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르

이슬람 여성 전통의상 종류
차도르히잡니캅부르카

چادر / Châ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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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지방과 무슬림들이 입는 전신을 감싸고 얼굴만 내놓는 검정색 옷. 차도르는 페르시아어이며 아랍어로는 '아바야(عباية‎‎, Abaya)', 터키어로는 차르샤프(Çarşaf)라고 불린다.

페르시아어가 통상적으로 알려져 있는 바와 같이 이란의 전통 여성복장이다. 주로 이란에서 볼 수 있으며, 아랍권에서는 히잡이나 니캅 등 다른 옷을 입는다.

이슬람권에서도 논란이 있는 복장이다. 히잡은 그래도 이슬람권에선 여성이 당연히 입지만 이 옷은 너무 덥다는 지적도 많거니와 종교적 강요까지 있으니 문제. 히잡과 다른 점은 히잡은 머리카락만 가리지만 차도르는 몸과 머리를 다 덮으며, 색깔이 자유로운 히잡에 비해 차도르는 그냥 다 검정색이라는 것. 모래바람을 막기에는 효율적이겠지만 흰 모래라면 자국은 남을 것이다 외향적으로는 머리카락을 보일 수 없기 때문에 머리빨을 받을 수 없는 안습한 옷이다. 무엇보다 후덥지근한 지방에서는 매우 답답하고 더워보인다.

페르세폴리스에 묘사된 바에 따르면 이란에서는 옆태로는 앞머리가 다 가려지고 앞으로 보면 앞머리가 올빽을 한 식으로 보이는 식으로 어떻게든 규칙에 맞게 하면서 머리카락을 보이게 하려 애를 쓰고 있다고 한다. 앞머리가 전부 다 가려지는 식으로 쓴다면 차도르를 초보자처럼 쓰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히잡은 그래도 입을 만하지만[1] 외국 여성들은 차도르를 입어보면 기겁하게 덥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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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런 식으로 쓴다. 종교경찰도 이 정도 가지곤 트집잡지 않으며 이란인들도 스스로 "우리를 저런 아랍 꼴통들과 비교하지 마라!"라고 옹호한다.

하지만 이 옷보다 더한 게 있으니 바로 부르카. 얼굴까지 거의 가리는 이 옷은 차도르보다 더 문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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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카 착용을 두고 시리아에선 전혀 얼굴을 알 수 없어 범죄에 악용되니 자발적으로 금지하는 걸 허용하기까지 했다. 그래서 은행이나 대학(대리출석...)에서 니캅을 금지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다에쉬라는 것들은 이걸 합법화라고 강요하고 있으니 문제.

하지만 다에쉬도 현재 부르카를 금지하고 있다. 다에쉬의 근본주의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부르카를 덮어쓰고 다니며 다에쉬 간부들을 상대로 칼빵을 먹이거나 헤드샷을 날려주기 때문이라고...(...)
  1. 중동권의 따가운 햇살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