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바다

책바다 국가상호대차서비스
[1]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도서 돌려막기상호대차 서비스.
하나 확실한건, 이 책바다 서비스를 도입한 국립 중앙도서관 직원은 자기들을 포함, 전국의 모든 공공 도서관 직원들에게 욕을 있는데로 먹고있는중이다.

2007년부터 '국가표준상호대차서비스'라는 이름으로 프로젝트가 시작, 2008년 1월 15일부터 서울의 25개 공공도서관을 비롯해 광역시/도 8개 공공도서관과 함께 국가표준상호대차서비스제를 먼저 도입했고, 그해 4월 1일부터 시행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만약 자신이 다니는 도서관예산크리로 찾는 책이 없다면, 이 서비스를 통해서 다른 도서관의 책을 대출받을 수 있다. 공공 도서관이면 대부분 이용가능하며, 이 서비스를 통해서 대학 도서관의 자료도 이용가능 하다. 2015년 2월 기준으로 689개 공공도서관이 참여중이라고 한다. 이용하고 싶으면 동네 도서관 사서에게 물어보자.

(참여 도서관은 여기서 찾아보자. 대학 도서관은 여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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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 자료의 1건당 이용료는 4500원이다. 대학도서관 자료는 1권당 5000원이지만 2011년 8월 1일부터는 100원 할인해서 4900원. 단, 서울시, 경기도[2], 목포공공도서관, 여수시립도서관, 광주광역시립도서관에서는 3000원을 지원해 주기 때문에 1500원/1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의 경우는 무료이다.

1인당 최대 3권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14일 동안 대출/열람할 수 있고 7일 연장 가능하다.(대학도서관은 연장불가) 연체 3회시 (또는 3권 동시 연체시) 6개월간 이용이 정지되므로 주의하자. 관외 대출시 사진속의 가방에 담아서 주며, 반납할 때도 그 가방에 담아서 반납한다. 네이버에서 협찬해 준 가방인데, 도서관에 따라서 택배 주고받는 단계에서만 쓰는 곳도 있으니까 큰 기대는 하지 말자.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신청을 해야하는데, 도서관 및 책바다 회원가입 후 자신이 다니는 도서관 사서의 승인이 떨어져야 이용이 가능하다. 보통 1주일 내에 승인이 떨어지지만, 그 이상 늦어지는 경우는 전화해보자. 책바다를 자주 쓰는게 아니다 보니까 매일 홈페이지를 체크하지 않아서 신청이 들어온지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3] 때때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가승인을 안 해줘서 승인을 못 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최종보스국립중앙도서관에 전화를 걸어야 한다.

일단 상호대차 신청을 한 이후의 프로세스는 신청지 도서관에 책바다 담당자가 전화독촉(...)→신청측 사서가 승인→제공지 도서관에 책바다 담당자가 전화독촉(...)[4]→제공지 사서가 승인→발송→수령 등등으로 꽤 복잡하다. 다만 우선순위에서 높은 순위[5]에 지정된 도서관의 책이 대출/수선/분실 등의 이유로 제공 불가능한 경우, 다시 루프.(...)[6]

그렇게 지정된 우선순위에 따라 내려오다보면 마지막으로 국립중앙도서관의 도서를 이용하게 되는 데, 이때는 관외 대출은 할 수 없고, 열람만 가능하다. 왜냐고?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상호대차를 해야 한다는 것은 그 책이 국내 도서관에 딱 두 권[7]있다는 거다! 만약 잃어버린다면...실사판 R.O.D를 찍지는 않겠지

지인의 경험담에 따르면 판매중인 책이 전국 도서관에 없고 국립중앙도서관에 2권만 있는 경우라도 절대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대여를 해주지 않는다고 한다. 본래 목적이 보존이기 때문에 열람용인 책이 있더라도 대여를 해줄 수가 없다... 라는 이유.

고로 중앙도서관에서 대여할 수 있겠네? 라는 순진한 꿈을 꾸는 위키러라면 포기하도록 하자.
  1. 하지만 웬만한 네임드 대학들의 참여는 극히 저조하다.
  2. 2007년부터 경기도 역시 책바다와 유사한 서비스인 '이웃대출 서비스'를 시행하였지만, 2014년에 폐지되었다.
  3. 심지어 이 홈페이지를 체크하려고 해도 암세포가 마구 생긴다. 이 홈페이지에 접속하는게 모뎀 천리안으로 현제 네이버 메인화면 접속하듯 엄청난 느림을 자랑하기 때문에 접속하는데만 한참, 신청 승인작업 등을 하면 데이터가 적용되는데도 한참 걸린다 하다가 암세포가 생겨서 접속을 자연스레 피하게 될정도.
  4. 성질 급한 사람은 이걸 직접하기도 한다. 심지어 도서관에서도 "급하시면 제공지 도서관에 직접 전화하세요"라고 하기도...(...)
  5. 일반적으로 거리 순으로 지정한다. 책바다 이용자가 임의로 수정가능. 단, 국립중앙도서관은 맨 마지막에 고정되어 수정할 수 없다.
  6. 그리고 택배 발송시 문제가 발생해버리기도 한다, 일단 기본이 우체국인듯 하지만 사람 일이 그렇듯, 제공지는 발송했는데 신청지에서는 책을 못받아서 멍때리고 있는 경우도 꽤 많다.
  7. 국립중앙도서관 납본 서적은 보통 2권. 하나는 열람용, 하나는 보존용. 포교용은 없다 매우 드물지만 그 두 권 중 한 권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긴 한데, 그렇게 되면 국립중앙도서관에서도 방문 전날에 예약하고 가야 열람이 가능하며, 책바다는 당연히 이용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