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넬(북두의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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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해설서 세기말패왕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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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3333

1 개요

북두의 권에 등장하는 악당. 원래 대령[1]으로 군의 특수부대 레드 베레[2]의 대장이다. 핵전쟁 이후 레드 베레를 이끌면서 악의 제국 '골란'을 건설하여 그 우두머리가 된다.

성우는 사사키 세이지/심규혁.

2 능력

본래 뛰어난 군인이며, 군사 기술만이 아니라 남두성권 108파 중 하나인 암살권법 '남두무음권'에 통달해있다. 그 자신은 마음을 읽는 초능력을 쓴다고 주장하는데 사실 근육이나 눈의 움직임으로 상대의 동작을 미리 파악하는 능력이 있는 것이다.

3 GOLAN의 조직원

카넬을 우두머리로 하는 골란의 조직원들은 군복을 입고 다니며, 대부분 작중에서 이름 대신 계급으로 지칭된다. 일단 겉보기로는 그저 폭주족 무리들처럼 보이는 신의 조직보다 조직화된 것으로 보인다.

부하로는 소좌(나무위키에는 와이어를 쓰는 장교로 나옴), 골란군 중사, 부크함(계급은 대위로 카넬의 부하들 중 거의 유일하게 본명이 밝혀졌다.) 등이 있다.

다만 보급 문제인지 총기류는 별로 쓰지 않는다.

4 작중 활약

4.1 과거

과거에 유능한 특수부대 대장으로서 많은 활약을 펼쳤지만, 놀고먹는 쓰레기같고 무능한 상관이나 정치가, 대기업의 회장에게 이빨빠진 호랑이 취급 받는것에 분개하고 있었다. 파티장에서 술세례를 받으며 "너희가 강하다지만 핵미사일 단추를 누르는 내 손가락 하나만 못하다."는 놀림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핵전쟁 이후 고위층이 다 죽어나가자, 자기 부대의 생존자들을 그러모아 '골란(GOLAN)'이라는 조직을 만들고, 그 부하들을 교관삼아서 주위의 장정들을 그러모아 특공대식으로 조직-훈련시켜 '갓아미'라 이름붙이곤 약자들을 상대로 갖은 악행(주로 여자 강탈)을 일삼도록 지시했다.

자신과 일부 부하들이 핵전쟁 속에서도 살아남은 것은 혹독한 훈련[3]으로 강인하게 단련된 자신들이 '신의 선택'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망상을 품고 있으며, 때문에 강인한 자신들이 모든 여자를 차지해서 '우수한, 선택받은'씨만을 후세에 남겨야 한다는 모 총통의 짭스러운[4] 사상도 갖고 있다.

그래서 주변지역의 여자란 여자는 처녀나 유부녀, 어린 여아까지 가리지 않고 납치하며, 가족이나 남편, 애인 등 저항하는 남자들은 무참히 살해하는 악행을 벌이고 있었다.

4.2 작중 활약

등장시기는 켄시로의 서던크로스를 박살낸 직후.

우연히 골란의 행동부대가 켄시로바트가 잠시 들려서 쉬던 가게에 나타나 여자를 요구했는데, 그 때 하필이면 을 강제로 끌고가는 모습을 바트에게 목격당해 결국은 파멸(..)을 초래하고 만다. 켄시로는 골란에 쳐들어가서 닥치는 대로 적을 때려 눕히면서 나아가 마침내 우두머리인 대령과 대면하게 된다.

대령은 조직원들을 다 때려눕히고 찾아온 켄시로를 상대로 근육의 움직임이나 눈으로 움직임을 예측해 싸우거나 어둠 속에서 부메랑을 던지는 방식으로 제법 여유있는 모습을 선보였으나, 본격적으로 할 맘이 든 켄시로가 마음의 눈으로 카넬의 움직임을 간파하자 엉망으로 쥐어터진다. 헌데 치명적인 비공은 찔리지 않아서 거기서 싹싹 빌었으면 목숨은 건졌을 것을, 괜히 옆에서 알짱거리던 린을 죽이려 하다 켄시로의 '북두괴골권'을 맞고 그야말로 뼈와 살이 분리되어 죽었다.

죽기 전에 남기던 말은 "왜? 왜? 내가 너처럼 힘이 있었더라면 나라를 세우고 군림했는데 왜!....."

이에 대해 켄시로는 그런 거 필요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5 애니메이션

5.1 TVA

애니판에서는 '신 띄워주기' 덕분에 자칼과 마찬가지로 그나 그의 조직 모두 신의 수하로 나왔다. 으로 모신다.일단 남두성권 계열의 권법가인 만큼 신의 휘하에 드는 것도 이상한 것은 아니다.

전개는 크게 다르지 않고, 비참하게 죽는 것 만큼은 변함없다. 다만 부하들이 켄시로를 꽁꽁 묶어놓고 린치를 가하는 희대의 공적을 올린 놀라운 일이 있기도 했다.(일부러 잡혀 준거지만) 켄시로가 거의 혼자 때려부수는 원작과는 달리 애니메이션에서는 골란과의 대결에서 바트와 린, 그리고 가게 주인도 끼어들어서 여러모로 활약한다.

5.2 극장판

극장판 세기말구세주전설에선 신의 부하로 잠깐 나와서 유리아가 탈출한 것을 어서 찾으라는 신의 명령에 지금 권왕군이 쳐들어오니 겨우 그런 걸 신경쓸 일이 아니라는 말하다가 겨우 그런 것? 이라며 화낸 신에게 한방에 사망한다.

6 여담

작중 나오는 1회용 악역중에서는 몇 안되게 켄시로가 칭찬한 인물이기도 하다. "나도 모르게 이 정도로 접근을 허용한 적은 처음이다" 라거나, "너의 권법은 훌륭하다. 하지만 그것은 수십년간 훈련한 결과일 뿐..." 이라고... 사실 칭찬이라고 하기에도 뭣한 말이긴 하지만 켄시로는 나쁜 놈 상대로 절대 좋은 말을 안 해준다는 점으로 보면 삐뚤어지지만 않았다면 의외로 대단한 인물일지도.

그럼에도 켄시로는 카넬에게 선을 확실히 긋는 발언을 했다. "너의 권법은 훌륭하다. 하지만 그것은 수십년간 훈련한 결과일 뿐..." 이 말 뒤에 바로 "북두신권은 18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일자전승의 권법이다. 넌 나의 상대가 못되는 이유가 이것! 난 태어날 때 이미 암살자였다."라는 말을 해서 자신이 카넬과 격을 달리 하는 권법가임을 증명했다.

이 캐릭터의 외형과 기술 일부는 훗날 KOF하이데른이 그대로 오마쥬한 걸로도 유명하다. 검은 머리와 안대, 군복과 베레모, 호리호리한 자태, 그 외 쌍 부메랑 모양의 장풍을 날리는 기술이나 할퀴고 찢고 베는 공격이 대부분인 점, 특히 유파가 암살술이란 점은 아주 판박이.
  1. 이름인 '카넬'부터가 실은 대령계급을 뜻하는 colonel(커널)의 일본식 발음. 즉 이 남자의 본명은 미상(...)이며, '카넬 대령'으로 표기하면 '대령 대령'이 되는 셈이므로 주의.
  2. 그린 베레의 패러디인듯 하다.
  3. 지옥훈련은 기본이고, 실전훈련이란 명목으로 나이프 배틀을 붙여 패배한 쪽은 승자가 살해하도록 훈련시킨다. 흠좀무. 근데 평시훈련을 이따위로 하면서 머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4. 실제 수하 행동대원들의 제복 등에서 나치 냄새가 강하게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