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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탐정 네우로의 등장인물. 성우는 야스모토 히로키.
도쿄 경시청 형사부 소속으로 우스이 나오히로의 서포터. 우스이가 가는 곳마다 묵묵하게 동행한다. 장신에 말수가 적고 항상 무뚝뚝한 표정이지만 사려깊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성격. 특유의 입방정 때문에 주변인들에게 욕먹기 일쑤인 우스이의 귀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변인들에게 은근히 주의를 주거나 인사이동 때 승진해서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을 권하는 우스이의 권유도 거절하는 등 여러 가지로 대인배. 이 사람 정도 대인배가 아니면 우스이를 감당할 수 없다. 어느 정도냐면 우스이가 블랙커피를 못 먹기 때문에 커피에 집어넣는 우유까지 챙겨서 들고 다닌다.(……)
우스이와 사사즈카 에이시의 대학후배로 학창시절에도 우수했던 두 사람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다. 사사즈카의 과거 사정을 아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 카츠라기 야코와 노우가미 네우로가 부탁하지 않았는데도 사사즈카의 과거사를 전부 이야기한 적이 있다. 우스이를 챙기는 만큼 사사즈카를 걱정해서 가족 사건 때문에 충격으로 집에 틀어박힌 사사즈카에게 먹을 것을 챙겨준 것도 츠쿠시.
원작 에피소드를 보면 아침에 출근 준비하는 시간을 몇 분에는 무엇을 끝낸다는 식으로 엄격하게 정해놓는 것 같은데 아침에 먹는 요구르트가 사라졌다는 이유로 처음으로 분노, 주변에 보일 정도로 시커먼 오오라를 뿜어냈다. 그나마 우스이가 네 것까지 요구르트를 두 개 샀다는 말을 듣고 조금 밝아지나 싶더니 '너무 맛있어서 둘 다 먹어버렸다' 는 말을 들은 순간 도로 흑화, 아무 잘못 없는 우스이가 복통을 호소할 정도로 살기를 뿜어냈다. (……)
항상 올백으로 넘긴 머리스타일이라 잘 드러나지 않는데 앞머리 내린 모습은 꽤나 미남.
심각한 초콜릿 알레르기가 있어서 일단 초콜릿을 먹으면 17권에서 우스이의 말에 의하면 격추당한 천사 같은 얼굴로 변해버린다고 한다. 작가가 뒷모습만 그려놓았기 때문에 대체 무슨 얼굴인지는 알 수 없지만 히구치 유우야 왈 "이렇게 성스럽고 서글픈 츠쿠시 씨의 모습은 처음 본다" 라고….
동인계에서의 이미지는 쓸데없이 좋은 놈, 공기, 주부. 작중에서의 포지션 때문인지 '좋은 사람인데 손해보는' 기믹만 잔뜩 붙어 있다. 원작에서도 애니에서도 비중이 큰 편이 아니지만 동인계에서는 말이 공기지 동일인물 맞나 싶을 정도로 존재감이 대단하다. 어느 정도냐면 3회 인기투표에서는 6위로 우스이보다 순위가 높았다.
흑역사 취급받는 애니메이션에서는 거의 배경용 캐릭터였다. 24화에서 4~5마디 한 것이 전부다. 이쯤 되면 눈물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