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n
세인츠 로우 4에 나오는 가상의 국가이다.
동명의 행성을 모성으로 삼고 있는 우주급 제국. 주요 구성원은 인간과 비슷하게 생겼지만(이족 보행을 하며 전체적 골격 구조가 인간과 유사하며 여성과 남성이 따로 존재한다) 조금 더 덩치가 크고 털이 없는 대신 머리에 작은 뿔이 돋아있는 종족(이름이 밝혀지진 않았다)으로, 스타 워즈의 노그리와 비슷한 느낌을 풍긴다. 특이사항 중 하나라면 공통적으로 이름에 진(Zin)이란 글자가 들어간다. 세인츠 로우 4 시점에서 지도자는 지냑이며 그의 보좌관 진자이와 몇몇 이름 없는 동족이 등장했다.
창작물에 등장하는 외계인들이 으레 그렇듯 이들 역시 과학기술이 극도로 발달해서 거대 도시를 지나가는 이름없는 NPC 1 마저도 진짜 인간과 마찬가지로 생동감있게 행동하는 시뮬레이션 장치를 구현할 수 있을 정도. 이 외에도 시간조작, 초광속항해 등 많은 하이 테크놀로지들을 다수 소지하고 있다. 진자이의 소개에 의하면 전 우주에서 가장 진보한 기술력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이런 고도로 발달한 종족임에도 정작 이 종족 자체는 대체적으로 헐벗고 다니는 등 프레데터나 프로토스와 같은 모습 또한 갖추고 있다. 이런 점을 제외하면 진자이의 태도 등을 볼 때 의외로 문화는 인류와 닮은 구석이 많아보이는 것 같은데, 진자이 본인의 발언에서도 알 수 있듯 원래 지냑이 지구 문화에 관심이 많다보니 지구의 문화를 모방해서 그렇게 보이는 것일수도 있다.
'제국'이라지만 작중 등장한 규모는 별로 크지 않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작중 주요 무대가 시뮬레이션 내부와 지냑의 모선 내부 두 곳이 전부였기 때문. 사실 바깥에는 더 어마어마한 함대가 대기중이였다거나 지배하는 행성의 갯수가 셀 수 없이 많았다거나 등 여러 가능성이 있지만 일단 작중 밝혀진 바는 없다.
'황제'인 지냑의 의도로 이들은 우주를 떠돌며 여러 문명을 '수집'해 왔다고 한다. 여기서 수집이라 함은 단순히 특이사항을 기록하는 것부터 실제 역사적 인물을 납치하거나 유물을 빼돌리는 것도 있고, 심하면 문명 전체를 데이터화 하여 가상 시뮬레이션으로서 보존하고 실제 문명을 콩가루로 만드어 없앰으로서 문명 전체가 완전한 지냑의 것이 되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지구도 이미 몇차례 지냑의 수집 행위에 시달렸으며 심지어 오만과 편견의 작가 제인 오스틴도 이런식으로 '수집' 되었다.
DLC 중에 이들 종족의 외형을 갖출 수 있는 코스튬을 제공하는 지냑 어택 이라는 DLC가 있다.
의외로 개방적인지(...) 지냑이 보스에게 죽자 동족도 아닌 보스에게 냉큼 충성맹세를 했다. 정말 차별의식이 없는건지, 아니면 그저 보스가 지냑을 이겼기 때문에 짱이니까 별 말 안하는 건지는 의문. 지냑의 자서전을 읽어보면 지냑도 선대를 죽이고 황제가 됐는데 대통령이 '지냑을 죽였'고 지냑 자체가 좀 막장 황제라서 선을 바꾼듯.
시뮬레이션으로 만든 스틸포트에도 등장하는데 여기선 원래 스틸포트의 경찰과 지역 방위군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게임상 후반부 마지막엔 진제국 지배자 지냑은 주인공 결투에서 패해 주인공에게 머리와 함께 척추가 뽑혀 끔살을 당한 이후 진제국은 주인공 의해 세인츠 제국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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