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상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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齒狀軌道
Rack-and-Pinion Railway, Rack Railway, Cog Railway

목차

개요

철도차량과 레일간의 점착력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음을 인지하고, 이를 강삭철도보다는 조금 더 세련된 방법으로 해결하였다. 바로 톱니. 차량 하부에 톱니바퀴를 설치하고, 궤도에 톱니를 깔아서 차량이 톱니를 하나씩 걸고 올라가도록 하여 급경사를 극복한다.

급경사가 많은 산악철도에서 사용하고, 가까운 예로서는 일본우스이 급구배에서 사용된 적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사용한 사례가 없다.

단점이라면 속도가 느리고, 강삭철도가 대응 가능한 초급경사에는 역시 쓸 수 없다는 점. 그리고 당연히 구동축에 톱니가 달린 전용 차량으로만 운행 가능하다. 덤으로 흉악한 진동이 일어난다.

흔히들 말하는 '아프트식 철도'라고 하는 것은 바로 이 치상궤도식의 한 종류이며, 스위스의 칼 로만 아프트(1850~1933)가 고안한 방식이라 아프트식 철도라 한다. 현재 치상궤도를 깔아둔 철도의 대부분이 바로 이 아프트식. 치상궤도가 단순히 톱니바퀴와 톱니를 까는 것이라고 하기에는 어떤 톱니를 쓰고 어떤 홈을 팔 것이냐, 홈의 위치도 위아래로 뚫을 것이냐 좌우로 뚫을 것이냐 등등의 방식으로 나뉘기 때문에 치상궤도에도 여러 방식이 있을 수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