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

1 영어에서 남자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사용하는 존칭

Ah, Thank you Sir!

한국어 발음으로는 '써~'. 참고로 여자에게는 마담, 혹은 Ma`am이라고 한다.

2 세계대전Z에 등장하는 미군 제식 총기(Standard Infantry Rifle)

합성소재를 생산하지 못해 나무 부속품을 썼기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총기와 같은 외형이라 한다.AK-47을 개조했다는 둥, XM8 라이플의 염가 버전이라는 둥, 영웅 도시 포위전 때 자체적으로 만들어진 물건이라는 둥 그 기반은 작중에 밝혀져 있지 않지만 확실한 것은 발사반동이 심해 발사시 개머리판이 어깨를 세게 때리고, 반자동 모드로만 사격 가능하다는 단점을 지녔지만, 적중률이 환상적이고 진흙탕, 모래, 바닷물에 며칠 동안 처박아둬도 고장이 안난다고 한다.다만 이건 대부분의 군용 소총들이 다 채워야한다

액세서리로 예비 부품과 부속품, 길이가 다른 총신 여러개로 구성된 전환 장비가 딸려 있어 상황에 따라 이것들로 장거리 저격, 중거리 라이플, 접전용 카빈 등으로 한시간만에 바꿀 수 있는 모듈러 웨폰(Modular weapon)이라고 묘사되었다.

근접 무기인 로보토마이저가 없을 시 사용할 수 있는 밀어서 펼치는 방식의 20cm 길이 총검도 달려 있다.

이러한 장점들로 장병들은 이 총기에 대고 공손하게 Sir라고 불렀다. 한국어에서 선생님이 2인칭으로 쓰일 때의 어감을 생각하면 될 듯. 마침 공식명칭도 SIR고...

총알은 5.56mm 나토탄을 쓰는데, 좀비에 대응해 고안된 개조탄인 체리 파이를 사용한다.

그런데 소설 내용을 아무리 뒤져봐도 기존에 있던 소총을 버리고 이 녀석을 쓸 이유는 전혀 없다. 명중률이 높다지만 반동 또한 강하다는 묘사도 있고 게다가 전투거리가 짧은 편인지라, 탄 규격이 같고 사방에 널린 M16 소총으로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1] 작가가 좀비를 상대로 자동 사격이 소용없다고 간주하여 반자동 사격만 가능한 소총을 주력으로 묘사한다고 쳐도, 그냥 조정간만 반자동으로 놓으면 반자동으로 나가므로(...) 굳이 자동 사격 기능을 빼려고 삽질을 할 필요도 없다. 그리고 원래 AR-15는 명중률이 돌격소총 중에서도 좋은 편이라 광학 장비를 잘 갖춘 사수는 300미터 거리에서 머리 크기 표적을 충분히 노릴 수 있고, 요즘 생산되는 AR-15의 파생형, 특히 HK416이나 LWRC M6, SR-15 같은 물건은 진흙탕, 모래, 바닷물에 며칠동안 처박아둬도 고장이 안난다.(...) 새로 총을 설계하고 생산라인을 만들 삽질을 할 필요성은 애초부터 전혀 없었다.

  • 게다가 작가의 예상보다 민수용 총기 시장이 워낙 빠르고 크게 발전했다. 이미 소설이 집필될 당시 미국의 민수용 총기 시장에는 수많은 총기 회사가 만든 반자동 AR-15가 수백만정 넘게 풀려있었으니 회수해서 써먹으면 될 일이다. 2010년 이후에는 웬만한 반자동 소총에는 피카티니 레일이 쫙 깔리고 도트 사이트ACOG처럼 총 값과 맞먹는 광학 장비에 40발/60발/드럼 탄창까지 보편화됨에 따라[2] 한국군의 K2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호화 사양이 되어버린 탓에 좀비가 역으로 사냥을 당할 지경이 되었다. 아니, 실제로 이런 회사들은 일부 제품에 좀비 사냥용 컨셉까지 붙인다.(...) 작중에 묘사되는 미국은 대중 문화에서 좀비에 대한 언급 자체가 없는 일종의 평행 세계라서 광견병이니 대공포니 뭐니 했던 것이지, 만약 생존주의의 일환으로 좀비 사태까지 대비하는 교외/시골 거주 미국인들이 대신 등장했으면 옆집 케빈네 아빠와 앞집 마이클네 아빠가 AR-15에 드럼 탄창을 달고 3층 지붕에서 좀비를 안전하게 사냥하는 모양새(...)가 되었을 것이다.
  • 작가는 탄창의 제조에도 상당한 정밀 기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제아무리 AK-47이라고 해도 저질 재료나 조악한 가공법으로 만든 저질 탄창을 사용할 경우 급탄 불량이 발생할 수 밖에 없으니, 좀비가 눈 앞에 있는데 급탄 불량이 걸려서 끔살당하는 꼴을 보고 싶지 않으면 당연히 제대로 된 탄창을 써야 한다. 이 경우 아예 SIR용으로 새 탄창을 만들거나 STANAG 탄창을 그대로 쓰는 두가지 선택지밖에 없는데, 전자는 보급에 심대한 혼선을 끼치니 일본군이 2차대전 당시 벌인 병크와 맞먹는 뻘짓이고, 그렇다고 STANAG 탄창을 쓸 경우 탄창과 해당 탄창을 쓰는 AR-15가 쌓여있을 무기고에 접근이 가능하거나 탄창을 새로 만들 공업 기반이 있다는 뜻이니 굳이 기존의 AR-15를 버리고 SIR을 새로 만들 이유 자체가 사라져버린다. 플라스틱을 못 만든다 했으니 P-MAG은 물건너갔다. 아, 앙대!

그리고 모듈러 웨폰이라는 개념은 XM8전유물이 아니다. AR-15만 해도 상부 리시버를 통째로 교체하는 것으로 총열길이를 쉽게(그것도 몇초만에) 바꿀 수 있다.[3] 게다가 총몸을 전부 나무로 만들었다면 미군의 총기에 없어서는 안 될 피카티니 레일이 깔려있지 않다는 뜻이 되고, 그만큼 임무에 맞는 광학장비를 바꿔 달기 어려워진다는 뜻이 된다. 작가의 편견 내지 무지함의 서술.

좀비에게 산업시설들이 쓸려나간 상황에서 기존에 있는 총기를 있는 것 없는 것 다 긁어모아 대응하는 게 고작일 텐데 어찌된 일인지 신규 총기를 대량으로 뽑아낼 능력이 되다니... 소설에서 러시아가 무기가 없어 T-34까지 꺼내 쓴 것과 너무 대조적이다. 역시 천조국.[4]

무엇보다 사용탄이 7.62mm도 아니고 반동 약하기로 유명한 소총탄인 5.56mm탄을 쓰는 총인 주제에 발사반동이 심해 어깨를 세게 맞는다는 묘사가 나오는것부터가 상당히 문제있다. 반동이 심하다는걸로 보아 사실 명중률도 별로 좋지 못할 듯하다(...) 이전의 완성도 높은 현대총기와 비교하면 구시대의 골동품이나 다름없고 반동제어마저도 형편없는 이 총이 대체 어떤 총기와 비교해서 명중률이 좋다는건지는 불명.

기존의 총기가 정 안 맞는다고 한다면 그냥 창고에 박혀있는 M14를 꺼내 쓰면 만사 해결이라는 지적도 있다. 반동이 심하지만 정확하고, 사거리 길고, 위력 좋고, 총몸과 스톡이 나무로 만들어져있고 자동 점사 사격이 가능하니 SIR의 상위 호환이다. 무엇보다도 아직까지 베트남전에서의 M16에 불만을 보이는 고급 장교와 장군들이 있을테니 이들에 의해 M14를 다시 꺼내 썼다고 하면 더욱 말이 될 것이다.

그나마 현실적인 면에서 이 총기를 등장 시키고 싶었다면 초기의 대혼란 상황에서 다수의 총기를 손, 망실하여 무기가 부족한 상황에서 좀비를 상대하기 위해 급한 재무장을 위해 만든 AR-15계열을 다운그레이드한 전시 양산형 정도면 적당했을것이다. 스텐 기관단총처럼 못써먹을 정도는 아니고 빨리빨리 만들수 있는 총기 정도. 그런 설정이였다면 저런 단점들도 다 설명이 되는데... 맥스 브룩스는 자료 조사를 대충하기 때문에 안 될거야, 아마.

3 Selective Integrated Rail

SIR.jpg
일단은 이렇게 생겼다.

M4A1%20SIR.jpg
육덕하다!!

SIR은 기존 RIS 레일을 보완한 레일 시스템을 말하며,(이름만 거꾸로잖아!!) Selective Intergrated Rail의 약자.

기존의 RIS의 경우 총목에 무게가 모여 총목의 내구성과 집탄성이 쉽게 상하는 문제점이 있었지만, SIR의 경우 플랫탑리시버와 연결되어있는 디자인이여서 무게가 리시버로 분산되기도 해서 총열 자체의 내구성이 증가하게 된다. 또한 그런구조임에도 총열 자체를 단단히 고정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집탄성 역시 좋은 편. 그 이외에도 상하부가 분리되는 구조인데, 상부는 알루미늄합금으로 하부는 폴리머소재로 제작되어서 경량화도 노렸다.

단점이있다면, 아무리 경량화를 했다고 해도 큰 금속덩이가 있다보니 총목에는 무리가 안가지만, 무게가 총열쪽으로 집중되어서 원거리 사격시 별 도움이 못 된다고 한다.

대표적인 매체 출연은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에서 나오는 M4A1이 바로 SIR를 장착하고 있다.

  1. M16A2가 2선급 장비로 취급돼서 훈련소를 비롯한 군 기지에 몇십만정 쌓여 있고, M4A1도 마찬가지로 전군에 보급되어서 몇십만정은 된다.
  2. 주에 따라 탄창의 용량을 제한하거나 아예 탄창을 내부탄창식으로 만들어서 재장전을 힘들게 만드는 법령이 제정되어있기는 하지만, 좀비 사태가 터지면 당연히 탄창 용량의 제한이 풀릴 것이다.
  3. 60년대를 기준으로 극단적으로 모듈화를 추구한 AR-15와 스토너 63이 둘 다 유진 스토너의 작품인 것은 절대 우연이 아니다.
  4. 사실 이것도 작가의 편견 때문이다. AR-15의 신뢰성이 베트남전 당시의 M16A1과 신뢰성이 비슷할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 2000년대 이후 러시아에 아직까지도 AK-74M이 대량으로 쌓여있어서 AK-12로 쉽사리 전환하지 못하는 것을 모르고 있다. 그리고 소설이 출판된 시기부터 러시아는 오일머니 빨로 군의 현대화에 박차를 가했다. 아니 그 이전부터 러시아는 소련이 붕괴된 이후 소련제 무기를 말그대로 쌓아두고 있기 때문에 무기가 부족할 일이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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