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체리로 만든 파이
티치님이 이항목을 좋아합니다
(몸을 쉽게 허락하는 여자라는 숨겨진 뜻도 있다)
2 Pyrotechnically Initiated Explosive(PIE) 탄
속칭 Cherry Pie. 세계대전Z에 등장하는 대좀비용 특수탄.
5.56mm 나토탄으로써, 대좀비용 총기인 SIR에 사용된다. 관통성을 중시하던 FMJ 계열 탄두는 좀비의 목을 맞추거나 머리를 스쳤을 때, 총알이 두개골에 박혔을 때는 별 효과가 없었다는 용커스 전투의 전훈을 받아들여 새로 설계한 탄이다. 불꽃 발화식 폭발 탄두로, 좀비의 두개골에 박히면 안에서 좀비의 뇌를 태워버려 2차감염을 막고 좀비를 단발에 확실히 죽일 수 있게 했다.
이름의 약자가 PIE이기도 하고, 가끔 총알의 화학 합성물이 제대로 혼합되지 않았을 때 좀비 머리 속에서 뻘겋고 밝게 타올라 붉게 타오르는 눈으로 달려드는 좀비라는 군인도 몸서리치게 되는 호러 분위기를 연출하곤 하는데, 그 때문에 이 총알을 체리 파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퀴즐링을 생포하여 재활시키는 절차가 마련되기 전에는 PIE 탄으로 저항하는 퀴즐링을 쏘는 사례가 자주 있었는데, "퀴즐링은 Z와 다르게 내장이 안에서부터 타들어갈 때 비명을 질러댄다"고 인터뷰에서 거의 아무렇지도 않게 언급하는 걸 보면 기분이 묘하다.
모티브는 Mk.21 12.7mm 준철갑고폭소이탄(Semi Armour Piercing High Explosive-Incendiary), 혹은 복합효과탄(Multi-Purpose Munition)인 듯.
다만 독자 입장에서는 철갑탄도 FMJ도 아니고 소이제를 잔뜩 충진한 탄약에도 두개골이 뚫리는 좀비가 어째서 고폭탄 폭압이나 파편에 죽지 않는 지, 어떻게 심해의 수압을 견딜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