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짜

chizza_detail.jpg
chizza.jpg

Chizza

1 개요

KFC 필리핀 법인에서 2015년 7월 출시한 메뉴. 순살 닭가슴살 치킨 위에 피자 토핑처럼 바베큐 소스 - 양파 - 파인애플 - 베이컨 - 체다치즈소스 - 모짜렐라 치즈를 순서대로 얹고 오븐에 3분30초간 돌린 후 파슬리를 얹은 메뉴이다. 치킨의 chi와 피자의 zza를 합쳐서 chizza. "치느님피느님의 혼종이라니…아, 야식의 신이시여! 누가 이런 괴물을 만들었단 말인가!" 야식계의 신성모독혼종

한국 KFC에서도 2015년 11월 출시되었다. 치킨+피자면 '치자'치자나무??라 불러야 하지만 발음이 상당히 불편하기 때문에 치짜 라고 이름이 정해진 듯.

한국에서의 가격은 단품 4,800원, 세트 6,900원이다.[1] 다만 세트의 경우 사이드 메뉴는 감자튀김이 아닌 코울슬로가 기본이다.

2 상세

맛에 대한 평은 대체로 호불호가 갈린다. 가격에 비해 양은 적은 편이다. 그리고 같이 올라가는 소스가 여타 피자소스와는 전혀 다른, 기존의 햄버거용 소스를 유용하는것이기 때문에 맛 자체에서 피자를 연상하기도 좀 힘들다.

하지만 피자를 연상하기 힘들다 뿐이지 소스 자체는 질이 나쁘진 않았고 닭가슴살하고도 꽤 잘 어울렸다. 그놈의 파인애플 때문에 소스 맛이 몽땅 가려져서 문제지. 차라리 파인애플만 따로 빼서 줬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SNS에 올라오는 사진들을 보면 어떤 것은 나름 준수하게 만들어진 것도 있는가 하면 그냥 치킨 위에 치즈만 넓게 대충 얹어놓고 심하게 못 만든 것도 있는 등 매장마다 퀄리티의 편차가 심한 듯 하다. 치즈가 녹아서 포장 용기(상자 형태이다.) 윗면에 들러 붙어버리는 불상사도 발생한다. 피자가 그렇듯 상당수는 굽는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 치즈가 노릇노릇하게 될 때까지 구우면 해결되는 문제이나 상당수는 대충 돌려 치즈만 녹여서 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 KFC에서도 이 문제를 인지했는지 몇몇 매장에서는 위에 비닐을 한겹 깔아서 포장해준다.

2015년 12월 7일부터는 바베큐 소스 대신 살사[2]가 들어간 버전인 치짜 핫을 판매하기도 했다.

2016년 1월 31일 판매가 종료되었으며 1월 31일까지 38% 할인된 가격인 필리핀 정가랑 똑같은 30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했다.

생각보다 판매량이 좋았었는지 2016년 4월 8일부터 정식 메뉴가 되어 돌아왔다. 사실 이것과 비슷한 논란이 있던 더블 다운도 할인을 여러번 하다 갑자기 정식 메뉴로 승격 시켜 버렸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예상할만했던 일인 듯. 다만 아무래도 매상이 시원치 않았던 모양인지, 2달 정도가 지난 6월 중순 단종되었다.
  1. 한편 필리핀 출시 당시 단품가는 125 필리핀 페소(≒3,100원). 필리핀과 한국은 물가 차이가 있음을 감안할 것.
  2. 공식적인 표현은 살사 소스지만, 해당 문서에도 설명되어있듯 엄밀히 말해 틀린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