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퇴마사
퇴마 의식(엑소시즘)을 행하는 사람들. 참고로 이 행위는 굉장히 위험하다.
가톨릭에서는 과거에 사제가 되기 전에 공식적으로 6단계로 품을 받아야 했다. 이 6개의 품을 교회법이 규정한 대로 차례대로 다 받은 뒤에야 비로소 신품(사제품)을 받고 신부가 될 수 있었다.[1] 그중 3번째 품이 구마품이었다.[2] 구마품이 창설된 초기(대략 5-6세기)에는 실제로 이들 구마품을 받은 사람들이 엑소시즘을 하기도 했던 모양이나, 구마품은 금방 사제품을 받기 전에 거치는 형식적인 품계가 되었다. 즉, 정말로 정식으로 엑소시즘을 거행해야 할 상황이 되면 노련한 사제에게 맡기지, 갓 구마품을 받은 사람에게 맡기지 않게 되었다.
전례개혁의 일환으로 1972년에 제6품, 제7품에 해당하는 부제품과 사제품을 제외한 다른 품이 폐지되었다. 사제는 자기의 직속상관인 주교의 인가를 받아야만 비로소 구마의식을 집전할 수 있다. 참고로 고해성사와 성체성사 등은 전례인데 이러한 전례보다는 격이 떨어지지만 구마 의식도 사제가 집전하는 공적인 형태의 준전례이며, 이러한 구마 의식을 위한 전례서가 존재한다.[3] 영화 <엑소시스트 더 비기닝(Exorcist the beginning)>에 보면 성 요한 정신병원을 나서는 메린 신부에게 영국인 신부가 <로마 전례서(Roman ritual)>라는 책을 건네주는데, 이 의식서의 제15장이 구마 의식서이다. 영화 <엑소시스트>를 보면 역시 늙은 메린 신부가 카라스 신부에게 사제관에서 전례서를 가져오라고 하는데, 역시 같은 책이다.
현재 국내에는 천주교 청주교구 김웅열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가 구마 사제로 활동 중.#
2 호러 영화 시리즈
- 엑소시스트
- 엑소시스트 2
- 엑소시스트 3
- 엑소시스트 더 비기닝(2003)
1편인 엑소시스트의 프리퀄. 감독은 레니 할린.[4] 한때는 독실한 가톨릭 신부였지만 독일군의 침공과 나치 장교의 명령[5]으로 인해 신앙심을 잃고 고고학자가 된 렝케스터 메린이 엑소시즘을 통해 다시금 신앙심을 되찾기까지를 다루고 있다. 3편이 망했음에도 여전히 꿈을 못 버렸는지 워너브라더스 영화사는 이번에는 8천만 달러 이상을 들여 이걸 만들곤 가까스로 반타작을 거둬들였다.
- 도미니온 프리퀄 투 더 엑소시스트 (2005)
<엑소시스트 더 비기닝>의 또 다른 버전. 다만 완성된 쪽은 이쪽이 먼저다. 감독은 폴 슈레이더.[6] 왜 이렇게 2가지 버전이 되었냐 하면, 그가 만든 작품은 별로 무섭지도 않았을 뿐더러 재미도 없었기 때문. 이때문에 영화사 측에서는 영화를 새로 찍었는데 바로 엑소시스트 비기닝(…) (일부 장면을 재활용했다)
본작은 그냥 묻힐 뻔했지만 할린 감독의 더 비기닝이 흥행이 저조하자 결국 이것도 극장에서 개봉했다. 그리고 더 참혹하게 망했다. 극장 흥행수익이 200만 달러 수준이니 이건 재앙(…)
3 디그레이맨의 엑소시스트
이노센스로 되어있는 악마 대적 무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그것으로 악마를 파괴하는 검은 사도들을 말한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엑소시스트로 훈련을 받아온 사람도 있고 잘 살고 있었는데 난데없이 엑소시스트가 된 사람도 있다. 적합자를 엑소시스트로서 훈련시키는 일은 주로 엑소시스트 원수들이 한다.
서드 엑소시스트 항목을 참조하면 알 수 있지만 인원 수가 극단적으로 적은 데다 총 개수가 정해져있는 이노센스에만 의지해야 하는 데다 엑소시스트가 태어날 가능성, 검은 교단에서 엑소시스트를 찾아낼 가능성, 그 엑소시스트가 낼 수 있는 전투력 수준 및 뭐 하나 천운에 의지하지 않는 게 없다는 점 때문에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여러모로 병력보충 면에서 문제가 많다(…)[7]
그래서 검은 교단에서는 어떻게든 엑소시스트 수의 유지/양산을 성공해내기 위해 과거부터 별별 실험을 다 하고 있다. 세컨드 엑소시스트, 서드 엑소시스트가 대표적인 예시.
그 방법 중에 태반이 인권이니 윤리니 완전 내다버려버려하는 방법이다 보니, 작품의 전개를 보다보면 천년백작과 검은 교단 중 누가 더 나쁜 놈인지 심히 헷갈린다.
물론 천년백작의 위협 때문에 급해진 발등에 불이 붙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을 벌이진 않았을 테니 전적으로 그들이 나쁘다곤 볼 수 없다… 없지만…
4 하이스쿨 D×D의 엑소시스트
신의 이름 아래 신이나 천사의 빛의 힘을 빌려 평범한 인간을 초월하는 신체능력 전반을 얻은 뒤, 그 초인적인 신체능력 전반을 구사하여 악마를 멸하려는 자들로 그들은 역사 뒷무대에서부터 오랜 세월에 걸쳐 악마들과 싸워왔다.
엑소시스트들에게는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신과 천사의 축복을 받은 자들로 이루어진 정규 엑소시스트, 그리고 또 하나는 떠돌이 엑소시스트이다.
엑소시스트는 신의 이름 아래 악마를 멸하는 성스러운 의식이지만 가끔씩 악마를 죽이는 것 자체를 즐기는 이 떠돌이 엑소시스트들이 나타나는데 그들은 악마들을 죽이는 데에 삶의 보람이나 쾌락을 느끼는 살인귀에 광신도들이며 이들은 모두 단 한 명도 빠짐없이 신 쪽의 교회에서 추방당하거나 아니면 유해하다고 여겨져 몰래 죽임당한다.
하지만 살아남는 자들도 있는데 이런 무리들은 타천사 밑[8]으로 들어가 타천사의 가호를 받아 악마와 악마를 소환하는 자들에게 어금니를 내밀고 있으며 정규 엑소시스트들보다 더욱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기 때문에 악마들은 떠돌이 엑소시스트들을 정규 엑소시스트보다 더욱 성가시게 여기고 있다.
5 tvN에서 방영 되었던 심령과학 솔루션 엑소시스트
방송분 전체가 대놓고 방송심의규정 제41조를 뭉갠 프로그램이다.
총 방영 기간은 2012년 8월 3일 ~ 동년 8월 31일.
제41조(비과학적 내용) 방송은 미신 또는 비과학적 생활태도를 조장하여서는 아니되며 사주, 점술, 관상, 수상 등을 다룰 때에는 이것이 인생을 예측하는 보편적인 방법으로 인식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짧고 굵게 이 조항 하나만으로 항목의 내용이 전달될 수 있을 것이다.
6 Warhammer 40,000의 스페이스 마린 챕터 엑소시스트와 아뎁타 소로리타스의 지원 차량
항목 참고.- ↑ 즉 신품을 포함해서 총 7개의 품이 있었다. 1품은 수문품(守門品), 2품은 강경품(講經品), 3품은 구마품(驅魔品), 4품은 시종품(侍從品), 5품은 차부제품(次副祭品), 6품은 부제품(副祭品), 7품은 사제품(司祭品) 혹은 신품(神品)이라 하였다.
- ↑ 구마는 한잣말로 마귀를 구축, 즉 마귀를 쫓아낸다는 뜻이다.
- ↑ 1999년 구마 전례서 또한 대폭 개정되었다.
- ↑ 다이하드 2와 클리프 행어로 흥행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았지만 커스로트 아일랜드로 쫄딱 망한 다음에는 철저하게 하락세가 되어버렸다. 이 비기닝 이전에 만든 드리븐도 망했으며 이후로도 연이어 계속 망하고 있다(그나마 딥 블루 씨가 그럭저럭 성공한 게 마지막 성공작이며 2000년대 이후론 제작비도 못 건지고 있다). 게다가 여배우 지나 데이비스와의 이혼으로 당시 어수선했다.
- ↑ 죽을 사람 10명을 지목시킨 뒤, 안 하면 마을 사람 전원을 학살하겠다고 협박했다. 마지막으로 어린 소녀 1명을 사살한 뒤 "오늘 이 곳에는 하느님이 없다" 라고 했다.
- ↑ 2001년에 존 프랭컨하이머가 자진하차하면서 데이비드 락세비지가 감독을 한다는 소문도 있었으나 슈레이더가 나중에 2002년에 맡았을 때 잘못 됐다고 판명되었다.
- ↑ 작가의 코멘트에 의하면 이노센스의 적합자는 복수심과 신앙심이 없는 사람이어야 한다.
- ↑ 타천사도 천계에서 추방당했다고는 하지만 천사들과 마찬가지로 빛의 힘, 즉 악마를 멸하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타천사 진영도 역시 대전쟁때 대부분의 동료와 부하를 대부분을 잃게 된 후 타천사 역시 악마와 마찬가지로 부하를 모으기로 하였고 악마를 거치적 거린다고 생각하는 타천사는 악마를 죽이고 싶어하는 떠돌이 엑소시스트들과 이해가 일치하게 되어 떠돌이 엑소시스트들을 부하로 만들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