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ramyn Langston.
1 개요
소설 워크래프트: 부족의 지배자에 등장. 대다수의 다른 인간들과 마찬가지로 오크에 대해 두려움과 혐오감을 가지고 있으며, 스랄을 대할 때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다만 블랙무어처럼 직접적으로 폭언이나 구타를 퍼붓지는 않았기에 딱히 원한을 사진 않았던 모양. 오히려 미묘하게 듣보잡 취급이다.
2 행적
얼라이언스 소속의 인간 기사. 에델라스 블랙무어의 피후견인으로 던홀드에서 복무하고 있었다. 블랙무어가 자신의 계획[1]을 털어놓은 유일한 인간으로 상관과 죽이 잘 맞는 소악당이다.
로데론의 왕자였던 아서스는 던홀드 요새에 방문했을 당시에 그를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는데, 왕자인 아서스가 그를 보고선 손은 험한 일과는 상당히 멀어 보이며, 남들이 고이 바치는 것만 받고 자란 것 같고, 살면서 얻지 못한 것이 없는 사람이라 생각했을 정도로 출신이 좋거나 편하게 살아온 듯 하다. 왕자 앞에서 가장 맛있는 고기 부위랑 큰 파이만 골라 먹는 건 덤.
포로수용소 지부의 수비를 맡고 있던 중 스랄이 지휘하는 호드의 습격을 받아 패배하고 포로가 된다. 블랙무어에게 화친을 권고하는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풀려났으나, 던홀드 공방전에서 또 다시 패하고 포로가 되었다. 결국 얼라이언스 연합에 화친의 의사와 블랙무어의 반란계획을 전달하는 것을 조건으로 다시 풀려났다.
캐릭터를 한마디로 압축하자면 무능. 상관 덕에 높은 직위에 올랐지만 나이가 어리고 전투경험도 없기 때문에(소설판 기준) 무인이나 지휘관으로서의 역량은 보잘것 없는 수준이다. 전형적인 소악당으로 블랙무어에게 빌붙어 아부나 하는 것이 제대로 할 줄 아는 일의 전부였다. 물론 블랙무어의 포악한 성격을 잘 알기에 그 역시 겉으로만 아부했지 속으로는 블랙무어를 증오했다.
그나마 장점이라면 자신의 한계를 잘 알고 있다는 점. 던홀드 공방전에서 블랙무어가 타레사 폭스턴을 죽이고 정신줄을 놓아버리자[2]- 재빨리 하사관에게 지휘권을 위임하고 조용히 버로우를 탔다. 던홀드가 함락되고 나서도 스랄의 자비로 목숨을 건졌다. 운 하나는 억세게 좋은 인간.
"어서 뭐라도 해봐요! 이제 당신이 이들을 지휘해야 된다고요!" "브,블랙무어 장군이 여기 지휘관이잖나?" "저 꼴로 병사들을 지휘한다고요? 당신 눈엔 저게 제정신으로 보여요?" "어... 어어어...." "...그렇다면 랭스턴 경, 제가 경을 대신해서 병사들을 지휘하겠습니다. 동의하시겠습니까?" (끄덕끄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