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항목 :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등장인물,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Cassandra Pentaghast
1 배경
성우는 미란다 레이슨(Miranda Raison)[1] 인터뷰 영상
풀네임은 '카산드라 알레그라 포르시아 칼로게라 필로메나 '작작좀해'[2] 펜타가스트'. 진리의 구도자단의 일원으로[3] 교황 저스티니아 5세의 "오른손"이다. 네바라에서 왕위를 이어가고 있는 펜타가스트 가문에 국왕의 사촌으로 왕족이기도 하지만 워낙 쪽수가 많은 큰 일족이라 드에 세계의 전주이씨 정작 본인은 시큰둥하다[4].
펜타가스트 가문은 용사냥꾼으로 유명했기 때문에 용을 포획하려는 혈마법사들에 의해 납치당했다가 오빠가 살해당하는 참극을 겪었다. 이후 마법사들에 대한 혐오와 분노로 템플러단에 입단하려 했으나 그녀의 잠재력을 본 구도자단에 포섭되어 활동하게 된다. 오빠의 죽음 이후 사건들은 애니메이션 <Dragon Age : Dawn of the Seeker>에서 묘사된다. 드래곤 에이지 : 추적자의 새벽(Dragon Age: Dawn of the Seeker.)[5]에서의 모습은 아직 소녀시절이라 그런지 긴 생머리와 갸름한 턱으로 외모가 많이 다르다. 과도할정도로 공격적인 성격 또한 잘 묘사되어 있다.
문제는 추적자의 새벽이라는 작품 자체가 카산드라 본인에게 무지막지한 사기적인 보정을 준데다 드래곤 에이지의 이름을 썼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최악의 퀼리티를 자랑한다. 2보다? 거기다가 화룡점정(...)으로 성의없는 내용까지 가해져서 개판의 작품이 돼 버렸다. 이 덕분에 바이오웨어 쪽에서는 작품 자체가 영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인퀴지션 시점에서 주인공이 이러한 소문에 대해서 물어보면 말도 안되는 과장된 소문이라며 카산드라가 일축시켜버렸다. 참 쉽게 흑역사화를 시켜버렸다
2 드래곤 에이지 2
커크월의 파국 이후 호크의 동료였던 배릭 테트라스을 체포, 심문을 통해 "커크월의 챔피언"이 된 호크의 행방을 쫓으려 한다. 드래곤 에이지 2가 배릭이 호크와 커크월에서 겪었던 흑역사과거를 카산드라에게 진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다보니, 각 챕터가 끝나면 배릭과 카산드라가 호크에 대해 간단한 코멘트를 남기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그 외에도 배릭이 중간에 터무니없는 허풍을 떤다 싶으면 가차없이 태클을 거는 모습도 보여준다.
결말에서는 렐리아나가 '페렐덴의 영웅'을 카산드라가 '커크월의 챔피언'을 추적중이었지만 사실상 좌절된 것이 드러나며, 후속작을 통해 그녀와 렐리아나가 교황의 양손[6]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카산드라가 의외의 로맨티스트라는 복선은 여기서부터 깔려있었다. 정작 상황은 전혀 로맨틱하지 못했다는 게 함정
3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에서 5차 블라이트가 발생한 이후 7년 동안 드래곤 에이지 2에서의 사건들이 발생했으며, 그 이후 "교황의 오른손"인 카산드라를 위시로 한 진리의 구도자단, 그리고 "교황의 왼손"인 렐리아나가 이끄는 교단의 정보국은 교황 저스티니아 5세의 밀명에 따라 점차 개판이 되어가고 있는 세상에 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인퀴지션의 부활을 계획하고 있었다.
그러나, 마법사와 템플러의 전쟁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개최된 콩클라베에서 의문의 대폭발이 일어나 교황을 비롯한 마법사와 템플러의 주요인사들이 한꺼번에 때죽음을 당하는 일이 발생하고, 설상가상으로 하늘에는 균열이 일어나 악마들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콩클라베의 유일한 생존자 인퀴지터의 협조로 일시적으로 균열을 닫는데 성공하고, 카산드라는 교황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챈트리의 허가 없이 독단적으로 인퀴지션의 부활을 선포한다.
인퀴지션이 스카이홀드에 정착하고 주인공이 본격적으로 인퀴지터가 되기 전까진 카산드라가 인퀴지션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주인공이 인퀴지터가 된 이후에도 물심양면으로 인퀴지터를 도우며, 대내적으론 조언자들과 함께 인퀴지션의 방향을 제시하며 대외적으론 인퀴지터와 함께 전투에 참여하여 균열을 봉인하고 세력을 모으는데 힘쓴다.
스카이홀드에 정착한 이후 드래곤 에이지 2에서 카산드라가 배릭을 심문한 이유가 세상에 이름을 알린 영웅인 "페렐던의 영웅"과 "커크월의 챔피언"의 소재를 찾아내 인퀴지션으로 포섭하기 위했던 것임이 드러난다. 신구단 창단 전에 메이져급 타자를 영입하려는 시도 그런 관계로, 배릭이 사실 호크와 정기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불같이 화를 내며 배릭을 두들겨 패려고 한다. 이후 카산드라가 배릭의 애독자임이 드러나고, 이를 매개로 화해를 한다. 엄청나게 귀엽다
카산드라 입장에선 배릭의 비협조로 콩클라베에서의 테러를 막을 수 있었던 인재들을 구하지 못했으니 화가 날만 하지만 배릭 입장에선 갑자기 체포당해 심문당하는 와중에 7년지기 친구를 팔지 않고 의리를 지킨 것 뿐이었다. 후에 카산드라는 배릭을 심문했을때 자신의 목적을 사실대로 말했다면 콩클라베에서의 테러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 후회하며 자신의 잘못을 시인한다. 만약 퀘스트 도중에 특정 인물이 죽을 경우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이전보다 더 서먹해진 카산드라와 배릭을 화해시킬 수 있는 이벤트가 있으니 꼭 해보는 것을 추천[7]
인퀴지션이 시작되면서 의외의 면모를 많이 보여주는 동료. 호전적이고 다혈질인데다 꽉 막힌 성격이라서 그보다도 2에서 우리 배릭을 괴롭히는 악역이었던지라 초반에는 대체로 인기가 없는 편이었지만 극중에서 그야말로 진성 츤데레임이 밝혀진 이후로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팬덤에서 인기가 급상승 중. 의외로 로맨틱한 성격이며, 귀여운 면모가 있다.
1분 23초부터카산드라: 말해봐, 무엇이 너를 이끌지? 너의 결정은 세상을 흔들만한 것들이지. 그럼에도 너는 늘 확신에 차보여. 나도 너처럼 될 수 있다면.
인퀴지터: 거의 나에게 감탄한 것처럼 들리는데?
카산드라: 물론 너에게 감탄했어. 어쩌면 난 너의 모든 결정에 동의하지 못할 지 몰라. 하지만 네가 해온 것들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 죄수에 불과하고 혐의와 비난을 받던 네가, 모든 시련을 승리로 이끌어나갔어. 창조주의 은총이 널 불멸자로 만들지 못하더라도 넌 너의 삶과 죽음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 그건 분명히 감탄받을 만한 가치가 있어.
인퀴지터: 난 그냥 해야 할일을 한거야. 그 밖에 무슨 선택지들이 있겠어?
카산드라: 다 엄청난 부담들이지.
인퀴지터: 맞아.
카산드라: 생각해봐. 오래전 안드라스테가 계셨을때처럼, 다시 한번 모든 테다스의 운명이 한 여성의 손에 달리게 되다니. 너를 알게 된 게 자랑스럽게 느껴져.
인퀴지터: 이제 우리 서로를 친구라고 부를 수 있으면 좋겠어.
카산드라: 나도 마찬가지야. 우리에겐 아직 머나먼 여정이 남아았지만 인퀴지터, 그 끝이 어떻든, 지금 네가 여기에 있다는 사실이 기뻐.
성격은 좀 모난 편이어도 자신의 잘못을 쿨하게 인정하고[8], 사과도 할 줄 아는 개념인이라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편이다. 인퀴지션 편의 이성연애 히로인 중 단연 압권의 1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심지어 인퀴지션 작품 하나로 2편에서 덜 주목받았던 이 캐릭터는 팬아트와 코스프레는 물론, 팬들의 귀여움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배릭 曰 우리 같은 카산드라 얘기하는게 맞지? 키 크고, 험상궂게 생겨서 막 칼로 쑤시는거 좋아하는 카산드라? 그런데 이분도 Dawn of the Seeker에서 무쌍 펼치던 게 자기 입으로 15년 전이라고 하니 아무리 적게 잡아도 30대 초중반인데...
자신을 겉으로 철의 여인이나 모난 여자라고 까대는 주변인들의 편견과는 달리, 촛불을 켜고 꽃을 주며 시를 낭독해주는 남자와 함께 로맨틱한 순간을 갖고싶은 것이 소망이라고 한다. 빼도박도 못하게 갭모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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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에서 렐리아나, 비비엔과 함께 차기 디바인 후보들 중 한 사람에 해당하며 플레이어의 지지에 따라 디바인이 될 수 있다. 물론 디바인이 되는 사람은 인퀴지션을 떠나기 때문에 카산드라와 관계를 지속하고 싶은 게이머라면 다른 이들을 디바인으로 추대하는게 좋다. [9]
렐리아나가 개혁이라고 불러도 좋을만큼 기존의 챈트리를 뜯어고치고, 비비엔이 기존의 챈트리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카산드라는 기존의 틀을 유지하면서 변화를 일으킨다. 기존의 템플러와 매지아이를 새로 세우고 진리의 구도자단을 재건한다. 렐리아나가 급진적인 방식을, 비비엔이 온건적인 방식을 고수하는데 비해 카산드라의 챈트리는 적절한 밸런스를 갖췄다고 보면 되겠다.
디바인이 되지 못했더라도 이전에 그랬듯 디바인의 오른팔이 되어 일하는데, 렐리아나가 디바인이 되었을 경우 전대 디바인의 최측근이었던 두사람인 만큼 가끔 서로 의견이 다르더라도 서로 잘 적응하며 수년동안 렐리아나를 섬기며 챈트리에서 일하지만, 비비엔의 경우 비비엔의 결정이 챈트리의 뜻에 반대된다고 생각해 거부감을 느끼며 끝내 챈트리를 떠나게 된다.
침입자 dlc에서 만약 카산드라가 디바인이 되지않아서 인퀴지터와 관계를 지속하면 이벤트가 발생한다. 갑자기 인퀴지터를 부르더니 흥분하여 계속 알수없는 소리를 하는데 이때 인퀴지터가 왜그래?라는 식으로 물어보면 당신의 프로포즈를 기다렸다고 말한다. 물론 인퀴지터는 뜬금없는 소리라는 반응을 보이는데 사실 이건 베릭이 카산드라를 속인것.[10] 하지만 그뒤에 대화를 들어보면 지금 당장 프로포즈는 아니더라도 그 때를 기다리겠다면서 창조주라도 자신을 막을수없다고 하면서 둘의 관계 지속에 쐐기를 박는다.[11]
4 에필로그
디바인이 되는것과 상관없이 침입자 DLC에서 씨커를 재건하는 엔딩이 나온다. 현재 로드 씨커의 자리가 공석이니 차기 로드 씨커는 카산드라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만약 인퀴지터와 연인관계였다면 연인으로써 서로 행복하게 사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준다.
인퀴지션 이후 "카산드라 귀여워!"라는 팬덤의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었던 것을 충분히 의식했는지, 침입자 DLC에서는 유쾌한 모에한 장면들이 대폭 늘었다. 배릭에게 또 속아 인퀴지터가 청혼을 하려는 줄 알고 허둥지둥하는 모습은 팬이라면 필히 봐야 할 손꼽히는 컷신. 그 외에도 '침입자' 컨텐츠 종료 후 나오는 엔딩 스탭롤/크레딧에도 깜짝 등장(?) 한다.
드래곤에이지 시리즈의 3부, '인퀴지션편'의 최종장을 마무리하는 엔딩스탭롤에 생각지도 못한 개그 포텐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이 격뿜하며 배꼽잡고 바닥을 구르게 전문용어로 ROFL이라고 한다 만들었다. 겉으로는 거칠고 강직한 모습의 전사이지만 속으로는 통속적인 그리고 저질인 낭만소설을 즐겨 읽고 로맨틱한 데이트를 상상하곤 하는 남몰래 소녀취향의 갭모에의 극한을 보여주어 다시 한 번 팬들은 "카산드라 귀여워요 카산드라"를 외쳤다. 이 쯤 되면 가히 '인퀴지션'편 진히로인 직접 감상해보자.
5 기타
성우의 연기는 허스키하면서도 느릿느릿 다소 웅얼거리는 독특한 억양을 사용한다. 네바라의 모티브가 프러시아라는 심증은 있지만 실존하는 억양이 아니라 성우 미란다 레이슨의 오리지널 억양이라는 것이 중론. 다른 캐릭터들이 실존하는 억양을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카산드라의 말씨에는 독일계+프랑스계+이탈리아계 특징이 모두 다 짬뽕되어 있다(...). 어어찌됐건 영어권 게이머들은 완전 섹시하다는 데는 동의하는 모양.
누가 실없는 소리를 하면 어이없다는 듯 핫! 하고 탄식을 하거나, 어휴! 하고 한숨을 쉬는 버릇이 있다. 특히 배릭이 옆에 있으면 카산드라의 핫!를 신나게 들을 수 있다.
현재의 얼굴은 첫 트레일러 공개때 얼굴에서 무진장 까이고, 그 후의 게임 플레이 영상 속 모습에서도 비난을 받아서(...) 여러 수정을 거쳐서 형성된 것이다.
그녀의 모습에서 맨 오브 스틸에서 하드캐리 맹활약을 한 파오라의 모습과 외향이 연상된다고 하는 팬들도 있다.
6 관련 항목
- ↑ 성우겸 배우. 마릴린 먼로의 일주일에서 바네사 역으로 출연했으며, 미드 시리즈 스푹스에서 조 포트먼 역할로 출연했었으며 닥터 후에도 나왔었다. 덤으로 몸매가 엄청나시다(...).
- ↑ 올레이의 궁전에서 카산드라의 풀네임을 소개하는 중 본인이 스스로 작작좀 하라며 자른다.
- ↑ 종례에는 "추적자단"이라고 번역되었으나, 이 단체의 원명은 "Seekers of the Truth" - 보통 진실/진리를 '구한다'고 하지 '추적한다'고 하지 않기에 '진리를 구하는 자들'이 직역이 된다. "진리의 구도자들"은 DAO와 DA2 시점까지는 네바라협약에 따라 챈트리-마법사회-템플러단으로 이루어진 안드라스테교단의 3대 조직 중 하나였다. 이들은 템플러들을 관리 감독하는 조직으로, 그 기원은 템플러들에 있으나 현재는 별개의 조직으로 취급받는다. DAI의 시점에서는 네바라협약이 소멸됨에 따라 템플러들과 함께 안드라스테교단으로부터 떨어져 나왔다
- ↑ 게다가 모국인 네바라에 대한 애착도 별로 없다. 네바라는 죽은 자를 중시하며 무덤을 크고 화려하게 꾸미는 관습이 있는데 카산드라는 그 문화를 전혀 이해하지 못해서 결국 떠나게 됐다고 한다.
- ↑ 일본판은 부제가 다르다. 드래곤 에이지 : 혈마법사의 성전 ドラゴンエイジ ブラッドメイジの聖戦. 일판 성우는 쿠리야마 치아키다!
- ↑ 말 그대로 '교황의 왼손'과 '교황의 오른손'이라는 직책을 갖고 있다
- ↑ 참고로 저 책의 이야기는 드래곤 에이지 2의 아벨린의 이야기를 각색해서 만들어낸거다. 책 표지부터가 아벨린...
- ↑ 이단 마법사인 솔라스가 고위직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실수를 쉽게 인정하지 못하지만, 카산드라는 그런 면에서 다르다고 칭찬한다. 카산드라는 이에 대해 당연히 해야할 것이 아니냐는 반응.
- ↑ 본편 엔딩 이후 다시 말을 걸면 '대관식 전까지 시간이 남아있다'고 하는데 이 때 도와달라는 선택지를 고르면 다시 파티로 돌아오게 되어 플레이가 가능하다. 비비엔도 마찬가지. (Tresspasser 확장팩 필요. 엔딩 이후 스카이홀드에 npc가 보이지 않는다면 저장 후 다시 불러오면 된다.)
- ↑ 엄밀히 말해서 속인 건 아닌 게, 배릭은 누가 한다고는 말하지 않았다.
- ↑ 카산드라가 아니라 다른 캐릭터와 연애를 하고 있는 경우에도 동일한 이벤트가 발생한다(이 때는 카산드라의 디바인 여부는 관계가 없다). 단지 카산드라가 생각한 프로포즈 대상이 자신이 아니라 인퀴지터의 연애 상대인 점이 다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