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 5의 팰리스 목록 | ||||||
색욕 | 허식 | 폭식 | 분노 | 탐욕 | 질투 | 오만 |
카모시다 팰리스 (고성) | 마다라메 팰리스 (미술관) | 카네시로 팰리스 (은행) | 후타바 팰리스 (피라미드) | 오쿠무라 팰리스 (우주기지) | 니지마 팰리스 (카지노) | 시도 팰리스 (호화 여객선) |
통상 | 섀도우 (아스모데우스) |
소문의 전학생이라는 게 너구나.
문제를 일으켰다간 퇴학이니까 말야.
CV: 미츠야 유지
곱슬머리를 한 슈우진고등학교의 교사이며, 배구부의 고문이다. 전 올림픽 메달리스트였으며 그가 슈우진고등학교의 배구부를 맡게 된 이후로 배구부의 실적은 일취월장하여 슈우진의 희망이 되었지만, 사실 그는 배구부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계략을 써 육상부를 공중분해 시켰으며(이때 정당방위라는 명목으로 육상부 에이스였던 사카모토 류지의 다리를 부러트려 더이상 달릴 수 없게 만든다.), 자신이 지도를 맡고 있는 배구부원들은 지도라는 명목으로 심한 체벌로 괴롭혔고 여성 부원들은 뒤틀린 성적인 욕망으로 보고 있었다. 그러나 교장도, 학부모도 화려한 실적 때문에 그의 전횡을 묵인하고 있었다.
성에서 만나게 되는 섀도우 카모시다는 연출 상 상당한 덩치의 팬티에 망토만 두른 변태 거인으로 묘사되지만 현실의 카모시다 본인도 사다요 등과 비교하면 상당히 장신이다.
타카마키 안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었으며 시호와 안은 그의 여자친구라는 소문까지 깔린 상태. 시호의 배구부 스타팅 멤버를 미끼로 안에게 사귀자는 요구를 했으나 그녀가 거절하자 분노, 스즈이 시호에게 말 못할 짓을 했으며[1], 이로 인해 그녀가 자살을 기도하는 사건이 일어난 뒤에도 웃으며 자업자득이라는 둥, 아무렇지 않다는 둥 얘기한다. 그리고 사카모토 류지, 주인공, 미시마 유키에게 퇴학을 선고한다. (이후 이사회가 열리는 5월 2일 전까지 작전 절차가 끝나지 않으면 게임 오버다.) 안 각성 장면에서 만난 섀도우 카모시다는 시호에게 몹쓸 짓을 한 이유를 대놓고 이야기한다.
모르가나는 그의 팰리스를 없애면 욕망을 없애고 그가 개심하여 죄를 자백할 수 있을 거라고 설명하지만, 모든 욕망이 사라지면 기본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폐인이 되어 죽는다고도 설명한다. 주인공 일행은 원한도 있고, 상황상 어쩔 수 없다고 판단하고 그의 보물을 훔치는 작전에 돌입한다.
여기까지 읽어보면 알겠지만 능력만 좋을 뿐 구제할 수 없는 인간 쓰레기. 소재가 된 현실 사건은 일본 유도 메달리스트 우치시바 마사토가 담당하던 대학의 미성년 제자를 준강간한 사건과, 같은 해에 일어난 오사카의 고등학교 농구부에서 체벌에 따른 자살 사건.
파일:아스모데우스P5.jpg
보스전은 의외로 간단하다. 약점은 없지만 첫 보스라 그런지 보정이 많이 잡힌 상태이기 때문에 공격력도 그렇게 강하지 않고, 어려운 패턴도 없기 때문에 페르소나를 해왔던 유저라면 의외의 난이도에 놀랄 것이다. 사실 보물의 정체는 커다란 왕관이었으며, 몇 번 공격하다 보면 '전일본 우승 트로피'로 막대한 양의 HP를 회복해 온다.[2] 다행히 파괴할 수 있으므로 시간을 끌다가 공격 가능해지면 트로피를 부순다. 곧바로 다음 턴에 동료를 파견하고(이때 안을 파견하면 그가 안에게 집착하기 때문에 실패한다.), 턴이 돌아오면 곧바로 전부 가드를 한다. PV에서 봤던 스파이크 공격(전체기)을 날리기 때문에 가드하지 않으면 80~100 정도의 데미지가 들어온다. 그 후 3턴 동안 공격으로 주의를 끌다 보면 파견 보냈던 캐릭터가 머리 위의 보물을 떨어트리는데 해괴하게도 보스가 삶의 의지와 자기 존엄성을 잃어버린다. 병수도 같은 걸 끼얹었나 모든 것을 포기한 채 방어력이 극도로 저하되며 데미지가 통상의 5~6배 이상이 들어간다. 그 후로는 총을 갈기던지, 오토를 돌리면 보스전이 끝난다.
보스전이 끝나고 카모시다는 자신이 졌다며, 자신을 죽일 자격이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안은 폐인이 되면 죄를 밝힐 수 없을 거라며 그를 마무리하지 않는다. 그래서 섀도우 카모시다도 개심하는 빛을 보인다. 이후 카모시다는 갑자기 자택근신을 하다가 이사회 날 전교조례에서 죄를 자백하게 된다.
현실 세계에서 다시 밝혀진 보물의 정체는 올림픽 메달. 그는 과거의 영광에 취해 있을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