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편의 블루나이트부터 처음 등장하여 니카이도와 엔을 파트너로 만들어줬다. 해골 머리에 기다란 혀가 포인트. 만화 내용에서 아스(카와지리)를 심문하면서 치다루마는 순수 악마혈통이라는게 드러난다.
엔과 인맥이 있어 엔의 편인 것 같지만 엔이 죽고나서 지옥에서의 취급을 보면 단순한 흥미위주 관계였는 듯. 그외 아이의 실험을 허락해 주거나, 보너스 만화에서의 모습을 보면 완전 자신의 흥미본위로만 움직인다. 다분히 악마다운 악마 캐릭터.
보너스 만화에선 개그 캐릭터의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숙면에 방해된다고 혀와 뿔과 날개를 뽑아버렸다가 아침에 다시 일어나서 붙인다나.
평소에 하는 일은 거대화해서 마을 위를 날아다녀 사람들을 놀래키거나, 어린 소녀에게 씌여서 신부와 싸우거나, 묘지의 시체들을 좀비로 부활시키거나, 엔의 비밀 버섯농장을 망치거나, 새똥을 모아서 후지타 같은 허접 마법사들의 머리 위에 털어버리거나 등등. 과연 악마.
또한 치다루마 수준의 악마는 마법사를 아예 창조해내는 게 가능하다고 한다. (대신 창조된 마법사가 좀 멍청하다.) 한때 새우튀김에 미쳐 '더·프라이' 라는 마법사를 만들어냈는데 이름대로 모든 걸 튀겨버리는 마법을 사용했다. 사람이고 건물이고 다 튀겨버리는 민폐 행각을 보여서 결국 노이와 신에게 사망.그래도 둘을 튀겨버리는데는 성공했다. 죽은 프라이를 다시 살려내는 것도 가능했지만 새우 튀김이 질려서 그만뒀댄다. 하지만 카이의 계획을 지켜볼때 새우튀김이 담긴 접시가 옆에 있는걸 보면 완전히 질리진 않은 듯.
사실상 마법사의 세계에서 신이나 다름 없는 같은 존재. 애당초 마법사를 창조해낸 것이 치다루마다. 또한 건방져진 마법사들을 벌하기 위해 지옥을 만들고 마법사들이 악마가 될 수 있게 해준 것 역시 치다루마라는 언급을 볼 때 도로헤도로 세계관에서 매우 강력한 존재인 악마 중에서도 그 급을 달리 하는 존재라 할 수 있다. 그 덕에 다른 악마나 마법사들과 교류를 해도 모두 자신의 창조물이기에 혼자 노는 것 같은 허무함도 느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