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미 알파

1 소개

Dead or Alive 등장인물인 카스미클론들. 다른 회사의 주연급 캐릭터도 이런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성우는 탄게 사쿠라(DOA2, DOAD), 쿠와시마 호우코(DOA2U, DOA5).

2 상세

DOA1에서 라이도우를 이기고 힘이 빠진 카스미를 DOATEC가 납치해서 몸을 연구해 만들어낸 존재. 생체 병기로 활용되어 많은 피해를 초래했다. 카스미는 자기 클론들이 악행에 이용되는 것에 책임을 느껴 류 하야부사와 함께 세계를 누비며 처리를 하지만 수많은 비밀 연구소에서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기에 절멸에는 시간이 걸릴 듯 하다. 카스미 알파의 강화형이 DOA4,5의 보스로 등장하는 카스미 Alpha-152다.

카스미의 클론이기 때문에 게임상으로는 그냥 똑같다. DOA2, DOAU의 스토리 모드에서는 카스미와 다른 닌자복을 입고 나오기도 하는데 그 옷은 카스미의 다른 코스츔이기도 하니 사실상 차이가 없다. 해당 시리즈에서 카스미를 선택하여 이벤트 매치로 붙게 될 경우, 평소 카스미에게서는 들을 수 없는 요염한 목소리로 웃는 것을 볼 수 있다.

여담으로 3DS용 DOA 디맨션스에서는 카스미, 카스미 알파, 카스미 Alpha-152가 전부 별개의 캐릭터로 분류되었다. 노멀 카스미는 DOA4가 베이스이지만, 카스미 알파는 DOA2가 베이스. 또한 성우도 각각 따로 배정되었는데, 카스미 알파의 성우는 발매 당시 성우활동을 재개한 탄게 사쿠라. 원조 성우였는데 복귀하니 기다리고 있는 것은 클론 캐릭터라는 아이러니였다.

브라콘 기질마저 복제되었다. DOAD의 스토리 모드에서 카스미 알파는 하야테에 대한 독점욕이 굉장하여 카스미를 상대로 하야테는 내것이라느니 하는 소리를 대놓고 한다. 이벤트 무비에서 무너지는 연구 시설을 빠져나가면서도 나의 하야테가 죽는다며 안달하는 걸 보면 확실히...

2.1 DOA 5 이전 시리즈에서

DOA 기존 넘버링 시리즈에서는 요염하게 웃는것 말고는 큰 존재감이 없었는데, DOA 디멘션스를 기점으로 캐릭터성이 크게 강화되었다.

DOA 시리즈에서 도노번 - 크리스티의 수족으로 움직이는 또다른 흑막. 문제는 카스미 클론답지 않게 상당히 약한듯 하다. 일반인들 보다는 강하겠지만 DOA 출장급 강자들에게는 스토리상 털리는 편.

리사가 만든 클론이지만 도무지 통제가 되지 않는 천방지축의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카스미도 성격이 순하다 뿐이지 통제는 전혀 안된다. 멋대로 카스미를 감금시설에서 풀어주더니 "너만 없어지면 하야테는 내 것" 이라면서 1:1 매치를 걸어온다. 이 과정에서 프로젝트 입실론에 대해서 술술 불어서 하야테 위치에 대한 커다란 단서를 남기게 된 것은 덤.

이후 겐라와 손잡고 아야네를 습격하다가 발리는데, 사실은 습격보다는 세뇌가 목적으로 카스미에 발려서 시무룩한 상태로 돌아와 있는 아야네를 유인한 다음 겐라와 함께 아야네를 세뇌시키는데 성공한다. 이후 하야테와 하야부사를 습격. 하야테는 절대 건드리려 하지 않는 카스미 알파 성격상 아마 하야부사를 노렸을듯. 되겠냐

무난히 발리고 후퇴. 이후 모습이 보이질 않다가, 엘레나와 베이먼이 짜고 크리스티를 체포하는데 크리스티의 밀명을 받고 난입. 엘레나를 제압하려 하지만 여기서 엘레나에게도 쳐발리고 그대로 스토리에서 퇴장한다.(...)

프로토타입이라 그런지 카스미 알파 계열중에도 약한 클론으로 보이며, 라이도우와 최신 금속 기술까지 섞어서 나온 카스미 Alpha-152아야네까지 꺾은 DOA 5 LR의 카스미 알파 = 베이먼의 부대를 순식간에 쓸어버린 페이즈 4 보다는 현저히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자신의 클론들 보다는 훨씬 강한 것으로 보이는 원본 카스미와는 비교도 안될 것이고...

DOA2 시점에서 카스미 알파가 카스미를 풀어주고 1:1로 덤빌때 리사가 기겁했던 것은 알파를 만들어낸 리사가 보기에는 되도 않는 짓을 벌이고 있다는걸 알았기 때문일지도. 카스미가 생체실험으로 시달린 상황이 아니었다면...

3 Dead or Alive 5의 카스미 알파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DOA5에선 충격적인 반전의 소재로 등장한다. 스토리 모드 내내 등장한 카스미는 사실 진짜 카스미가 아니라 카스미 알파였으며 스토리 내내 알파-152를 찾아다니다가 마침내 쓰러뜨리지만 그 이후 위화감을 느끼고 있었던 하야테와 아야네에게 습격을 받고 2대1의 싸움끝에 쓰러져서 사망한다. 죽어가면서도 "하야테...오빠..."라면서 죽는데 어쩐지 불쌍하다. 참고로 시체가 안 남고 빛이 되어 사라진다는 모양.

그래도 카스미의 클론인만큼 상당히 강력하다. 엘레나에게도 얻어터진 기존의 카스미 알파와는 다르게 하야테, 아야네를 상대로 2대1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아야네는 1:1로 거의 제압할 뻔하기도 했다. 심지어 카스미 Alpha-152를 1:1로 꺾어버리는 모습까지 보여줄 정도. 지금까지 나온 카스미 클론 중에서 원본의 전투력에 가장 근접한 버전일듯.

저렇게 쓰러질 때까지만 해도 진짜 카스미가 아야네, 하야테에게 죽는 연출로 보여서 플레이 하는 유저들의 멘붕을 유도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게다가 스토리 모드에 나왔던 카스미 알파는 자신이 진짜 카스미라고 믿었기 때문. 덕분에 하야테와 아야네는 다소 복잡한 심경인 듯한 모습을 보이며, 류 또한 애도를 표한다.

그 이후 스토리 최후반부 일명 트루 카스미 루트에서 하야부사 마을인 듯한 장소에서 무라마사의 서신을 받는 것으로 진짜 카스미의 첫 출연이 이루어진다.

참고로 계속 알파-152를 찾았던건 도노반으로부터 목표들을 유인하라는 명령이 있었기 때문.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카스미의 사념이 깃들어 쓰러뜨릴 필요가 없었던 카스미 Alpha-152까지 쓰러뜨리게 되었다.

카스미 알파가 계속 생산되는 이유는 궁극의 초인병사 부대를 만드는 게 목적으로, 관련자들 말을 보면 대국이 클라이언트라는 모양이다. 어딜까나.

4 페이즈4

Dead or Alive 5편의 스토리 모드 프롤로그에서 베이먼과 그 부대를 쓸어버리고 엔딩에도 나오는 후드 쓴 인물도 카스미 알파로 추정되었는데 기존의 알파나 알파-152와는 새로운 클론체인 카스미 α(알파) PHASE 4(통칭 페이즈4)로 밝혀졌으며 DOA5 울티메이트의 아케이드판에서 신캐릭터로 참전하게 되었다. 다만 평가는 상당히 좋지 않은 편이다.

보유하고있는 기술과 파생기들이 매우 적어 이를 커버하기 위해서 집요하게 공방 시스템의 헛점을 파고들어야 하는 변태같은 운영법을 자랑하는데, 정작 이를 위해서 가장 고전적인 방식(단타 이지선다)으로 상대 가드를 공략해야 하는 불합리함이 동시에 존재한다. 콤보도 운영도 하드코어한 변태플레이 캐릭터의 표본.

애초에 페이즈4가 개별 캐릭으로 나온 이유도 "청초한 카스미에게 에로한 복장은 입힐 수 없어서 카피인 페이즈4에게 입히겠다."라는 상술 쩌는 이유 때문이었고 페이즈4 모션 거의 대부분이 카스미와 똑같다. 벚꽃 이펙트가 검은빛을 띄는 녹색 안개로 바뀌는것과 몇몇 기술의 커맨드 변경, 카스미와는 다른 순신술 사용 타이밍 정도. 다만 모션이 똑같다는 것이지 캐릭터 자체는 카스미의 고난이도 버전 + 저스트 타이밍 캐릭으로 운영이 상당히 다르다. 거의 모든 기술에서 순신술이 이어지며 타이밍을 맞춰서 공격->순신술 공격-> 공격-> 순신술 공격으로 이어지는 상당히 빡빡한 운영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 유저 투표에 의해 익히기 가장 어려운 캐릭터 1위에 오를 정도.

다만 이 순신술이라 불리는 천풍과 지풍은 파생을 하기 위한 밑작업 기술이 '히트'하지 않으면 발동하지 않으므로[1] 기본적인 운영은 카스미와 거의 동일. 카스미 모션 중 그나마 실용적인 것들만 복붙(...)하였기 때문에 심플한 이지선다 및 OX퀴즈가 가능하고, 기본 콤보도 준수한 편이라 순신술같은거 몰라도 그렇게 불편하진 않다. 다만, 고화력 콤보를 위해서는 천풍에서 이어지는 공중잡기가 35라는 데미지를 보정없이 때려박으므로 반드시 숙지해야만 한다. [2] 공중잡기를 사용하지 않고 데인저존을 통한 데미지를 노린다면 순신술을 정신없는 속도로 입력해야되서 캔슬·입력 타이밍을 익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는데... 특히 수 많은 사람들이 극악의 난이도라고 부르는 지풍K의 캔슬이 문제. 이 벽만 넘어서면 페이즈4의 콤보는 99%이상 익혔다고 보면 된다. 나중엔 리듬게임처럼 저스트타이밍에 알아서 손이 움직인다

승리 대사가 "싸우는 것, 이게 내가 살아가는 의미인 거야?"라고 하는 걸 보면 클론으로서의 정체성에 고민이 있는 모양. 엔딩에서도 눈물 흘리는 거 보면 뭔가 사연이 깊을지도.
  1. 예외적으로 66K는 가드후에도 파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울며겨자먹기로 질러야할 때가 온다.
  2. 이 때문에 파워블로우 콤보를 쓸 때도 오브젝트 데미지나 맵 기믹을 이용하지 않으면 콤보화력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