晴兒
중국드라마 황제의 딸의 등장인물.
배우는 시즌2,3 에서는 왕염. 신 황제의 딸 에서는 조려영이 맡았다.
정식 명칭은 청격격(晴格格). 건륭제의 친척이다. 태후의 총애를 받는다. 온화한 성격으로는 자미보다 조금 더하다. 작품 속에서 대체적으로 피스메이커 역할을 한다. 혹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
시즌 2에서 태후와 함께 등장하는데, 단아한 외모에 총명함과 기품을 갖추고 있어 태후의 총애를 듬뿍 받고 있다. 황실 내에서도 유난히 튀는 존재인 제비와 자미의 모습에 흥미를 갖고, 그들의 지고지순한 사랑과 친구에 대한 의리를 보며 호의적인 감정을 품기 시작한다. 그 결과 마음이 약간 있었던 이강을 스스로 포기하고, 제비와 자미가 황후의 계략에 빠져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나서서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시즌 2 마지막 부분에서 우연히 소검과 마주치는데, 첫눈에 서로에게 끌려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된다. 그러나 소검의 집안 문제 때문에 사랑을 이루지 못할 뻔하다가 황제의 승낙 아래 궁을 나와 결국 소검과 결혼한다.
작중 유친왕의 딸로 나오는데 청 황실에 유친왕의 작위를 받은 사람으로는 강희제의 조카 애신각라 보태가 있었다. 보태의 막내아들이 건륭제의 장,차남과 대략 나이가 비슷하므로 굳이 실제 역사를 따지자면 그의 막내딸 정도로 생각할 수 있을 듯. 다만 중국드라마 팬들 사이에서는 청아가 태후의 사랑을 받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유친왕이 후궁견환전에서 견환의 아들로 나온 애신각라 홍염이 아니냐는 농담도 나오곤 한다. 물론 그 애신각라 홍염 역시 견환의 아들이 아니라 겸비 유씨의 아들인 것은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