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스캔들

1 개요

코어랜드[1]에서 제작하고 세가에서 유통한 고전 횡스크롤 게임. 외수판 이름은 마이 히어로(My hero), 국내 정발판 이름은 청춘 일번지. 일본-외수판 이름 목록에도 참조.

2 상세 내용

주인공의 뒤통수를 갈겨버리고 여친을 납치해간 솔로(로 보이는) 메기깡패[2]에게서 여친을 되찾는 것이 목적으로 스테이지 중간에 깡패에게 납치당한 2호(…)[3]를 구해주면 함께 싸우게 된다는 점과 보스전은 석양이 보이는 바다에서의 뜨거운 1대1 승부를 벌이는 점이 특징. 그러다보니 적 졸개한테는 한 방에 죽는데 보스한테는 열 방 맞아야 죽는다는 아이러니가 있다.[4] 그 점때문에 난이도가 제법 되는 게임이다. 라운드가 높아질 수록. 딜레이가 짧아진다든가. 원거리 공격등이 조금씩 빨라진다. 난이도가 상당히 식겁하므로. 상당한 컨트롤을 요구한다. 물론 보스전에서 1:1로 싸우게 되면 주인공도 보스와 마찬가지로 10대 맞아야 꼴까닥 할 정도.

사용하는 기술은 A버튼이 주먹, 레버 대각선 위 + A버튼이 발차기, 레버 아래 + A버튼이 아래차기, 레버 위 + A버튼이 윗방향 방어 + 공격[5], B버튼이 점프킥(이단옆차기), 레버 위 + B버튼이 레버 위 + A버튼의 점프 형태이다.

주먹 판정이 상당히 비좁다보니 공격 판정이 좋고 점프시 킥으로 동시에 여러명을 처리할 수 있는 B버튼이 주력이 된다.[6] 이외에 앉는 모습은 당랑권과 유사하는 포즈를 취한다. 사정거리가 주먹보다 좋아서 점프킥 다음으로 주력 기술이 되지만 앉아있으나 서 있으나 피격당할 확률이 별 차이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

스테이지1 보스를 물리치면 바로 시공을 넘어 나타난 다른 솔로부대가 여친을 잡아가고 닌자 → 우주원인의 총 3개의 스테이지로 이어진다.


스테이지 클리어 후 석양을 보며 죄를 뉘우치는 우주원인과 그를 다독이는 주인공의 순수한 모습.

참고로 이 게임은 80년대 게임이 그렇듯 무한루프 게임이다. 3스테이지의 우주원인을 물리치면 스테이지1 보스가 나타나서 다시 여자친구를 납치해 간다.(...) 천하의 개쌍놈들

세가 마스터 시스템 이식판은 용량의 한계 때문에 방금 쓰러트린 보스가 다시 일어나서 여자친구를 납치해 간다(...)

그런고로 주인공이 쓰러트린 보스녀석들은 별로 반성하지 않았다는 결론이 나오지만 그래도 계속 석양을 보며 용서해주는 주인공은 참 대인배.

BGM이 상당하게 중독성있어서 수십년이 지난 이후에도 음악만큼은 잊혀지지 않는 작품. ## 그 원인 중 하나는 세가 마스터 시스템합팩들이 대부분 게임을 선택할 때 BGM을 이 게임의 BGM으로 무단 도용했다. 현재 합팩은 구하기 힘들다.

정식 후속작은 아니지만 북두의권 세가 마크 3판은 이 게임의 발전형이기도 하다.

3 숨겨진 기능

첫번째 스테이지의 막판에 4마리의 불독이 등장하여 달려오는데 그 불독을 3마리 처치한 후 점프하여 뒤에서 마지막 1마리를 처치하면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

불독 등장 위치 트리거가 넓기 때문에 등장하는 위치에서 더 이상 화면이 스크롤 되지 않도록 조심하여 처치하면 지속적으로 불독이 등장하여 지속적으로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
  1. 반프레스토의 전신.
  2. 왠지 보면 인간이 아니라 어인처럼 생겼다. 물론 이전에 나오는 쫄들은 불량배스런 모습을 하고 있으므로 물고기와는 상관없다는 것을 알 수 있겠지만.
  3. 주인공과 똑같이 생겼고 똑같이 행동하지만 단지 옷만 빨간색이다(주인공 옷은 파란색). 보통은 중간에 버려지지만(사실 걸리적거리기만 하고 죽는다고 손해보는 것도 없다.) 보스전 직전까지 데리고 오면 보너스 점수를 받는다.
  4. 하지만 반대로 졸개들은 한 방에 죽는 데다가 보스처럼 다양하면서도 빠른 움직임은 보여주지 못하므로 보스가 쫄보다 약하다는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
  5. 태권도나 가라테의 기본 자세에서 주먹을 머리 위에 올려놓은 자세인데 이 기술을 사용하면 위에서 떨어지는 오브젝트를 방어할 수도 있고 점프한 적을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6. A버튼 기술들은 적 한 명당 한방씩이지만 B버튼 기술들은 적이 뭉쳐있을 경우 한방에 여럿을 잡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