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차이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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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 Karachay
Карача́й(Karacháy). 튀르크어로 해석하면 "검은 강"이라는 뜻이다.
지명부터 끝장난 듯한 분위기다. 파멸의 소리가 들려온다.

1 개요

마야크 재처리 공장과 카라차이 호에 대해 다룬 다큐멘터리.
하지만 러시아어로 되어 있다 게다가 자막조차 없다 누가 나 좀 도와줘요!!

파일:Attachment/Lake Karachay.jpg
2012년 촬영된 위성사진으로 2016년 현재 완전히 매립되었다.

30168279.jpg
이 호수 위로 이 호수를 죽음의 호수로 만든 악마가 있다.

Karachai1.jpg
lago-karachay_1_2059099.jpg

과거에 촬영된 항공 사진들. 항공 사진들을 보면 밝은 부분의 이미지들이 죄다 노출과다처럼 색이 날아가버렸는데 이것은 필름의 은입자가 방사능에 노출되어 타버렸기 때문이다!!!!

IMG_20160901_011832.jpg
맨 아래쪽 사진은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어느정도 색상을 복원할 수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오염된 호수#s-1.

러시아 첼랴빈스크 주에 위치하고 있는 호수이자 절대로, 결코 가면 안 되는 곳이다.

2 죽음 만이 남은 호수

구글 지도.

이곳에 들어간 자는 살아서 돌아올 수 없다. 진짜다.
어짜피 가고 싶어하는 미친놈도, 갈 용자도 없다. 관종 제외

러시아우랄 산맥 남부에 위치한 호수였으나 지금은 완전히 매립 된 지역. 우라늄, 플루토늄이 가득한, 굉장히 위험한 지역이다.

카라차이 호수가 이 지경이 된 것은 마약마야크 재처리 공장이 근처에 세워진 후였다. 호수에서 흘러나가는 이 없어서 마야크 재처리 공장에서 나온 고준위 방사능 폐기물을 저장할 장소로 적합하다고 여겨졌던 것이다. 마야크 재처리 공장이 생기기 전에는 여기서 헤엄을 쳐도 아무 문제없는 깨끗한 수준의 호수였지만 방사능 폐기물을 버리고 버리고 또 버린 결과, 카라차이 호수는 결국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방사선을 내뿜는 장소가 되고 말았다.

지금까지 호수에 흘러들어간 방사능 물질의 양만 하더라도 444 하필이면 444.. 베크렐인데,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서 유출된 방사능 물질의 총량이 약 500~1200경 베크렐이니까 엄청나게 많은 것이다. 더군다나 방사능 물질이 체르노빌 사고 때처럼 대기 중으로 퍼진 게 아니라 호수 바닥에 고이고 농축된 곳이다! 1990년대에 측정된 바에 따르면 이 호숫가에 그냥 서 있기만 해도 시간당 600뢴트겐(6시버트)의 방사선에 피폭된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조차 상대가 안 되는 수치의 방사능을 내뿜고 있는 것. 즉 여기에 계속 서 있으면 한 시간 내에 요단강 익스프레스 공짜 티켓이 끊어진다. 다만, 보통 6Sv 수준을 1시간에 걸쳐서가 아니라 일순간 피폭당해도 바로 억 하고 쓰러져 죽지는 않는다. 의외로 더 높은 수치인 20Sv를 피폭당해도 즉사하진 않는 경우가 많다. 며칠 동안 죽을만큼 괴롭다가 죽을 뿐이다. 문제는 저 정도 피폭이면 DNA가 개작살 나는데 충분한 양이기 때문에 회복 불능의 사망 타이머가 켜진다고 보면 된다. 보통은 며칠, 오래 잡아도 한 달 이상 살기 어렵고, 골수 이식 등을 동원한 전문적인 피폭 치료를 받아도 연명 기간이 늘 뿐이지 결국은 오래 버티지 못하고 사망한다. 대략 1일 살거 2일 산다 보면 된다. 어차피 아플테니 그냥 죽자 물론 저것보다 많이 피폭된다면 그야말로 망했어요. 호수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빠른 시일 내에 사망이 확정될 정도로 카라차이 호수에 쏟아부은 방사능의 양이 무지막지하기 때문이다.

구글 맵.

1968년 가뭄이 들어서 호수가 말라버리는 바람에 호수 바닥에 침전되어 있던 방사능 물질이 바람을 타고 주변 지역을 덮치는 일이 발생했다. 이때 퍼진 오염 물질의 양은 약 18.5경 베크렐로 5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방사능에 피폭되었다. 이때 유출된 방사능 물질들을 모아 매립한 곳이 바로 위 사진에 나온 곳이다. 호수는 지도로 보면 Ash disposal area로 표기되어 있다. 거기나 여기나 사람이 망쳐놓은 호수다

카라차이 호수에 쌓인 방사능 폐기물 중에는 360경 베크렐의 세슘 137과 74경 베크렐의 스트론튬 90이 포함되어 있다. 반감기가 30년은 되는 녀석들이므로 무모하게 호수 근처로 가지 말자. 아무리 콘크리트로 덮어놓았다고 해도 매우 위험하다. 마야크 재처리 공장 주변의 방사능 오염이 심각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종종, 지구상의 양대 방사능 오염지역이 '체르노빌'과 '후쿠시마'이며, 두 발전소 인근이 방사능 면에서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카라차이 호수 주변이 그 동안의 방사능 배출이나 현재의 방사능 농도, 위험성 등에서 '체르노빌'과 '후쿠시마'를 압도한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도 이 호수가 죽음의 호수라고 불리는 이유에 대해서 방영한 적이 있는데 그만큼 정말 위험하다. 사실 자료화면이랍시고 아랄해를 보여줬지만(...). 아랄해도 다른 의미로는 죽음의 호수가 맞긴 맞다. 여긴 호수가 사람을 죽이고 거긴 사람이 호수를 죽여서 그렇지... 사실 우리가 이 호수를 먼저 죽여서 언데드화된거다

이후 러시아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호수를 정화하겠다고 하지만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나중에는 위의 위성사진에 남은 부분 마저도 전부 다 콘크리트 블럭과 자갈을 채워 매립을 시켜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