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래 의미
폭력을 쓰면서 행패를 부리고 못된 짓을 일삼는 무리를 속되게 이르는 말.[1]
남녀노소 상관없이 자신보다 약한 사람을 협박하거나 폭력을 휘둘러 그것을 통해 실질적인 이득을 취하거나, 혹은 그저 심심풀이로 상대방에게 상해를 가하는 인간형. 인간쓰레기들이 따로없다.그냥 존재자체가 죄악인 쓰레기들
여럿이 모여 무리를 이루면 조폭이 된다.
1.1 어원
1957년 5월 이승만 독재를 성토하기 위한 개최된 야당 시국강연회에 자유당과 유착한 조직폭력배 이정재, 유지광의 패거리가 들이닥쳐서 깽판을 친 장충단집회 방해 사건 때 언론에서 처음 깡패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네이버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의 기록을 보면 1953년 기사에 등장함을 참고로 깡의 어원은 gang이다. 영어의 갱(Gang)이 한국에 들어와 갱 -> 깽 -> 깡 으로 변형되고 패거리라는 뜻의 '패'가 뒤에 붙어 깡패란 단어가 만들어 졌다. 표준국어대사전에도 gang+패(牌)라고 설명되어 있다.
옛말로는 무뢰배, 불한당, 왈패 등등의 단어가 이것을 지칭했지만 깡패란 단어의 등장으로 거의 다 지금은 쓰이지 않게 되었다. 깡패 다음으론 조폭, 건달, 양아치 등등의 단어가 많이 쓰이는듯.
1.2 현실의 깡패
이른바 삥뜯기로 알려진 갈취 행위는 기본이고 그외에 손쉽게 돈 벌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가리지 않고 손댄다. 인신매매, 마약거래, 흥신소, 사채업부터 시작해서 심지어는 자신의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깡패도 있다. 그야말로 부모 가슴에 대못을 박는 최악의 불효자.
이미 범죄자 내지는 예비 범죄자이기 때문에 현대 대부분의 국가와 상식인들에게는 죄악시되고 금기시 되어 깡패의 입지가 매우 좁아졌다.
하지만 이러한 특징에도 불구하고 깡패들이 현대까지 계속 암약할 수 있는 가장 큰 원인은 역시나 높으신 분들의 하수인이기 때문. 고위 정치가, 재벌들이 이런 깡패의 최대 고객. 물론 일 터지면 토사구팽시키고, 나 몰라라 하지만 자신의 넘쳐나는 돈을 이용해 깡패들을 고용해 자신의 사병처럼 운영하는건 암암리에 알려진 도시전설이다. 사실 도시전설이라고 보기에도 뭣한 것이, 재개발 현장에서 일어나는 철거민들의 반발이나, 노조의 대규모 파업, 농성을 짓누르기 위해 사측이 '경비용역'의 이름을 쓴 체대생이나 양아치들을 모아놓은 용역깡패를 동원하는 일은 2010년대에도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다. 인명 피해가 나더라도 직접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 그 책임을 용역업체에 떠맡기기도 편한 데다가, 상황이 과격화되는 경우 폭력에 익숙한 깡패들이 아니면 진압하기도 어렵기 때문.
기사나 사무라이를 역사속의 깡패로 보는 시각도 있다. 물론, 무사 계급이 그랬던건 아니며, 현대의 깡패와 과거의 무사 계급 사이에는 태생부터 큰 차이가 난다. 역사속의 무사계급은 자신이 속한 사회를 폭력, 외압으로부터 보호하고 질서 유지를 하며 그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는 집단으로 시작했다. 문제는 전쟁등으로 무사가 많이 늘어난 뒤에 평화가 찾아오면 일어났다. 권력 중심부에서 밀려났지만 무력과 사회적 특권을 가진 이들은 자연스레 일반 백성으로 편입되기도 했지만, 현대의 깡패와 비슷한 인간으로 흑화되기도 했다. 어쨌든 과거 무사계급이 행하던 '좋은 일', 즉, 국방, 치안, 사법 등은 이제 국가가 맡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재난상황에서의 치안 유지를 제외한, 협객이 하던 다른 일들은 국가에 허락을 맡지 않은 사람이 하면 불법이다.
현대의 깡패들은 역사속의 흑화된 무사들이 하던 나쁜일 들만 하는 존재라 보면 된다. 그나마 흑화 무사는 한때 사회에 쓸모라도 있었지... 현대의 깡패는 그저 주먹힘으로 온갖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며 사회 불안을 조성하는 암적인 존재일 뿐이다.
1.3 미디어에서의 깡패
깡패의 특성상 꽤 거친 생활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상황도 나오는데 이게 영화나 게임등의 매체에서 소재로 써먹기 매우 좋은지라 깡패나 갱스터를 소재로 삼거나 주인공을 깡패로 설정한 물건들도 제법 나온다.
하지만 깡패를 미화한다 라는 까임권은 기본으로 확보하게 되니 주의. 철없는 아이들이 19금 판정따위 무시하면서 깡패 영화를 보고 장래희망을 깡패로 정하는 흠좀무한 경우도 나온다. 영화에서의 깡패는 의리의 사나이로 묘사되지만 실상은 도마뱀보다도 꼬리 잘라내기에 능한, 매우 잔혹하기 짝이 없는 존재들이니 혹시나 가족중 깡패가 생기면 호적에서 파내는 것 이외에는 답이 없다(...) 게다가 영화 팔도사나이처럼 조폭 미화물이 제작될때는 조폭이 연예인들을 후원하거나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등 깡패들이 영화 제작을 후원하니 믿지 말자. 야쿠자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그들의 조상이 바쿠토도 가부키나 그외의 축제나 행사들을 지원하며 이권에 개입했다(...)
1.4 깡패 기믹을 보이는 캐릭터
- 검정 고무신 - 고민호
- 고지라 시리즈 - 가바라
- 도타 2 - 얼음폭군
- 스켓- 오니즈카 히메, 키비츠 모모카 둘 다 과거 한정
- 스타크래프트 - 타이커스 핀들레이,
광전사 - 진격의 거인 - 리바이 과거 한정
- 유유백서 - 우라메시 유스케, 쿠와바라 시즈루
- 아르슬란 전기 - 안드라고라스 3세, 히르메스
- 얼음과 불의 노래 - 산도르 클리게인, 유론 그레이조이, 크래스터[2]
- 유희왕 파이브디즈 - 팀 새티스팩션
- 워크래프트 - 가로쉬 헬스크림
- 최유기 - 현장 삼장
- DC 코믹스 - 로보
-
SNL 게임즈 - 각시탈 -
동방 프로젝트 - 하쿠레이 레이무 -
닥터후 - 우주깡패 -
트랜스포머 - 옵깡패 - 클로버 4/3 - 추씨[3][4]
1.5 관련 항목
- 갱단
- 갱스터
- 마피아
- 삼합회
- 야쿠자
- 정치깡패
- 일진
- 일진회
-
피겨깡패 -
집깡패 -
깡페페 -
깡패새 - 조직폭력배
- 주먹이 운다
- 마약 카르텔
- 흑사회
-
광전사(스타크래프트 시리즈) -
하쿠레이 레이무 -
옵깡패 -
전자깡패
1.6 미디어 매체
2 비유적 의미
항목 1에서 파생된 의미로 항목 1에 비유해 물리력을 이용해 상대방을 괴롭히는 존재나 압도적인 힘으로 상대방을 누르는 존재를 뜻한다. 긍정적인 의미로도 상당히 많이 쓰인다는 것이 항목 1의 이미지와의 차이점. 예로 '맛이 깡패다' 는 '맛이 (다른 곳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좋다' 라는 뜻.
예시는 다음과 같다.
- 게임등에서 존재하는 사기 캐릭터 혹은 사기 캐시템
- 골든글러브에서의 홈런과 타점 - 흔히 "홈런이 깡패요 타점이 건달이다." 라고 표현된다.
- 국제정세에서의 강대국들. 중국은 제국주의 저리 가라 할 판이다.
- 군대 선임 - 흔히 계급이 깡패라고 한다.
- 스포츠 경기에서의 강팀 혹은 뛰어난 선수
- 스타 1 전성기 시절의 질럿
- 중소상인, 중소기업 입장에서의 대기업
- 코끼리 - 체급이 깡패임을 증명하는 육상 최강의 맹수
- 음원깡패: 보통 음악을 냈다하면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 수록곡마저 음원차트 10위 안에 차트인시키는 가수들을 지칭한다. 이들과 만났을 시, 평범한 아이돌이나 가수같은 경우는 최상위권에 있던 곡들도 이들 수록곡에 순위가 대폭(10위권 밖으로) 밀려날 수 있다. 대표적인 음원깡패로 꼽히는 가수들은 싸이, 빅뱅, 아이유, 지코, 악동뮤지션+무도 음원들 등이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