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즈카 에이시

파일:마인탐정 네우로/등장인물/사사즈카 에이시.png

생일 | 7월 20일 [1]
별자리 | 게자리
연령 | 31세
신장 | 181cm
체중 | 70kg
혈액형 | 불명
술 | 소주파
고민 | 저혈압

笹塚衛士(Sasazuka Eishi)

만화 마인탐정 네우로의 등장인물. 성우는 유사 코지.

도쿄 경시청의 형사. 카츠라기 야코의 아버지 사건을 맡았다가 이후 툭하면 야코와 노우가미 네우로와 마주친다. 계속 사건에 끼어드는 야코와 네우로를 "대충" 눈감아 주고 있다. 정상인이 사멸한 지 오래인 이 만화에서 정상에 그나마 가까운 인물이긴 하지만 이 사람도 별종. 저혈압에 체온도 텐션도 낮다. 고다이 시노부와는 여러 가지로 대극.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뉴스. 작가의 차기작인 암살교실카라스마 타다오미와 비슷한 점이 많다.

유능하고 친절하며 주변의 신뢰도도 높지만 침착함이 좀 과해서 세상사에 달관한 경지에 올랐다. 부러진 갈비뼈가 폐를 찔러서 피를 토하면서도 태연하게 야코와 통화를 하기도 하고 자기가 올린 공을 별 생각 없이 우스이에게 양보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단 사건이 벌어지면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는 타입.

이 외에도 괴악한 일화는 산더미인데 야코에게 한 이야기에 의하면 신입 시절 빈털터리였을 때 소주와 소금과 햇빛만으로 2주를 연명한 적도 있다고 한다. 덕분에 야코에게는 엽록소가 있는 거 아니냐는 의혹도 받는 중. 그 덕에 팬들이 붙여준 별명은 식물형사님.(…) 그래서인지 사사즈카가 결근한 이후로 부서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고 실내기온도 상승했다.(…)

항상 똑같은 양복을 입고 다니는데 단벌이 아니라 같은 옷을 3벌 사서 번갈아 가며 입는다고 한다. 이시가키가 만든 프라모델이나 모아둔 피규어들을 보는 즉시 때려부수거나 갖다 버리는데 이유는 불명.

그렇게 안 보이지만 상당한 명문대 출신이라 야코가 과외를 부탁하자 별 문제 없이 OK했고 영어도 별 문제 없이 하지만 무시무시한 사투리 억양을 쓴다. 덕분에 똑같이 영어 사투리를 쓰는 앤드류 식슨과는 묘하게 친근한 관계. (정확히는 본인이 아니었지만)
우스이 나오히로와는 대학 동기이고 츠쿠시 코헤이의 한 학년 선배. 대학교 때 우스이와 항상 수석을 다투는 먼치킨 스펙의 소유자였다. 사사즈카 쪽이 조금 더 우위였지만.

X가 처음 등장했을 때 늑골이 몇 대나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는데 이상한 데서 리얼한 만화라 HAL편에서는 활약이 없다.[2] TVA에서는 HAL편이 시작될 때쯤 퇴원하기 때문에 멀쩡하게 등장한다.

동인계에서는 사실상 투탑인 네우로와 야코 다음으로 인기가 좋은 캐릭터. (네우로 동인계에서 기본적으로 여성향이 망하긴 했지만) 여성향 쪽에서는 네우로도 뛰어넘을 정도로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덕분에 가끔 접점 하나 없는 캐릭터(ex : 사오토메 쿠니하루)와 얽히기도 한다. 참고로 그쪽에서의 이미지는 쿨데레 아저씨.

고다이와는 다른 의미로 네우로 최고의 안습 캐릭터. 고다이는 취급이 시궁창이지만 이쪽은 인생 자체가 현실은 시궁창. 대학교 때 우스이와 츠쿠시와 함께 놀다가 집에 돌아가 보니 가족 전원이 X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몰살당해 시체로 변해 있었다. 이 일로 멀쩡하게 생활 잘 하던 사사즈카는 단박에 막장이 돼서 눈앞에 닥쳐 있던 국가 공무원 시험도 외면하고 집에 틀어박혔고 1년 가량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 일 때문에 그를 뛰어넘으려던 우스이에게 중간에 도망쳤다며 항상 질타받는 입장이다. 물론 그 사과는 다 츠쿠시의 몫이다.
그 사고 이후 가족의 복수를 위해 수단 방법을 다 동원해 X를 찾고 있다. 그전까지 멀쩡했던 눈과 이후의 확 죽은 눈을 비교해 보면 말이 안 나오는 수준. 애니메이션에서는 시커멓게 죽은 눈이라 더욱 압권이다.

공백의 1년 동안 무슨 일을 했는지는 소설판(세상의 끝에는 나비가 춤을 춘다 - 작가는 히가시야마 아키라, 일러스트는 마츠이 유세이)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초반에 그 사건 직후의 사사즈카의 모습이 잠시 나오는데 그야말로 안습 그 자체. 남미로 날아간 이유는 원망하는 여동생의 얼굴에서 도망치고 싶었다는 것이었고, 신경안정제 없이는 제대로 잠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일에 전부다 의욕을 잃는 등 무시무시한 핀치에 몰려 있었다. 그런 식으로 남미에서 구르다가 엠마라는 소녀를 만나게 되고 어찌어찌하다 그 지역의 마피아와 인연이 닿으면서 지금의 모습이 된 듯. 총기 다루는 법도 거기에서 배웠다고 한다. 사사즈카의 사격 실력은 50m 밖에 있는 자그마한 시계를 키판만 쏴서 떨어뜨릴 정도로 대단하다.
이 때문인지 TVA에 소설판의 등장인물들이 은근슬쩍 고개를 내밀고 있다. (엠마라든가, 사사즈카의 사격 스승이라든가, 나비라든가)

어찌보면 가족을 잃고 복수하는 쿨가이란 점 등등 이 사람과 닮았다고 할수 있을지도...[3]

왠지 머리카락 색과 눈 색깔이 계속 변하고 있다. 원작 3권 표지에서 등장했을 때는 분명 갈색 계통이었는데 갈수록 회색 계열로 변하더니 애니메이션에서는 완벽하게 회색이고 소설판 표지에서는 거의 은색. NDS판 게임에서의 묘사는 은발로, 이시가키 쥰의 오타쿠 동료에게 코스튬 플레이어로 오해받는 장면도 있다. 가장 최근에 그려진 컬러를 보면 궁극적으로는 회색으로 정착된 듯하나 여전히 동인에서는 의견이 분분. 최근에는 대체로 은색에 가까운 회색으로 채색하는 편.
여담으로 가족 사진을 보면 부모님과 정말 안 닮았다. 혼자 색깔이 따로 논다. 동생 쪽은 그래도 가족으로 보이는데 부모님은 아무리 봐도 표준 일본인.

캐릭터가 이렇게 안습해서 그런지 팬들의 밀집도나 충성도가 굉장히 높다. 사사즈카 형사님이 행복해진다면 아무래도 상관없어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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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밝혀진 과거사에 의하면 산전수전 다 겪은 야쿠자들도 겁먹게 할 정도로 냉혹한 일면도 가지고 있었다. 죽기 직전 사사즈카의 회상을 보면 아버지가 '좀더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도 된다' 고 하는 장면이 있는 것도 봐서 자기 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 성격이었던 것 같다. 대학교 시절의 쾌활함은 그것을 숨긴 반동에서 온 것인 듯.

어느 정도였냐면 사사즈카는 가족들이 살해당한 직후 그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거의 포기하는 심정으로 정보상인 고다이의 친구 류이치를 찾아가 정보 수집을 부탁했다. 물론 류이치는 그런 꼬맹이는 상대할 가치도 없다며 부하들을 시켜 없애려고 하지만 오히려 사사즈카에게 역관광당해 빌딩 옥상에 거꾸로 매달고 정보를 실토하게 되었다. 별로 아는 것도 없었던 듯하지만, 그 일 때문에 류이치는 사사즈카의 이름만 나와도 제정신을 유지하질 못한다.

그는 가족의 원수를 괴도 X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그의 가족들을 참살한 것은 식스. 저널리스트였던 그의 아버지가 식스에 대한 정보를 필요 이상으로 많이 캐버렸기 때문에 일본 내 경찰청에 인맥이 있는 식스가 그들의 입을 막아놓고 사사즈카의 가족을 전부 참살하고 시체를 나무 상자에 넣고 그대로 사라진 것이었다. 식스가 사라진 현장에 괴도 X아이가 뒤늦게 도착했고 X는 거기에서 '붉은 상자' 의 아이디어를 얻은 듯하다.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식스에게 놀아난 셈. 반쯤 흑화해서 평소와 동일인물이라는 것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변모해서(식스에게 보이는 썩은 미소가 포인트) 식스를 죽이려 하나 이시가키로 변한 괴도 X(이 시점에서의 호칭은 일레븐)를 보고 잠깐 망설이는 사이 X에게 기억을 읽히고 그대로 끔살당했다. 멋진 복수자로 커주었다며 그를 비웃는 식스에게 아무런 표정도 보이지 않았으나 멀리서 야코가 보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작게 미소를 지은 다음 컷에서 죽어버렸기 때문에 팬들의 가슴에는 대못이 박혔다.

이 만화의 안드로메다성 때문에 살아돌아올 것을 기대한 팬들도 많았으나 바로 다음편에서 장례식을 해버려서 확인사살, 팬들이 식스와 마츠이 유세이를 두고두고 깔 기폭제가 되었다.

괴도 사이로서의 기억을 되찾은 X가 마지막으로 사사즈카로 변신해서 간접적으로 재등장했다. X가 마지막으로 본 것이 사사즈카의 기억이었기 때문에 거의 사사즈카의 유언이라고도 할 수 있는 말을 해버려서(힘들게 해서 미안하다, 하지만 나는 아무런 후회도 없다.고마워) 야코와 팬들을 눈물바다에 빠뜨렸다. 문제의 유언을 들어보면 아마 후회는 없이 간 듯하다.
  1. 재밌게도 작가차기작인남캐 주인공과 생일이 같다.
  2. 대신 전 세계가 난리통이 나는 중에도 절대안정의 끝을 봤다. 병원 원장이 전자마약으로 난리를 피워도, 귀신이 나타나도, 외계인이 나타나도, 외계인과 귀신이 바로 앞에서 놀아도 동요 하나 없었다. 그리고 퇴원할쯤에 머리에 식물이 돋아나기도 했다(...).
  3. 하긴 그쪽은 쿨데레,이쪽은 냉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