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테라는 나 차코의 것이 될 것이고 내가 테라의 지배자가 되는 것이다.
테라의 모든 사람들이 나와 너의 발 앞에 무릎끓고 신(神)처럼 숭배하는 거다.
니 부모는 사고로 죽었어!
- 자신 때문에 부모가 죽었다고 주장하는 보라 앞에서.[1]
나는 시한부 생명이었다. 그래서 수술해서 휴머노이드로 개조했지. 그러나 친구(헤링 박사)도 아들도 죽게 하고 하나 뿐인 너(보라)에게도 몹쓸 짓을 했었지.
녹색전차 해모수의 악역이자 보라의 할아버지. 일본판에서는 '닥터 어비스'. 성우는 강구한[2]/호리 카츠노스케.
한때는 헤링 박사와 함께 테라를 구해내기 위한 연구를 함께 하였으나, 헤링 박사를 배신하고 세계를 지배할 야욕을 꿈꾸게 된다. 헤링 박사가 제조한 로봇 '페트론'에 맞설 로봇 '마라'를 제조하여 직접 조종하면서 릭과 싸우기도 했으나 부하 네로에게 배신당해 사망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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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내가 복제해놓은 휴머노이드였다. 그것은 나의 분신이기도 하지.
- 생명유지장치에서 요양 중인 진짜 차코 박사
나에게는 불치의 유전병이 있었다. 연구에 몰두하다 병이 심해졌지. 테라가 회복된다고해도 나는 살 수가 없는 운명이었다. 그런데 레인보우 시스템을 변형시키면 내 불치병도 치료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결국 헤링 박사와 다투게 되었지.
- 생명유지장치에서 요양 중인 진짜 차코 박사
이후 난 휴머노이드를 복제해서 대역을 시키고 병이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하게 여기 생명유지장치에서 모든 것을 조종하고 있었던 것이다.
- 생명유지장치에서 요양 중인 진짜 차코 박사
실제로는 페이크 최종보스로 여태까지 모습을 드러낸 차코 박사는 안드로이드였다. 진짜 차코 박사는 불치병에 걸려서 레인보우 시스템을 발동시킬 UFO안에서 숨겨진 생명유지장치에 들어가 있었고 자신과 닮은 안드로이드를 만들어 그 뒤에서 네로를 시켜 조종하고 있었던 것.
크리스탈을 모으려 한 이유도, 헤링 박사를 해친 이유도 참 한숨 나오는 것이 레인보우 시스템의 에너지를 이용하면 자기의 불치병이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헤링 박사는 테라 전체를 살려 모든 사람을 구한다는데 모든 것을 걸었고 차코 박사는 우선 자신의 불치병을 치유하고 테라를 자신 나름의 방법대로 구하겠다고 하였으니 결국 두 사람은 필연적으로 의견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었다. 헤링 박사의 말이 맞는 게 레인보우 시스템은 한 번만 사용할 수 있고 두 번은 되지 않기 때문에 차코 박사를 위해 사용하게 되면 테라를 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서로의 관계는 불신용으로 이어지며 이 의견차이는 끝끝내 좁혀지지 못한 채 '헤링 박사의 사망'이라는 비극을 낳고 만다.
결국 네로가 자신을 이용하였다는 사실에[3] 분노를 느끼며 광선으로 죽인 뒤 보라에게 자신을 살릴 것을 요구한다. 그는 자신을 살리면 망한 테라를 버리고 자신, 보라, 릭 셋이서 네로의 우주선을 타고 새로운 행성을 찾자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