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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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법무법인 청맥 소속의 변호사. 1968년 생으로 고향은 전라북도 남원시이지만 전주시에 있는 전라고등학교를 졸업했고[1],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학부와 같은대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제11회 군법무관임용시험에 합격하여 육군 감찰관 등을 지냈다. [2]

트위터의 자기소개에 의하면 허접한 변호사, 4남매의 아버지(!)[3], 서초동과 평창리를 오가는...요샌 여의도까지 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본인소개에서 허접한 변호사는 겸손의 표현일 가능성이 있다. 이유는 후술.

2 변호사 활동

변호한 사건이나 인터뷰 내용을 보면 인권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 중에서 군 법무관으로 육군 감찰관을 거쳐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으로 활동한 경력을 통해 군사법원의 폐해에 대해 이야기하며 평시에는 일반법원이 재판을 하게 해야 한다는 입장을 주기적으로 밝히고 있다. 군 인권 문제로 활동한 소송사건 중 유명한 것으로 불온서적 지정제도의 위헌재판 청구 소송을 한 것이 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글을 자주 올리는데 이 중에서 풍자를 통한 부조리 비판 글이 인기를 끌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3 MBC 이사진

MBC의 이사진 중 한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9기와 10기 이사진으로 활동중. 본인의 트위터/페이스북, 출연하는 팟캐스트에서 MBC 이사진의 문제점을 많이 지적하고 있다. 이 내용 관련으로 노유진의 정치카페에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4 출연 프로그램

정봉주의 전국구 - 정봉주 전 의원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고정출연 중이다. 간혹 사정이 있어서 불참하는 경우도 있다. 정봉주에 의해 "레전드 오브 쿠라" 라는 수식어를 받고 있다.[4] 2016년부터는 정봉주 전 의원이 최강욱 변호사의 넓고 막힘없는 지식에 감탄하며 포터블 포털이란 별명을 새로 만들어줬다.

전국구의 에피소드들을 들어보면 어떤 분야의 패널이든 해박한 지식으로 감탄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머리카락을 전부 지식과 등가교환한게 틀림 없다. 물론 본업인 법률적인 내용이 나왔을 때 정확하고 빠르게 쟁점을 짚고 법리적인 면을 설명해 내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듣다 보면 정봉주 전 의원이 만주변호사답게 대충 법적인 내용을 이야기할 때 순식간에 최강욱 변호사가 정정을 해주는 것을 들을 수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이렇게 하는데도 잘난 척 하는 느낌은 주지 않는다.

전국구에서 새롭게 런칭한 코너 진짜역사 가짜역사 내용을 들어보면 역사비평을 심심해서 읽는다고 하고역덕, 진가역 2편에서는 심용환 선생이 스스로 답하기 곤란하다고 말할 정도의 해박한 역사지식을 자랑하기도 한다. 심용환 선생은 현직 역사과목 사교육 강사이지만 최강욱 변호사는 본업과는 거리가 있는 분야에서 이렇게 막힘없이 말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담으로 진가역에서 이렇게 해박한 지식을 말하고 심용환 선생에게 궁금했던 것들도 자유롭게 묻고 나서 "나 이거 학창시절때 선생님한테 물어봤다가 엄청 맞았다니까" 라고 토로한 적이 있다. 자신의 지적 호기심이 체벌로 돌아온 학창시절의 서러움을 이야기하는 대목에서는 왠지 안습.

위의 역사비평을 심심해서 읽는다는 이야기도 본인이 자랑한 게 아니라 심용환 선생이 말한 내용이고, 군검찰 시절 에피소드도 정봉주 전 의원이 이야기 할 뿐, 본인은 절대로 먼저 말을 꺼내는 법이 없다. 자신의 이야기를 왜 하지 않느냐는 정 전의원의 질문에 검사들 중에 자신이 기소했던 대단한 사람들을 들먹이면서 거들먹거리는 경우가 있는데 자신은 그것을 추태라 생각한다는 취지의 답을 한 적이 있다.

5 트리비아

한 때 탈모가 몹시 심했다고 한다. 막내 딸이 정수리에 머리가 없다며 짚어 주자 손가락 지문이 그대로 느껴졌다고(...) 하지만 정봉주 전 의원으로부터 소개받은 탈모약을 먹고 많이 회복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풍성교(...) 이야기가 나올 때 꼭 나온다.

위에 설명한 대로 본업인 법률을 넘어서 타 분야에도 상당히 박학다식하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나와도 어느 정도 이야기가 가능할 정도. 이 때문에 정봉주 전 의원이 '포터블 포털'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나중에 정봉주 전 의원은 포터블 포털은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법대 86학번이라고 한다. 금태섭, 진경준 등과 동기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진경준이 구속되자 정봉주의 전국구에 나와 진경준에게 밥을 샀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1. 학교에 대한 애교심이 무척 큰 듯하다. 심지어 졸업한지 수십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교가를 부를 줄 안다. 애교심보다 기억력이 대단한거 아닙니까..
  2. 사실 팟캐스트중에 잘나가는 검사 동기들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이 비주류라고 드립을 치곤 하는데, 서울법대 출신이 저런말을 하는걸 일반인이 들으면 고개가 갸우뚱 하곤 하지만, 이 학과 학생들은 대체로 정규 사법시험을 응시한 반면, 군 법무관 시험은 10년간 의무복무를 해야하는데다가 판검사의 요직으로 빠지기 어렵기 떄문에 이에 응시하는 사람들은 주류가 아니었으니 , 서울 법대 출신가운데에서도 비주류는 맞다.
  3. 당시 다니던 성당에서 다산상까지 받았다고 한다.
  4. 고정1호 였으나 고정2호 였던 한겨레 기자 하어영이 고정 패널이 불가능 해져 단독 고정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