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1년 다음 만화속세상에 연재 중이었던 웹툰. 작가는 심군.
작가가 분명 시즌 2로 돌아온다 했으나,비인기의 운명을 타고나 시즌2는 프롤로그도 없이 연재종료(...)
같은 사이트에 연재된 강도하 작가의 위대한 캣츠비나, 네이버에 연재된 김정기 작가의 T.L.T.처럼 각종 동물을 의인화한 일종의 판타지 웹툰이다. 작중 배경은 '식민지화 크리를 당하지 않은 채 개화기를 맞은 1940년의 조선'을 모티브로 한 가상국가 '가온국'이며, 가온국의 공군전투단 창설을 위해 '갈가마귀단'을 파병한 우방국으로 '브리타누 공화국'이 등장한다[1]. 또한 '고리국'이라는 적성국이 언급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현실의 어느 나라를 모티브로 한 것인지는 아직 불명.[2] 그밖에 '바다엔 해적, 육지엔 산적, 하늘엔 공적'이라는 진리(?)에 맞게 국적 불명의 약탈자집단 공적이 등장한다.
중심소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실존했던 전투기들을 모티브로 한 도그파이트 공중전이며, 현재까지 연재된 내용이나 중심소재로 미뤄볼 때 주인공 솔코코가 원래 관심사이던 의상디자인을 접고 조선 가온국 최초의 여성 파일럿이 되는 전개가 되지 않을까. 청연?!
2 등장인물
- 솔코코
- 이 만화의 주인공. 가온국 군무대신의 외동딸이며 호기심 왕성한 말광량이. 종족디자인은 평범한 집고양이. 이름의 유래는 코코 샤넬이라고 한다. 원래 의상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아이였으나[3], 어느 날 공군 전투기의 저공비행을 직접 목격한 뒤
항전덕후가 된다비행기에 삘이 팍 꽂힌다. 마침 브리타누 공화국에서 파견된 '갈가마귀단'의 임시숙소로 군무대신의 집이 쓰이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공군 파일럿들과 엮이게 되고, 결국 제이크 중위와 함께 훈련용 복엽기를 타고 비행기 체험완료. 우왕ㅋ굳ㅋ - 임금의 신임을 얻은 아버지 덕분에 어려서부터 왕궁인 '미르궁'(경복궁이 모티브)에 자주 드나들었고 덕분에 세 살 터울의 세자 서련과도 소꿉친구로 지냈었다. 이미 이때부터 당찬 아가씨의 끼가 충만했기 때문에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 주해무
- 갈가마귀단의 가온국인 수습 파일럿 3인방 중 하나. 종족은 검은 고양이.
별로 안 까만데?이미 신분제가 철폐되었음에도 출신성분 때문에 무시당하고 있는 듯. 특히 서금현이 대놓고 무시한다. 아직 수습 파일럿이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모의전투 훈련 중에 허리케인 Mk.1 전투기로 공중묘기를 부리는[4] 걸 보면 재능 자체는 타고난 듯. 하지만 쌀집에서 일하는 해무의 아버지는 해무가 파일럿이 되는 것을 못마땅해한다.
- 서련
- 가온국의 세자. 풀네임은 마루서련.
왠지 아버지는 호랑이인데 아들은 치타지만 아무래도 상관없겠지말총머리와 오드아이가 특징. - 세자로서 군권을 맡고 있었고, 공적들을 소탕하기 위한 극비작전을 직접 수립해서 아미타 중령과 함께 야전지휘소에서 직접 지휘를 하는 등 행동형 열혈파 정치인의 기질을 보인다. 하지만 가온국 내부의 첩자[5] 때문에 작전계획이 세어나가서 망했어요. 단순히 공적들이 세자가 파놓은 함정에 걸려들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아예 함정에 걸려들어야 할 바로 그 시간에 가온국의 수도 가림시에 대담하게 침입해 중앙은행을 털어가버린다[6][7]. 안습. 결국 이 작전실패의 책임을 지고 군권을 반납한 뒤, 심복 유리를 통해 첩자파악에 나선다.
- 최근에는 직접 비행기를 조종하는 데 도전하기로 한 모양이다.
- 아미타 바젠 중령
- 브리타누 공화국 갈가마귀단의 수장. 뺨과 한쪽 귀에 난 상처, 왼쪽 눈썹 위의 문신, 강렬한 눈빛과 턱수염 등 카리스마 담당. 가온국의 공군전투단 창설을 위해 브리타누 공화국에서 파견되었으며, 세자 서련과 군무대신이 믿고 존중하는 인물. 특히 세자가 진두지휘하는 극비작전을 위해 갈가마귀단의 정예 파일럿 7명과 가온국인 수습 파일럿 3명을 투입했으며, 이 중 정예 파일럿 3명이 격추당해 전사한다. 현장지휘관인 제이크 중위의 스스럼없는 말투로 봐서는 오랫동안 전장을 함께 누벼온 사이인 듯.
- 제이크 중위
- 갈가마귀단의 현장지휘관. 종족은 비글인데
전혀 지랄맞지 않고차분한 것이 특징(...). - 아미타 중령과 오랫동안 함께 생활한 것으로 보이며, 공적 소탕작전 중 주해무의 전투기가 공격을 받고 상태이상이 되자 직접 나서서 에스코트해준다. 주인공 코코가 처음 비행기를 타볼 때 조종사로 동승하기도.
저 부드러운 남자입니다
- 서금현
- 갈가마귀단의 가온국인 수습 파일럿 3인방의 하나. 가온국 이조판서의 둘째 아들로서 전형적인 '부모 백 믿고 까부는 오만방자한 싸가지' 기믹이다. 종족은 아프간하운드.
말(馬)이 아닙니다 - 첫 등장 시부터 코코 앞에서 대놓고 신분드립 치며 해무를 비하하다가 부대 시찰 나온 세자에게 딱 걸려서 한소리 듣고, 모의전투 훈련 때는 해무와 자존심 싸움을 벌이며 무리한 저공비행을 하기도 한다. 앞으로의 활약상(?)이 기대된다(...).
- 솔란
- 외국에서 10년 만에 가온국으로 귀국한 유명 작가. 코코가 조카라고 하고 둘이 성씨가 같은 것으로 봐서 코코의 고모쯤 되는 듯. 그런데 코코는 왠지 란을 못 알아보는데...??
- 가온국의 전통공연 '마루한제'를 보러 왔다가 극장 옆 시장에서 제이크 중위와 마주친다. 먼저 악수를 청하는 걸로 봐서 구면인 듯. 하지만 제이크 중위는 굳은 표정으로 회피하고, 아미타 중령에게 란의 귀국사실을 보고할지 말지 고민한다. 왠지 과거에 섬씽이 있었던 듯?
- 처음 시장에서 코코를 봤을 때는 둘 다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지만 제이크 중위가 코코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듣고 자신의 조카임을 깨닫는다. 그런데 코코는 왠지 전혀 알아보지 못하고 란의 장갑에 달린 레이스에만 관심이(...)...[8] 25화 끝에 집 앞에 나타나 코코와 재회한다. 오랜만에 가족을 만나는 게 어색하다는데...
- 사실 가족을 만나는 게 어색한 이유가 있었다. 정황상 10년 전 그녀가 사랑했던 남자가 반역죄로 처형되었고, 그 장본인이 자신의 오빠(즉, 코코의 아버지)였던 것처럼 보인다. 가온국을 떠난 계기가 어쩌면 그것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자세한 내막은 작품이 좀 더 진행한 후 드러날 듯.[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