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카쿠시

神隠し

일본의 관용구(?) 비슷한 것.

어린아이의 실종을 적인 뭔가가 아이를 숨겼다고 정의하는 말이다. 옛날에야 아이가 사라졌다고 하면 십중팔구 뭔가 변을 당했기 때문일 테니, 산짐승에 잡아먹혔다거나 나쁜 사람에게 끌려갔다는 것 보다는 "(귀)신이 감췄다"라고 체념하는 편이 부모 마음이 덜 괴롭기 때문에 생겨난 표현이라고. 가슴아픈 얘기다.
어쩌다 사라졌다가 돌아온 아이가 백치가 되어 있거나 하여간 상태가 안 좋을 경우, 카미카쿠시당한 아이라며 주변에서 손가락질하게 되는 모양이다. 생각해 보면 이건 PTSD였을 터이나... 유럽 쪽의 체인질링과 통하는 측면도 있다.

쓰르라미 울 적에서는 오니카쿠시라고 어레인지했으며, 마성의 아이가 이를 다룬 소설이기도 하다.

오오카미카쿠시도 직역하면 늑대숨기기이지만, 대신(大神)이 오오카미가 되기 때문에 발음이 같은걸 이용한 경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원제도 千と千尋の'神隠し'.

탐정학원Q에서 카미카쿠시 마을이 나오는다.
우연히 만난 두 명의 명탐정의 배경인 섬에서 카미키구시 사건이 일어난다.

동방프로젝트야쿠모 유카리와 관련이 깊은 단어다.

십이국기의 외전인 마성의 아이도 카미카쿠시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