동행했다. 제갈량전에 주석으로 달린 한진춘추에 따르면 231년의 노성 전투에서 제갈량은 위연, 고상, 오반을 보내 사마의가 이끄는 위군를 막게 해 대파하고, 갑옷을 입은 군사의 수급 3천 급, 철갑 5천 벌, 각노 3100 장을 노획했다.
이엄전에 따르면 231년에 이엄의 탄핵을 요청하는 제갈량의 표문에 연명한 여러 사람들 중 오반의 이름도 보인다. 당시 이엄의 관직은 독후부·후장군이었고, 작위는 안락정후였다.
계한보신찬 주석에 따르면 호방하고 협기가 있었으며 오의와 관위의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최종적으로 표기장군을 역임했으며 면죽후에 봉해졌다.
3 연의
삼국지연의에서는 처음엔 장비의 부장이었다가 장비가 살해당하자 유비의 오나라 정벌군의 선봉으로 참천한다. 장남, 풍습과 함께 이릉에서 손환을 포위하지만 이릉에서 육손의 화공으로 대패해 후퇴한다.
이후 후장군이 되어 제갈량의 5차 북벌에 참여해 오의와 함께 위수를 공격하려다가 이를 간파한 사마의의 계략에 빠져 장호와 악침에게 기습을 당해 화살에 맞아 물에 빠져 죽는 것으로 나온다. 당연하지만 위수 전투에서 오반이 죽는 건 연의의 창작이다.
4 미디어 믹스
4.1 삼국지 시리즈
삼국지 11 |
삼국지 12,13 |
평범하기 그지없는 C급 무관으로 오의에 비해 많이 홀대받는 편. 유비군은 말할 것도 없고 유언/유장군에도 오반정도의 인재는 널렸기 때문이다. 영웅집결에선 오의와 함께 유언군으로 나온다.
삼국지 3에서는 당시에 오의의 동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오의와는 가족 관계도 아니며 그냥 재야에서 나올 뿐이다. 능력치는 육지 64/수지 21/무력 65/지력 47/정치 43/매력 62으로 쓸모는 별로 없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75/72/57/51/67에 특기는 6개. 화시, 일제 특기가 있긴 하지만 유장군이 아닌 이상 전투에서 활용하기엔 조금 애매한 점이 있다. 명사 특기가 있는 건 장점.
삼국지 13에선 통무지정 74/71/59/45. 전법은 전법은 전법 포인트 3을 사용하는 창병수비진으로 범위 내 방어력 2단계 상승의 효과를 준다.
4.2 영걸전 시리즈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발석차로 나오며, 성도 전투에서 유비로 설득시 아군이 된다. 물론 능력치, 레벨 모두 좋은 편이 아니라 유비 레벨업에서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특이하게도 서릉 전투 직전 유비가 성도에서 형주로 출병할 때 장비가 사망할 경우[1] 오반이 장비의 사망 소식을 알린다. 성도 전투를 치르지 않았거나, 성도 전투에서 그냥 퇴각시켜서 아군으로 만들지 않았더라도 등장한다.
삼국지 공명전에서는 맹수대로 나오며, 스토리 진행 중에 자동으로 아군이 된다. 진식보다 한 전투 뒤에 등장하므로 어느쪽을 택할지는 취향대로. 근데 맹수대 자체가 크게는 안 쓰이잖아 유명한 공략에서 최종 15인 엔트리에 오의와 함께 골라잡는 식으로 끼어들었는데, 의외로 진식이랑 능력치 차이가 거의 없고 오반이 필수 참전이나 일기토가 많은 것도 아니라서 맹수대 하나를 키운다면 누굴 키워도 별 차이가 없다는 결론. 둘의 능력치는 거의 동급이라 할 수 있는데 진식의 초기 능력치는 레벨 5에 공격력 34, 지력 17, 통솔력 23, 오반의 초기 능력치는 레벨 6에 공격력 39, 지력 25, 통솔 22인데 공격력은 레벨 1 차이를 감안하면 동급이라고 볼수 있고, 진식은 방어력, 오반은 지력에서 우위를 가진다. 진식은 필수 참전, 일기토가 하나도 없고[2] 오반은 후반부에 장호와의 일기토가 하나 있긴 하지만 그렇게 중요한 일기토는 아니고, 필수 참전도 거의 없기 때문에 하나를 키우겠다면 누굴 키워도 무방하다.
위수 전투에서 연의 내용대로 죽을 수 있다는게 함정. 장호 또는 악침과 인접할 경우 일기토에서 패해 퇴각한다. 이후 막사에서 "오반 장군을 잃은 것도 큰 손실입니다"라고 마대가 발언하는 등 죽은 걸로 나오는데 정작 엔트리에선 빠지지 않는다(!) 유령 장수
4.3 삼국전투기
삼국전투기에서는 이름때문에 드래곤볼의 손오반으로 패러디되었다. 소개를 보면 촉한의 특급 유망주인데 성장을 못했다고 한다. 이릉대전에 살아서 돌아왔는데 왜 성장을 못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