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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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컷의 인물

야심작 정열맨의 등장인물.

일명 수염컷의 허새만, 혹은 식칼의 허새만이라고 한다. 믿으면 곤란하다 믿지마 개뻥이야 이름의 모티브는 아무리 봐도 허세로 보인다.

낚시신공의 대가 허황의 아들.


원래 평범한 학생이지만 김정열과 엮이면서 인생이 이상하게 꼬이고 있다.

2학년이 된 기념으로 간지나는 머리를 하려고 이발소에 들어갔는데 하필 그곳의 이발사가 추자풍이었다. 처음에는 그냥 나가려 하였으나 추자풍의 설득에 결국 수염컷이라는 듣도보도 못한 해괴한 스타일의 머리가 되었다.[1] 덤으로 추자풍이 허새만의 막힌 혈을 뚫어 주었는데, 이때부터 허새만은 평범한 불량배 하나는 한큐에 리타이어시킬 정도로 강해지고 추자풍의 대사는 이 만화가 무협물로 흘러간다는 복선이 되었다.[2][3]

1년 전 하나뿐인 친구였던 하상윤이 김정열과 어쩌다가 엮이면서 반 년 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고 전학을 가게 되었다. 게다가 김정열이 자신과 하상윤을 싸잡아 허생이라 부르는 통에, 처음에는 김정열을 원수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김정열이 힘이 너무 세서 대들지 못했다.)

수염컷 후 추자풍에게 받은 봉황진경의 초식이 그려진 책(?)을 얻어 읽으면서 무공을 연마하다가 실수로 일진인 원수현의 친구 황봉구를 때렸고, 그 때문에 원수현과 한판 붙게 되었다. 처음엔 거의 당연하듯이 원수현에게 발리지만, 아버지로부터 전수받은[4] 낚시신공을 사용하면서 어느 정도 밀어붙였다. 그러나 원수현이 어릴 적에 허황의 낚시신공에 걸린 적이 있어서 면역이 되었기에, 결국 백스핀 블로우로 처맞으며 역전당했다. 이로써 결국 패배하는 순간, 봉황신공의 하나인 '봉황신장'에 성공하면서 원수현을 단방에 리타이어시키는 데 성공. 하지만 이를 본 최우장이, 허새만이 육유두의 제자라고 여기고 끼어들어 공격하였다.

삼발권 외엔 좀 강한 일진일 뿐인 원수현에게도 고전한 허새만이 최우장을 이길 리 만무. 최우장에게 신나게 발리고, 그 뒤 주작파 인물들과 최해태, 김정열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도로 잉여가 되었다.

하지만 그 뒤에도 김정열을 각성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김정열이 최우장을 관광시키는 동안 육유두와 만담개그를 하거나, 배가 고파 힘을 못 쓰는 김정열에게 오징어 덮밥을 사 주려고 달려갔다 오면서 저도 모르게 봉황비상으로 날았고, 김정열이 완벽한 홍익인간으로 각성하게끔 최우장에게 덤벼 시간을 버는 등, 여러모로 활약한다. 특히 김정열이 엄마인 복덕으로부터 도망칠 때부터 학교로 돌아오기까지, 적지 않은 독자가 김정열을 페이크 주인공, 허새만과 원수현을 진주인공 취급하고 있었다.

그 후로는 김정열과 친해졌고, 추자풍에게 무공을 배우고 있다.

허새만은 낚시신공봉황신공을 모두 사용할 수 있으므로, 아직은 미숙하지만 둘다 완벽히 익히면 거의 사기캐릭터에 가까운 존재가 될 듯[5]. 단 내공 자체는 아직 수련기간이 짧아 얼마 안된다.

여담으로 허새만의 수염컷은 추자풍이 수염컷 부분을 제외한 모든 모공을 막아서 머리가 자라지 않는다고 한다.지못미.[6]

시즌 2에서는 오해 때문에 친구인 하상윤에게 처맞고 홍석진&임월삼에게 끌려갔다. 이후에 하상윤과 겨루게 되었는데 철분 보충제(...)를 조합하여 만든 일명 시나브로 스트롱 파워업 캔디를 먹고 강철 인간이 된 하상윤을 상대로 무척 고전하게 되었다. 그야말로 강철 권법을 쓰게 되었고 몸 역시 강철처럼 변하여서 웬만한 공격이 다 튕겨나갔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스승인 추자풍봉황신공 봉황신장으로 소나무를 쳤을때 그 강약을 자유자제로 조절하며 새싹과 죽은 싹을 골라서 밀어버렸던 일을 떠올린다. 그때 추자풍에게 얻은 가르침 '부드러움은 강함을 이긴다'를 깨닫게 되었다. 그런데 너무 생각을 오래 한 나머지(...) 하상윤의 공격을 허용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러나 추자풍의 가르침을 다시 한번 상기하며 내공을 절제하고 추스리며 공격한 결과 하상윤의 몸을 뒤덮고 있던 강철의 기운을 산산히 깨부수고 승리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하상윤이 게이 선언을 하고 사실 오래전부터 허새만을 사랑하고 있었음을(...) 고백하였다. 그리고 심영득의 갑툭튀로 하상윤에게 순결을 빼앗길 뻔 하지만 다음 컷에서 김정열이 갑툭튀해 하상윤에게 죽빵을 때려 순결을 지켰다.

그뒤로는 김정열&최우장 콤비가 김용과 싸우는걸 보고 있다가 원수현이 등장해 공격하자 공격을 맞고 리타이어하는듯했으나 낚시신공 변장하기를 써서 원수현을 혼란상태에 빠트린다음, 세개의 약젓(목젖, 그냥 젖 그리고 명란젖을 공격한다. 그걸 맞은 원수현이 삼발백호육탐으로 대응하자, 사지호박(오른다리는 봉각용, 왼팔은 봉시참, 왼다리는 봉황독립, 그리고 오른팔은 봉황신장)으로 대응해 원수현을 날려버린다.

무시무시한 성장속도(...)

그리고 김용이 원수현을 공격하자 봉각추로 김용을 공격하면서 원수현을 도와준다. 그리고 부활한 최우장+원수현+허새만이 한팀이 되어 해태신공+주작신공+백호신공의 드림팀이 구성되는데..

현재로서는 등장 인물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큰 성장을 이룬 인물이다. 김정열도 해태신공 잠해소비의 불의 힘을 흡수하면서 진정한 홍익인간으로 거듭나는 대단한 성장을 이루었지만 갖가지 운과 수련 끝에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허새만에게는 미치지 못한다. 이쯤 되면 거의 진주인공 수준....[7]

  1. 헤어스타일이 두 개 밖에 없었는데, 하나는 수염컷, 하나는 추자풍이 하고있는 일출컷(...).
  2. 그러나 덤으로 수염컷 이외 부분의 모근을 영구제모당했다.
  3. 그런데 WWE 프로레슬러중에 타이슨 키드라는 선수가 실제로 수염컷을 하고 있다.
  4. 정식으로 배운 것은 아니고, 매일 당하면서 자연스레 익힌 정도.
  5. 게다가 추자풍이 "단순 잠재력에서는 김정열과 동급"이라 하는 것으로 보아 재능 자체도 상당한 편, 실제로 추자풍의 쌍수호박을 바로 습득하여 활용하고 있다.
  6. 이 때 생긴 분노로 봉황신장을 사용해 나무를 부순다. 흠좀무
  7. 오늘날 강철도 공력으로 부술 수 있는 수준에 이르었지만 허새만 역시 처음에는 그냥 평범한 학생이었음을 잊지 말자.아버지가 허황이라서 재능빨도 한 몫 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