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더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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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의 프로레슬러.

HOOOOOOOOOOOOOOOOOOOO!!

본명: 지미 에드워드 더간(James Edward Duggan)
출생일: 1954년 1월 14일
출생지: 미국 뉴욕주 글랜즈폴
링네임: "핵소우" 짐 더간
신장: 191cm
체중: 120kg
피니쉬: 스리 포인트 스탠스 클로스라인
데뷔: 1979년, WWF(WWE) 데뷔 1987년

1988년 WWF 로얄럼블 우승자
짐 더간빅 존 스터드

1 개요

보수적이라고 일컫는 WWE에서 가장 보수적이고 가장 애국적인 레슬러.

WWE프로레슬러로 언제나 각목을 들고 다닌다. 1990년대 초반 WWF의 월드 인베이전 이벤트 이후로 애국자 기믹을 내세워 각목과 함께 성조기도 들고 등장하기 시작하지만 딱히 크게 대립되는 외국 기믹 선수는 없었다.

전성기 때도 프로레슬러로서의 기량은 높은 편이 아니었지만 레드넥 특유의 거침없는 애국자 기믹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WWE에서 외국 출신 악역 선수들과 미국 선수들이 경기할 때 자주 나오는 USA 챈트는 이 인간이 원조. 그러나 낮은 쇼맨쉽과 기량으로 인해 초대 로얄럼블 우승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큰 푸쉬를 받지 못했고, 미드카더 라인에서 주로 활약했다. 이런 탓에 주로 맡은 역할은 요코즈나, 뱀 뱀 비글로우 등 외국계 거물 악역 레슬러에게 잡을 해 주는 것이다.

레슬러로서의 기량은 최하급이다 보니 브롤러라기도 하기도 뭣한 막싸움 타격계 기술로 경기를 운용한다. 짐 더간의 경기에서는 그 흔한 바디슬램 한 번을 보기가 힘들다. 그러나 당하는 연기는 꽤 찰진 편. 경기를 운용하는 이렇다 할만한 시그내쳐 무브도 없지만 USA! 챈트를 상당히 잘 이끌어 낸다.

피니쉬 무브는 링사이드에서 세 손가락을 땅에 짚고 뒷발을 구르다 돌진해 클로스라인을 먹이는 스리 포인트 스탠스 클로스라인을 쓰고 있는데, 전성기 때에도 그다지 위력이 있어보이지 않는 피니쉬였지만 갈수록 위력이 약해져 말년에는 그냥 툭 건드리는 식으로 구사한다. 존 브래드쇼 레이필드의 클로스라인 프롬헬에 비교하기 정말 미안한 수준.

WWF에서 푸쉬가 줄어들자 1994년 WCW로 이적하였으며 1998년 신장암 판정을 받고 활동이 급격히 줄어들었다가 이후 병을 극복하고 2005년 WWE와 재계약하여 파트타임 레슬러로 간간히 얼굴을 비치고 있다.

2012년에는 노익장을 과시하며 로얄럼블에 참가하기도 했다.

2 주요 수상경력

1988년 초대 로얄럼블 우승
1994년 WCW U.S 챔피언
2000년 WCW 월드 텔레비전 챔피언

3 기타

릭 플레어의 WOOOO!만큼은 아니여도 가장 유명한 챈트는 HOOOOO!!가 있다.

인기에 힘입어 1989년 출시된 게임 WWF 슈퍼스타즈에도 등장했으나 심하게 왜곡이 되어 있다. 이 양반의 레슬링 커리어에 한 번도 쓰지 않았던 드롭킥, 백드롭, 불독을 기본기로 장착하고 있고 짐 더간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레드넥스러운 똥배와 턱수염이 슬림하게 변해 경량급 테크니션처럼 위장되어 있다, 게임과 실제 모습을 비교하면 심각한 괴리감이 들 정도.[1] 이중에서도 짐 더간이 가장 성능이 떨어지는 편인데 불독의 경우 이동 거리가 길어서 링에 닿으면 기술이 풀리고(기술로 인한 피해가 무효가 되고 둘 다 쓰러진다.) 킥의 경우 일단 로우킥으로 보이는데 사정거리가 무시무시하게 짧은 데다가 거기다 드롭킥까지도 시전 시간이 미묘하게 길어서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다. 그나마 쓸만한 건 클로스라인 정도다.
  1. 사실 이 게임은 마초맨, 헐크 호건, 얼티밋 워리어, 짐 더간이 거의 클론 수준이라 전부 드롭킥을 사용하며 몇몇 트레이드마크적인 기술을 제외하면 거의 대동소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