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기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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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뉴욕 맨해튼 881 7th Ave에 위치한 음악 전용 극장으로 미국의 유명한 재벌 앤드루 카네기의 기부로 만들어졌다.

철강 사업가인 카네기가 아내와의 신혼여행에서 우연히 만난 월터 담로시라는 지휘자와 친해지고 담로시가 뉴욕에 공연장을 짓고 싶다고 얘기하자 예전부터 예술에 관심이 많던 카네기는 200만 달러를 내놓으며 그를 돕기로 한다. 1891년 5월 5일에 개관 축하 공연이 열렸고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보러 왔다. 이후 카네기 홀은 뉴욕 시에 인수되었다.

록펠러가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링컨 센터와 함께 뉴욕 예술극장의 쌍벽을 이루고 있으며 전세계 음악인들이 한번은 공연하고 싶은 꿈의 무대 이기도 하다. 조용필, 이미자, 이선희, 김범수 등 수많은 국내 가수들도 한 번씩 공연을 했던 장소로도 유명하며, 2017년 2월 22일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인 조성진이 이 곳에서 솔로 리사이틀을 갖을 예정이다.

2 미디어에서의 카네기 홀

  • 영화 《위플래쉬》의 마지막 연주가 벌어진 장소이기도 하다.
  • 영화 《나 홀로 집에 2》에서 케빈이 만난 비둘기 아줌마가 기거하는 곳이 바로 본 건물 공연장 천장이다. 본인 말로는 수많은 음악인들의 공연을 공짜로 지켜봐 왔다고.
  • 게임 《거지 키우기》에서 '카네르기 홀' 이라는 이름으로 패러디되었다. 8000억원에 인수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