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중단점

1 백마고지역 개통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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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 경원선 철로에 있는 지점. 현재 연천군 소재 신탄리역에 있다.

1950년 한국전쟁 이전까지 서울과 원산을 이었던 경원선 철도의 구간 중 남북한 구간이 단절하게 되면서 남한 구간을 기준으로 신탄리역이 사실상 종착역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붙여지게 된 곳이다. 철도중단점에는 코레일 명의의 커다란 팻말이 있으며 옛 철도청 시절부터 세워졌다가 코레일로 변경되면서 간판이 교체 및 수정된 적이 있었다.

경원선 철도는 남한 기준으로 신탄리역이 사실상 종착역이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코레일 소속 열차들은 경원선 노선을 운행할 때 이 신탄리역에서 사실상 운행을 종료하며 회차를 하게 된다.

분단 직후까지만 했어도 신탄리역은 종착역이 아니었으며 전쟁 이후 남북간의 왕래가 단절되면서 철도도 단절되어 결국 신탄리역이 경원선 남한 구간 최후의 역사로 지정되면서 절단된 철로의 자리에 지금의 철도중단점이라는 팻말이 세워지게 되었다.

2 백마고지역 개통 후

파일:Attachment/철도중단점/new.jpg

이후 백마고지역이 새롭게 개통하면서 경원선 철로의 종점은 신탄리역이 아닌 백마고지역이 되었는데, 기존의 철도중단점 팻말은 여전히 놔둔채 옆에 철로를 뚫었고(구 철도중단점), 백마고지역에 새로운 철도중단점 팻말이 있다(신 철도중단점).

철도중단점 팻말에는 코레일 로고와 함께 철마는 달리고 싶다라는 글씨가 써져있다.

남북통일이 성사될 경우 없어지게 될 지점이기도 하며 사실상 남북분단 현실의 상징을 대변해주고 있다.

3 미래

박근혜 정부가 표방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경원선 연장사업이 마무리 될 시 월정리역으로 옮겨질 것으로 예상되고, 남북이 경원선을 연결하는데끼지 합의하고 연결이 완료되면...뭐 없어질지도? 남북통일이 되면 당연히 없어진다. 어때요? 참 쉽죠?
  1. 반대쪽 끝에는 통일 출발역 표지판을 세워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