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해설서 세기말패왕열전 | |||||
레벨 | 힘 | 속도 | 기술 | 외모 | 카리스마 |
D | 2 | 2 | 1 | 2 | 2 |
1 개요
북두의 권 초반부의 악당.
이 만화 초반부가 다 그렇듯이 쌀이 아까운 비열한 놈. 성우는 카토 마사유키(1993년에 타계), 북두의권 세기말구세주전설에서는 에가와 히사오, 진 북두무쌍에서는 타카츠카 마사야.
2 상세
오토바이 폭주족의 리더. 뭐 이 만화 악당들이 다 그렇듯이(...) 흉악한 얼굴에 10m급(...)의 거구를 지니고, 첫 등장시에는 켄시로에 지지 않는 포스까지 풍겼지만 결국 전투력 측정기 같은 캐릭터였다. 등장부터가 천하의 개쌍놈인게 마실 물도 없어서 고생하는 마을에서 욕탕에 들어가 목욕을 하면서 등장한다. 다키가 그 물의 10분의 1도 안되는 양의 물을 훔치다 들켜 죽은 것을 생각하면...
생긴 것과는 달리 의외로 머리가 돌아가서, 켄시로의 실력을 단번에 간파하고 그를 자극시키지 않고 다른 수를 강구할 정도이다. 물론 그래봤자 어설프게 똑똑한 수준이지만.
특이하게도 자신을 포함해서 부하들 역시 모두 다 동물의 이름을 하고 있다. 폭스, 호크 등등... 자신의 이름이 자칼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왠지 모르게 어감상 비겁하게 들리는 점에선 확실히 성공한 것 같다. 여담으로 해적판 북두의 권에서는 켄시로의 이름도 동물에서 따와서 '타이거'로 나와서 자칼 일당과 잘 어울린다. 물론 '타이거' 답게 잡동물들을 다 박살내버리는 것도(...).
3 작중 행적
바트가 원래 살던 마을에 우물이 트인 것을 알고 켄시로가 떠나는 걸 기다렸다가 기습, 저항하던 바트의 양어머니를 살해하였지만 덕분에 켄시로의 진노를 사게 된다.
그 뒤로 자신의 책략을 이용해서 켄시로를 피해다니겠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지만 되려 자신이 이용하려던 폭스가 비공을 찔려서 자칼의 본거지를 다 털어놓는 바람에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갔다.
켄시로는 마음만 먹으면 쉽게 죽일 수 있었지만 그 폭스의 시체를 가지고 본거지에 미리 와서 처형메시지로 두었고,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힌 자칼은 노이로제 말기 증세를 보이게 되고 부하들도 공포에 질려서 달아나려고 했지만 켄시로가 이미 운전수를 죄다 끔살하고 자동차와 모터바이크 연료를 새게 만들어서 멀리 달아나지도 못하게 했다. [1][2]
결국 부하들이 네놈도 남을 이용해먹으니 우리도 결국 너를 이용해야겠다며 자칼을 죽이고 용서받아야 겠다며 칼을 들고 만다. 하지만 되려 자칼이 다이너마이트로 부하들을 전부 날려버리고 홀로 남게 된다.
마지막에 모습을 드러낸 켄시로에게 칼을 휘둘렀지만 한 방에 한 팔을 쓰지 못하게 되고 공포 속에서 본래 흉악범을 가두는 감옥, 비레니 프리즌의 죄수였으며 켄시로에게 대항하기 위해 비레니 프리즌에 갇혀 있던 몬스터급 거인 데빌을 풀어준다.
비레니 프리즌에 있을 때 데빌의 유일한 가족인 어머니의 사진을 훔쳐두었으며 그걸 이용해서 자신이 데빌의 형이라고 속이고 켄시로와 싸우게 하지만 이것도 역부족, 결국 도움을 청하는 데빌의 손아귀에 붙잡힌 채 움직이지 못하는 걸 그의 품에 있던 다이너마이트를 꺼내 살고싶으면 데빌을 설득해보라면서 불을 붙이고 근처에 둔 채로 그냥 가버린다...[3]
결국 자칼은 데빌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해 울부짖은 채로 그렇게 폭발하여 끔살당한다. 무표정하게 가버리던 켄시로의 저놈들을 위해 빌어줄 말은 없다라는 명대사와 함께.
자신이 한 명대사는 부하를 버리는 말로 쓰면서 '폭스는 자칼 네 오른팔이잖아' 라는 질문을 듣자 자기 오른팔을 두드리며 한 오른팔? 내 오른팔은 여기에 있다.
4 애니판
별로 중요한 건 아니지만 애니메이션판에선 신의 부하로 설정이 변경[4]되어 있고 남두폭살권!!!이라면서 다이나마이트를 던진다. 켄시로의 말처럼 다이너마이트를 쓰면서 뭐가 권법이냐?(...)
극장판 세기말구세주전설(1985)에선 쟈기의 부하로 나와 잠들어있던 쟈기의 맨 얼굴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가 잠이 깬 쟈기에게 내 얼굴이 그리도 보기 흉하냐는 책망에 말도 제대로 못한 채로 한방 얻어맞고 얼굴이 터져 끔살당한다.
5 그 외
바트가 사는 마을을 습격할때, 바트의 양어머니가 총을 가지고 자칼을 공격하지만, 자칼은 두손으로 자기 옷을 펼치며 몸에 두른 다이나마이트를 보이면서 쏴볼테면 쏴보라고 위협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은 부론손이 세르조 레오네 감독의 영화 《석양의 갱들》에서 IRA 대원인 제임스 코반이 했던 장면을 표절한 것이다.
바로 오른쪽 위의 장면.
하지만 다이너마이트는 의외로 안정성이 높아서 총으로 쏜 정도로는 폭발하지 않는다. 불에 넣어도 그냥 타기만 할 정도로 안정성이 높은 물건이니. 이런 짓을 했다가는 그냥 끔살이다.
- ↑ 자칼의 본거지는 술집인데 주인이 따로 있었다. 바트가 사는 마을을 습격하기 전에 그 술집을 빼앗고 주인을 노예처럼 부려먹고 있었는데 그 술집주인은 기세등등하게 아까 사신이 왔다갔다며 폭스의 시체를 가리키고 처형메시지라 조롱하다 노이로제 증세가 극대화되어버린 자칼이 성질을 못이겨 내지른 주먹에 끔살당했다.
- ↑ 토에이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좀 순화되어서 죽지 않았다. 폭스의 시체를 보고 경악한 자칼과 그 부하들에게 술집을 넘겨주겠으니 앞으로는 자유롭게 써도 좋다는 말 한마디만 하고 자리를 뜨는 걸로 등장 끝이다.
- ↑ 이 부분은 아무래도 매드 맥스의 오마주인듯 싶다. 폭발하려는 차량에 악당을 묶어놓고 가는 톱만 하나 슬쩍 던져주고 가는 장면.
- ↑ 원작에서 서던크로스 전 이후 ~ 권왕 등장기 사이의 자질구레한 악당들은 애니에서 다들 신의 수하로 변경되어 있다. 즉 신 -> 권왕으로 바로 넘어가는 셈. 원작 최초 기획(신이 최종보스) 때문에 신이 그 비중에도 불구하고 퇴장이 너무 빨랐던지라 취해진 조치이다. 원래는 서던크로스 이후의 무수한 잡 악당들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