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정의
입시 시기의 한 종류
대학입시의 경우 수시에서 모집한 인원이 정시로 이월이 되고, 여기서도 결원이 발생할 경우(흔히 말하는 "빵꾸") 다시 원서를 받아서 전형을 실시하는 것이다.
수시와 정시를 모두 탈락한 수험생들이 재수를 선택하기 이전에 대학을 가기 위해 지원할 수 있는 진짜 최후의 보루
2 추가모집을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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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의 대학 지원 기회 확대를 위해, 혹은 재수를 선택하기 이전에 어떻게든 대학에 가게 하기 위한 대학 당국의 배려 - 대학의 입장에서는 학생의 수 = 대학의 재정이라는 공식이 성립한다. 만일 한 학기 등록금이 300만원인 대학이라면 1명의 결원이 발생할 경우 1년간 600만원의 수입을 상실하는 것이 되어버리며, 1명이 아니라 10명, 20명 선으로 숫자가 늘어날 경우 그 금액은 눈덩이처럼 커지게 된다.
- 그러면 3월 입학 이전까지 계속해서 정시모집에서 계속 추가합격을 시키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입학전형 이전 해 11월 경에 나오는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이라는 것을 보면[1] 수시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정시는 언제부터 언제까지라고 못박혀 있으며, 그래도 결원이 생길 경우 대학이 자율적으로 추가모집을 언제부터 언제까지 자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게 되어있는 것이다.
따지고 보면 정규 입시에서도 버린 자식 취급...
3 추가모집을 하는 대학
매년 다르다. 위에서도 적어놨지만 추가모집이라는 것은 수시와 정시에서 발생한 결원이 있을 때 대학이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것이기에 결원이 발생하더라도 그 인원이 적을 경우에는 아예 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괜히 대학에 전화해서 올해 추가모집을 하느냐고 물어보지 말자. 일부 대학의 경우 상당히 기분나빠한다.[2][3]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매년 추가모집을 하는 대학을 자세히 살펴보면 지방대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추가모집을 하는 대학이 부실대학은 아니지만[4] 아무래도 충원율이 떨어지는 대학일 수록 추가모집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죽어라고 하지 않는 대학들도 상당하다.[5][6] 다만 2012학년도까지는 결원이 생기게 될 때 그 다음 해 결원 만큼의 인원(중 승인된 인원)을 신입생으로 더 뽑을 수 있었지만 2013학년도부터 결원이 생기게 되면 2년 후에나 그 결원 인원을 뽑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7] 인서울의 경우도 2013학년도부터 추가모집을 하는 학교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서남대학교의 경우에는 2011학년도 추가모집 인원이 세자리 숫자였다.올레
가끔 의대나 치대도 추가모집을 하긴 하는데 2014학년도 입시에는 한림대학교 의대, 인제대학교 의대, 단국대학교 의대, 치대 등이 추가모집 대상이다. 이런 경우 수학B 1등급이라던지 언수외 중 2개영역 1등급을 제한으로 거는 등 성적 제한을 걸어놓기도 한다.대신 경쟁률은 안드로메다로
추가모집의 경우는 그야말로 수시,정시를 다 떨어지고 추가합격마저 캄캄한 상태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추가합격 혹은 정시 평균보다 성적이 올라갈수도 있다. 말 그대로 최후의 보루인 셈이니깐 어찌보자면 당연한 이야기.
대교협에서도 추가모집은 크게 신경을 안쓰는지예측이 불가능해 한번 정리한 것을 올려놓고는 더 있을 수도 있으니까 해당 대학에 문의를 해 보라고 적어놓았다. 일단 추가모집을 진행하는 학교는 정시모집 종료 다음날, 즉 추가모집기간 시작일까지는 모집계획을 대교협에 제출하게 된다. 제출한 자료는 전형유형별 전형정보에서 검색할 수 있으므로 어떤 대학이 추가모집을 진행하는지 궁금하다면 참고해보자.
4 전형방법
4.1 전형요소
완전히 제각각이다. 수능 100%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 대학의 경우 학생부 검정고시 성적을 꼭 넣는 경우도 존재한다. 지원자격에도 해당 학년도의 수능을 봐야한다는 문구를 빼 버리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 경우 수능을 치르지 않더라도 자격미달이 아니라 그냥 해당 영역의 0점 처리로 끝나게 되고, 학생부나 검정고시의 기본점수(심지어 10년 전의 학생부도 비교평가 처리를 다 해버리는 경우도 있는 듯)를 줘 버리기 때문에 어떻게든 점수가 나오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 해당 모집단위가 미달이 나면? 지원자 전원 합격이 된다.존나좋군?
4.2 추가합격
없을 것 같지만, 추가모집에도 추가합격은 존재한다. 진짜로!! 그런 사례를 아는 사람은 공유해주세요.
5 헷갈리기 쉬운 것
5.1 용어상 헷갈리기 쉬운 것
추가합격과는 다르다! 추가합격과는
추가합격은 수시[8]나 정시의 모집 인원이 비었을 때 해당 시기 내에서 대기번호를 기다리는 수험생을 추가로 붙여주는 것으로, 해당 입시 시기에 해당하지 추가모집 시기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애초에 시기가 다른 것. 용어의 혼란이 올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2013학년도 입학전형을 앞두고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는 '추가합격'이라는 용어를 '충원합격'으로 변경하여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이 때 부터 '추가합격'이 아닌 '충원합격'으로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물론 대학을 제외한 여러 기관이나 학생, 학부모는 '추합', '추가합격'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분위기이다.
5.2 지원시 헷갈리기 쉬운 것
고등교육법상 모집시기가 다른 경우 이전 모집시기에 합격한 사람은 다음 모집시기에 지원이 불가능하게 되어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수시에 합격한 사람은 정시와 추가모집 모두에 지원이 불가능하고. 정시에 합격하여 등록한 사람은 추가모집에 지원이 불가능하다. 즉 정시 합격자의 경우 등록을 한 곳이 없거나, 아니면 등록을 하였더라도 추가모집 원서접수기간, 즉 원서접수기간은 정시가 종료된 다음 날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므로 정시가 종료되기 이전에 등록을 취소하면 추가모집에 지원이 가능하다. 등록을 유지한 상태로 추가모집에 지원한다면 대학 입학이 취소되므로 유의할 것. 단, 전문대학의 경우에는 정시의 군별 모집이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합격하고 등록을 한 상태라고 하더라도 추가모집에 지원이 가능하다. 아무래도 4년제와 전문대는 따로 놀기 때문인 듯
6 관련항목
- ↑ 대교협 대입상담센터 자료실에 공개가 되어있다.
- ↑ 그도 당연한 것이 몇 명의 결원이 발생할지는 그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아무도 정확하게 예측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 ↑ 일부러 안하는 대학들도 꽤 많다.
- ↑ 인서울의 경우 2011학년도 입시에서 국민대학교가 추가모집을 실시하였다. 꼭 부실대학이 아니어도 할 수는 있는 것이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도 산업대 시절부터 매년 해 왔었다.
- ↑ 심지어 서울대학교는 정시의 합격자 발표도 5회정도 까지 가능한 것을 3회까지만 한다. 그래놓고는 의대에서 자기네 인원을 빼간다고 불만이 많은 듯. 추가는 당연히 없다.
- ↑ 교대의 경우는 추가모집이 아예 없다고 보면 된다.
- ↑ 고작 한명이 어떻냐고 볼 수도 있지만, 그 한명이 1년간 내는 등록금만 생각해도 약 600~900만원 정도다. 결원이 10명이 날 경우 등록금이 비싼 학교라면 그 해에만 1억 가까이도 손해를 볼 수 있는 것. 게다가 학교는 기본 4년을 다닌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단 한명도 결코 무시할 수 있는 인원이 아니다.
- ↑ 2011년에 몇몇대학이 시험적으로 했고 2012학년도 입시부터 본격적으로 가능. 2011년에 수시 추가합격을 실시한 대표적인 대학이 성균관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