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버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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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ie Bucket.
찰리와 초콜릿 공장주인공. 2005년도 영화판 배우는 프레디 하이모어.

대가족인 버켓 가족의 외동아들. 매우 가난한 삶을 살고 있지만 착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소년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윌리 웡카의 초콜릿을 좋아하지만 가정형편상 초콜릿조차도 마음껏 사먹을 수 없었다. 생일같은 특별한 날에 하나 사서 가족들과 같이 나눠먹는 정도.

윌리 웡카의 황금 티켓 찾기 이벤트가 벌어졌을때에 생일을 맞이하여서 초콜릿을 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열어보았지만 황금 티켓은 나오지 않았다. 이후 할아버지가 남몰래 숨겨둔 비상금으로 초콜릿을 한번 더 샀지만 그때에도 꽝이었다.

그렇게 황금 티켓의 당첨자가 4명이나 나오고 아버지가 공장에서 해고되어서 더욱 가난하게 살아가던 때에 우연히 길에서 돈을 줍게 되고 이것으로 웡카 초콜릿을 사먹다가[1][2][3] 두 번째 초콜릿 안에서 마지막 황금 티켓을 발견하게 된다. 더군다나 발견한 날짜는 공장에 초대되는 날의 바로 전날.

원작에서는 그걸 발견한 사람들이 자기들한테 팔라고 가격을 제시하면서 몰려들지만, 가게 주인의 도움으로 집에 돌아가게 된다. 2005년의 팀 버튼판 영화에서는 처음에는 가난한 집 사정을 생각해서 팔아 버리려고도 했지만, 외할아버지의 설득으로 결국 초콜릿 공장 견학에 나서게 된다는 내용이 추가되었다.

초콜릿 공장에 할아버지와 함께 도착한 찰리는 다른 아이들이 각자의 탐욕 때문에 전부 탈락하는 것을 지켜보고 최종적으로는 혼자 남게 된다. 결국 마지막까지 남은 찰리는 그 순수함을 인정받아서 윌리 웡카의 후계자가 되고 가족들 역시 공장에서 함께 살도록 허락한다.

두 개의 영화판에서는 결말이 약간씩 다른데, 1971년판 영화에선 찰리와 할아버지가 최종후보로 남지만, 중간에 웡카의 허락 없이 제품을 시험해봤다는 게 들통나 결국 탈락한다.[4] 윌리 웡카가 화를 내며 그들을 쫓아내자 할아버지는 복수를 위해 공장 견학 초반에 나눠준 제품을 경쟁사에 팔아치우자고 하고 찰리는 차마 그러지 못하고 웡카의 책상에 두고 조용히 간다. 이를 보고 웡카는 이것 역시 시험의 일부였다고 밝히며 찰리를 후계자로 정한다.

2005년판에선 한 명씩 떨어지고 혼자 남자 아무 일 없이 바로 후계자로 정해진다! 하지만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아야한다는 조건을 걸자 이를 거절한다. 이후 윌리 웡카가 아버지와 불화가 있었고 가출했단 사실을 알게 되고 그가 아버지와 화해할 수 있도록 도운 뒤 공장을 물려받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물론 찰리의 가족들도 모두 공장 안에 작은 집을 짓고 살게 된다.

NC는 Old vs NEW 리뷰인 윌리 웡카 vs 찰리에서는 어린이답지 않게 너무 착해서 예수님 드립을 쳤다. 이걸 쳐 먹고 날 기억해 다오.[5] 1971년판에선 찰리 역시 경쟁자들에 비할 바는 못 되어도 나름 욕심도 있고 심리적 갈등도 있는 인물로 그려지지만 2005년판에선 욕심도 없고 너무 완벽한 인물로 그려지기 때문이다.[6]

다만 이는 원작의 찰리 역시 비슷한 점이다. 원작의 찰리는 2005년판처럼 성자스러움(...) 수준으로 선량하게 묘사되지는 않지만 그 나잇대 아이들보다 더 선량한 편으로 묘사된다.[7] 다른 애들이 다 사고치고 하나하나 탈락당하는 동안(...) 유일하게 사고도 안 치고 끝까지 남았으며, 이 때문에 바로 윙카에게 후계자로 발탁된다.
  1. 이때 하나만 먹고 남은 돈은 어머니에게 드릴려고 했으나 미련이 남아 초콜릿을 하나 더 산다. 다만 1971년 영화판에서는 그냥 첫번째 초콜릿에서 티켓이 나온다. 2005년판에서는 마지막 당첨자(러시아 아이, 티켓은 위조였다(...).)가 나왔다는 뉴스가 나온 후 주운 돈으로 황금 티켓이 나오는 초콜릿이 아닌 다른 종류의 웡카 초콜릿을 사먹고, 조 할아버지에게 드릴 생각으로 황금 티켓이 나오는 종류의 초콜릿을 하나 더 샀다가 마지막 당첨자의 티켓이 위조되었다는 사실을 듣고 그 자리에서 까 보니 당첨이었다.
  2. 사실 2005판 찰리는 밑에도 예수드립 얘기가 나오지만 거의 비현실적으로 착해서 이런 상황이었으면 미련없이 어머니에게 돈을 남겼을 것이다. 1년에 생일선물로 딱 한번 받는 초콜릿조차 가족들과 나누는 성품이라...
  3. 감독의 의도라곤 해도 어떻게 저 나이대의 애가 저렇게 착하고 성숙할 수 있냐는 지적도 많은데 전세계의 수많은 아이들이 노리는 황금 티켓을 발견하고도 주저없이 "가족들이 쓸 수 있게 돈으로 바꾸자"는 소리를 하는가 하면 막대한 부와 무제한의 초콜릿, 과자를 얻게 되었음에도 가족들을 위해 포기한다. 사실 이 아이가 영화 내내 화를 내는 유일한 장면은 웡카가 가족들의 소중함을 무시할 때뿐이다. 이 정도면 어린애가 아니라 어른이었다고 해도 성자 수준이다.
  4. 먹으면 하늘을 날 수 있는 제품이었는데, 하마터면 환풍구의 로터에 갈릴 뻔 했다. 다행히 할아버지가 트림을 하면 제품의 성분이 거품으로 빠진 다는 걸 알아내서 위기 모면.
  5. 영화 장면 중 찰리가 생일선물로 받은 초콜릿을 가족들에게 전부 나누어주는 장면에서 비꼬는 듯이 한 농담.
  6. 사실 이는 팀 버튼이 의도한 것으로, 그는 '어린 아이들 역시 어른스러울 수 있단 점'을 그리고 싶었다고 한다.
  7. 역으로 다른 아이들에 비해 성격이 평이하다는 평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