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마인탐정 네우로의 등장인물.
일단은 평범한(…) 인간 여고생. 성우는 우에다 카나[1]. 항상 특이하게 생긴 머리핀을 두 개 끼고 다닌다. 색깔도 다양하긴 한데 청색과 백색이 전부.(…)
일단은 히로인…인데 점프 히로인 수영복 표지에서 아카네가 수영복을 입고 나왔다. 그것도 핸드폰에 비키니를 입고. 안습. 꼭 이게 아니더라도 작중에서 그녀가 당하는 갖은 수난을 보면 실로 안습을 넘어 안폭 수준이다.
건축가인 아버지가 난데없이 살해당해 황망해하던 도중 갑자기 천장에 붙어서 나타나 수수께끼를 풀고 싶지 않냐고 묻는 노우가미 네우로에게 협력했다가 졸지에 네우로의 노예 1호가 되고 말았다. 그리고 마인의 입장상 인간 세계에서 부각되어서는 안 되는 네우로를 대신해 탐정 역할을 수행 중. 이런저런 사건을 해결하다 보니 현재는 상당한 유명인사. 심지어 팬클럽에 스토커까지 생겼다.(거기다 문제의 스토커는 야코의 학교 선배다. 험한 짓은 하지 않는 듯하지만 툭하면 나타나 옷에 사인을 받아간다.)
하필 초 S 대마왕인 네우로에게 걸려서 하루가 멀다하고 네우로에게 생사를 넘나드는 고문을 당하고 있다. 그 오만가지 작태야말로 이 작품의 백미. 동그랗게 튀어나오는 눈알과 "꽤액!"이라는 비명소리가 코믹함을 더해준다.[2][3] 하지만 그렇다고 단순히 샌드백 역할만 하지는 않는다. 네우로는 마인이라는 인간을 아득히 초월한 위치의 생물이고,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심리에는 매우 서툴다. 이를 보강하는 것이 야코로, 가면 갈수록 사람의 심리를 이해하는 것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고다이 시노부가 평하길 밖은 네우로에게 안은 야코에게 양 사이드로 감시당하는 반칙 조합이라 했을 정도. 특히 HAL편에서는 대활약.
이런 것들 외에도 그녀의 개성을 또 하나 들자면 바로 '식탐'. 연재개시 시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텐션이 낮아져서 입맛이 없다고 했을 때 외에는 그녀는 정상적인 상태에서 만복감을 표현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 그러다 점차 권수가 늘면서 그냥 식신으로 변질됐다. 가히 절대미각 식탐정의 주인공 타카노 세이야나 원피스의 주인공 몽키 D. 루피에 비할 만한 식충이. 심지어 곱등이까지 먹을것의 대상으로 보는 아스트랄한 식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버터와 간장만 있으면 콘크리트도 먹을수 있을 거다라고 자기 스스로 인증했다(...)[4]
상당한 명문고에 다니고 있는데, 오직 학생 식당의 요리가 맛있다는 이유로 점수를 억지로 20점이나 올려서 들어왔다고 한다. 네우로의 육체상태를 설명할때 물속에서 숨도 안 쉬고 계속 조개를 따먹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설명하는데 이게 직접 해봐서 이해하는 것. 괴도X에게 정신지배를 당해서 신체를 샅샅히 조사당했을 때는 에너지 효율이 끝내주게 나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5] 일각에선 식욕이 정향진화한 새로운 혈족이 아니냐는 설까지 제기되었던 듯(…).
그 식욕은 맛없다를 넘어서 초월적인 요리실력을 가진 야코의 어머니 탓도 있는 듯 하다. 그럼에도 몸매는 평균에 들까말까할 만큼 가느다란 수준이고, 한국 네우로 동인계에선 아예 유아체형으로 찍혀있다 한다.(…) 사실 연재 초반만 해도 별로 가는 몸매는 아니었는데 말이다. 그렇게 먹어대고도 어떻게 더 마르는건지 불가사의하기 짝이없다. 네우로에게 고문당하느라 살이 붙을 틈이 없다는 설도 있다. 그 전에는?
체형은 유아체형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작중 묘사를 보면 나름 외모도 미인 축에 들어가는 듯 하다. 각종 험악한 인간군상들이 많이 나오는 이 만화에서도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야코에게 상대적으로 호의적인 경우가 많고, 고교생 탐정으로 화제가 되자 몰려온 취재진들의 반응을 봐도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아카네의 머리를 붙여서 긴 머리를 하고 다니면 지나가는 남성들이 모두 쳐다보는 묘사도 있다. 물론 네우로에게 크게 도움을 주는 부분은 야코의 외모가 아니라 성격적인 부분인건 맞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여는 성격에, 꾸미면 괜찮은 외모가 뒷받쳐준다는 정도로 설정된 캐릭터.
자신의 위치를 알고 확실히 행동하는 어떤 의미로는 가장 점프 주인공다운 주인공. 작품 초반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의 위치에 회의를 보이나 많은 사건을 겪고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사람의 마음을 알고 남을 설득하는 자신의 능력을 점차 깨달아가면서 조금씩 성장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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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가 등장한 후 주변 사람들이 다치고 죽어나가는 엄청난 사건을 겪으면서 괴로워하면서도 갈수록 성장한다. 이를테면 새로운 혈족 바이자야와의 전투 때는 두려워하는 척 연기하다 효과는 미미했지만 의표를 찌르기도 했다.
그러나 주변에서 유일하게 그녀를 정상적으로 배려해주기도 했고 정신적 지주적 존재였던 사사즈카 에이시의 죽음을 정면에서 목격한 것도 모자라 혼조 박사가 실은 식스의 수하임을 밝히며 죽는 것까지 눈 앞에서 목도해 버린 뒤, 한동안 재기불능으로 보일 정도로 좌절해 네우로에게 해고당하기까지 했으나[6][7]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서게 된다. 그 뒤 네우로에게 찾아가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빈 뒤 도망치지 않겠다 말하며 스스로 DV를 청하기까지 한다.(…) 말만 들으면 많이 거시기하긴 한데 스토리상으로는 아주 진지했으니 오해하지 마시기 바란다. 결국 한 대 맞고 화해하긴 했는데 그 뒤에 찾아온 건 평소와 같은 고문 플레이.(…)
식스와의 최종결전에서 괴도 X(그 시점의 이름은 일레븐)를 상대하기 위해 남는다. 마음만 먹으면 자신을 죽일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상대에게 기꺼이 자신의 기억을 보여주고 괴도 X의 인격을 되찾게 만들어 X가 식스에게 치명상을 입히게 만든다. X가 죽은 뒤에는 고다이 시노부와 함께 무덤을 만들어줬다.
네우로가 치명상을 입고 마계로 돌아가겠다고 했을 때는 얼른 다녀오라며 씩 웃어줄 정도로 성장. 최종적으로는 울지 않고 사사즈카의 무덤에 인사를 갈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3년 뒤 세계를 돌아다니며 직함은 탐정이지만 네고시에이터에 가까운 직업으로 범죄자를 자백시키거나 테러리스트들이 투항하게 만드는 등 '찬합만 있으면 사건을 해결하는' 것 같은 타이틀이 붙을 정도로 활약하고 있다. 마지막에는 비행기에 탔다가 결국 창문에 붙어 있는 네우로와 재회한다.
- ↑ 작가의 차기작 암살교실에서도 후와 유즈키로도 출연.
- ↑ 야코의 이런 고문 포인트에 모에하는 층도 일부 있는 모양이다. 실로 흠좀무. 실제 고문당하는 야코의 모습을 원작의 개그 이미지는 싹 지우고서 예쁘고 색기있게(…) 그려낸 동인 일러스트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 ↑ 본인도 쌓인 게 많아 소심한 형태로 복수해보려 한 적이 있지만 다 자기가 당하는 걸로 끝났다. 한 번은 네우로가 마력을 충전하느라 움직일 수 없을 때를 노려 케이크 투척을 하려 했지만, 네우로가 미리 설치해둔 장치에 의해 되려 자기가 케이크에 얻어맞은 걸 시작으로 연속적으로 작동한 트랩들에 잔인하게 유린당한 뒤 네우로 발 아래 늘어지고 만다.
- ↑ 다만 이쪽은 버터+간장의 조합의 멋짐을 설명하는데 예시로 든것. 근데 야코라면 실제로 먹을수 있을 듯 하다(...)
- ↑ 이때 '스스로는 자각하지 못하지만 외부에서 보면 무서우리만큼 큰 변화'를 당했는데 그게 요리 두 접시 먹고 배부르다고 하는거다.(...)
- ↑ 이 때의 네우로 발언이 야코에 대한 폭언들 중에서도 그 수위가 진지한 의미로 1위로 꼽힌다. 하긴, 그렇게 말한 본인도 내내 크게 상심했었지만.
- ↑ 이 때 야코가 울면서 뛰쳐나가는 모습을 두고 작중에서의 시련적 안습이 극에 달했다는 평이 지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