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필(열혈강호)

열혈강호의 캐릭터이다. 전(前) 제4흑풍회 소속의 무사. 당시 흑풍회 이름은 현우.! 별명은 '금산독안' 진상필이다.성우는 김준.

흑풍회 제4돌격대때 이름좀 날린 무사다. 내공도 사용하고 외공도 무시할 실력이 아니다. 큰부상에 유원찬에비록 당했지만 끝까지 내공의 무공을 쓸정도다.

무기는 손등에 끼울 수 있는 한 쌍의 큰 손톱이다. 주색에 빠져 '음적'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과거 흑풍회 소속이었던 만큼 실력은 출중하다.[1] 돈만 주면 일개 문파도 없애준다고 할 정도로 무림세계에서는 나름 그 이름을 날리고 있는 자였다.

홍균의 흑풍회 동기. 유선제독부의 부주인 시연과 사랑에 빠져서 탈퇴할 수 없는 흑풍회를 탈퇴했다. 이때 자신을 가로막는 홍균에게 자신의 한 쪽 눈알을 뽑으며 '내가 보았던 꿈, 너에게 주마' 라는 사나이의 대사를 남긴다.[2] 홍균은 차마 전우를 베지 못하고 다시 한 번 만나면 한 쪽 눈까지 뽑아준다고 으름장을 놓지만 진상필이 홀로 떠나갈 때 조용히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역시 사나이.

유선제독부에서는 네 명의 뛰어난 무사들로 이루어진 사천왕을 지휘했다. 하지만 그가 흑풍회를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본 시연시체만이라도 좋으니 완전히 자기의 것이 되도록 음모를 꾸며 함정에 빠트려서 죽이려고 했다. 유선제독부 부주와 시연이 보는 앞에서 진상필이 죽으려는 순간, 그를 진심으로 따르던 네 명의 사천왕 중 세 명이 난입. 진상필을 구출하여 도망쳤다. 그 때 유선제독부 부주를 죽이고 사랑했던 연인의 가슴에 손톱으로 커다란 상처를 남겼다.

이후 현상금 사냥꾼 노릇을 하던 중에 유원찬의 부하들을 시켜서 의뢰한 복마화령검 찾기에 용병 형식으로 동원되었다. 처음에 그는 의뢰인이 찾는 물건이 무엇인지 몰랐으나 유원찬 부하의 말실수에 의해서 중간에 알아차리게 되었고, 음흉한 미소를 짓는다[3]. 그리고 한비광과의 밀약에 의해서 복마화령검을 갖고 있는 담화린을 술집에서 포위하는 데 성공하였고 담화린에게 상처를 내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결국 담화린은 탈출에 성공했고 한비광이 살던 별장에서 몸을 치료했다. 하지만 진상필은 표곤의 귀견들을 이용하여 이들을 찾아냈고 도망가는 이들을 계속 추격하였다. 그리고 엄청난 경공을 이용해 절벽을 뛰어넘으려는 한비광과 밧줄 위에서 사투를 벌이다, 악수를 하는 척 속여 가슴에 상처를 낸 뒤 떨어뜨리고 검을 찾았다.

그러나 복마화령검 찾기는 흑풍회를 나오기 전에 천마신군이 내린 명령이었기에 그는 유원찬의 부하들을 살해하고 검을 들고 흑풍회로 돌아가려고 한다.

그러던 중 한비광과 다시 만나게 되었고 아직도 살아있었냐며 놀라워한다. 진상필은 아예 한비광과 담화린을 죽이려고 하였고, 한비광은 복마화령검을 돌려받기 위해 복마화령검과 맞먹는 가치를 지니는 화룡도와 바꾸지 않겠냐고 진상필에게 제의하게 된다. 하지만 처음에는 상자 안에 들어 있었기 때문에 진상필은 그것이 화룡도일 리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한비광을 사기꾼으로 매도한다. 이 과정에서 한비광이 천마신군을 늙은이라고 하자 진심으로 빡쳐서 한비광에게 공격을 퍼붓게 된다. 이 과정에서 화룡도가 모습을 드러내었고 그것을 잡으려는 표곤이 타죽게 된다(...). 표곤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은 채 진상필은 한비광이 정말로 천마신군의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화룡도가 나타났다는 것을 알게 된 근처의 흑풍회들이 나타났고 홍균이 그를 아는척하자 그는 사람 잘못 봤다고 하면서 자리를 피하게 된다. 이후 만난 유원찬의 부하들에 의해 그는 궁지에 빠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쪽 저쪽을 쏘다니던 중 유원찬과 손을 잡은 시연과 그녀의 부하인 비현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시연의 본심을 여전히 이해할 순 없지만 그녀를 위해서 그는 죽어도 좋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시연마저 배신한 유원찬의 벽력탄 기습을 받게 되고 아이러니하게도 시연이 벽력탄을 대신 맞아 목숨을 잃게 된다. 격노한 진상필은 유원찬에게 덤비지만, 부상입은 몸으로 유원찬을 이길 순 없었기에 나머지 한 쪽 눈마저 잃어버리고 전 주군의 제자인 걸 알게 된 한비광을 지키기 위해서 분투하다가 산책 나온 천마신군과 만났고, (이때 유원찬에게 잃은 눈이 치료되었다.) 무릎 꿇고 머리를 숙인 채 주군을 맞으며 조용히 숨을 거둔다.

천마신군은 본좌를 지키다가 장렬히 전사했다며 현우의 사후 흑풍회 복귀를 허락했다. 그의 친구였던 홍균은 이에 감동받아 이 몸이 가루가 되더라도 천마신군에게 충성을 맹세하겠다고 선언하였다.

작품 초반을 멋지게 장식해준 캐릭터이기도 했지만, 한비광의 가슴에 거대한 상처를 입힌 장본인으로 한비광이 상의를 벗고 있을때마다 그 상처가 드러나는데 그것도 진상필이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는 이유중 하나이다. 다만 최근에 환골탈태로 새로운 몸이 된 한비광의 언급에 의하면 원래 몸에 있던 흉터들이 전부 사라져버렸다고 한다(...)

썰렁강호에도 나오는데 적을 죽이고 허리에 손을 얹는 포즈를 잡다가 허리에 무기를 박아버리게 되는 썰렁함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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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흑풍회동기들중에서는 홍균을 제외하면 자신과 맞먹는 실력이 없었다고 한다. PC게임판에서 잠시 사용할 수 있는데, 가진 무공은 없지만 체력이 높고 빠르고 공콤까지 연결이 매끄러운 평타를 사용할수 있다. 과연!
  2. 4컷 만화에서는 장난감 눈알로 홍균을 낚는다(...).
  3. 그런데 이 연출은 진상필의 후의 행보를 봤을 때 조금 이상한 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