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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거의 방망이는 안 시거!!
시애틀 매리너스 No.15 | |
카일 시거 (Kyle Duerr Seager) | |
생년월일 | 1987년 11월 3일 |
국적 | 미국 |
출신지 |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
포지션 | 내야수 |
투타 | 우투좌타 |
프로입단 | 2009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3라운드 82순위 |
소속팀 | 시애틀 매리너스(2011~) |
1 개요
미국의 야구선수.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이며, 주 포지션은 3루수.
2 초창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에 진학한 시거는 대학야구를 하면서 많은 성장을 거치는데, 통산 .353의 타율, 17개의 홈런, 66개의 2루타, 167타점을 기록하면서 주목할 만한 유망주로 떠오른다.
그리고 2009년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에 지명되어 프로에 뛰어들었는데, 대학 동기이자 대학 리그 최고의 타자였던 그리고 폭망한 더스틴 애클리, 좌완 투수 브라이언 모란 등도 시거와 함께 2009년 매리너스에 드래프트 되었다.
3 커리어
3.1 마이너리그
시거는 2009년부터 매리너스 산하 루키, A팀에서 뛰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2010년엔 하이 싱글A에서 뛰면서 .345 14홈런 74타점을 올리며 잠재력을 발산하기 시작했고, 2011년에는 더블A와 트리플A를 빠르게 뛰어넘으며 그해 메이저리그까지 오르게 된다.
마이너리그 시절만 하더라도 미들 인필더를 보기엔 수비 범위가 좁다는 평가와 함께 그보다 상위 유망주인 더스틴 애클리와 닉 프랭클린이 치고 나가는 상황에서 잘해야 유틸리티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3.2 메이저리그
2011년 7월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된 시거는 53경기에서 .258 .312 .379 3홈런 13타점 3도루를 기록하며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마친다.
2012년에는 본격적으로 풀타임 시즌을 보내면서 팀의 주전 3루수로 정착했다. 시즌 최종 155경기 .259 .316 .423 20홈런 86타점 13도루를 기록, 풀타임 1년차가 팀내 최다 홈런과 최다 타점을 때려내며 막장 매리너스 타선의 구세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2013년에는 전년도보다 볼넷을 20개 이상 더 얻어내는 발전을 보이며 시즌 최종 160경기 .260 .338 .426 22홈런 69타점을 기록했다. 완전히 팀 타선의 주축이자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성장했다. 6월 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는 팀이 1:5로 뒤지고 있던 14회말에 동점 그랜드슬램을 때려내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연장전에서 동점 그랜드슬램을 친 선수가 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14년 시즌 초,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월 24일 기준 0.179/0.304/0.328 로 영 좋지 않은 스탯. 그나마 그 날 휴스턴 애스트로스 전에서 혼자서 5타점을 쓸어담으며 팀을 8연패의 수렁에서 구해냈다. 그 경기를 내줬다면 휴스턴에 뒤져 지구 5위를 마크할 수 도 있었던 경기였기에 뜻 깊은 활약. 이후 페이스가 상승하여 팀 내에서 가장많은 홈런과 타점을 때려내는 중. 다만 타선은 로빈슨 카노와 시거 정도를 빼면 전부 물빠따.
원래 올스타전에 선발되진 못했지만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부상으로 인해 올스타전에 참가할 수 없게 되어서 대신 참가,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참석하게 되었다.
이후 꾸준히 높은 페이스를 유지하여 그야말로 포텐 터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9월 6일 기준으로 Fwar가 5.4에 육박하는데, 3루수 Fwar 1위인 오클랜드 에이스의 조쉬 도날드슨의 Fwar 가 5.6임 을 보면 사실상 거의 리그 탑급 3루수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 장타력도 폭발하고 수비도 굉장히 좋아졌다. 마찬가지로 리그 탑 2루수인 로빈슨 카노와 함께 둘이서 시애틀 매리너스의 타선을 캐리하고 있다.
최종성적은 25홈런 96타점에 .268 .334 .454 로 누적과 비율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으며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되고,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게 되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14 정규 시즌 종료 후 7년 $100M(8년차 팀옵션 $20M 포함) 장기 계약을 맺었다.
2015 시즌 중반에는 시애틀 타선이 전체적으로 늪에 가라앉은 가운데 몇 없는 사람구실을 해주고 있다. 7월 17일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후반기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는 다나카 마사히로를 상대로 멀티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최종 성적은 .266 .328 .451 26홈런 74타점. 비율스탯은 지난해와 비슷한데 팀이 막장이다 보니 타점이 20개 가량 줄었다.[1]
2016 시즌에는 동생의 활약에 고무된건지는 몰라도 타격에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는 중
4 이모저모
- 3형제 중 맏형으로, 동생들도 모두 야구선수이다. 둘째 1992년생 저스틴 시거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에 지명되어 형 카일 시거와 한솥밥을 먹게 되었고, 막내 1994년생 코리 시거는 2012년 드래프트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지명되었다. 코리 시거의 경우, 1라운드 18순위에서 지명을 받았는데 이는 형제 중에서 제일 높은 순위이며, 프로에 빠른 적응을 보이며 훌리오 유리아스, 작 피더슨과 함께 다저스의 핵심 유망주 3인방 중 하나로 꼽혔다. 동생들은 야구에 관해서 제일 먼저 메이저리거가 된 형한테 조언을 많이 구한다고 한다. 둘째 저스틴은 형과 막내와는 달리 우타자고, 막내인 시거는 형처럼 우투좌타.
- 젊은 나이임에도 일찍부터 탈모가 두드러지고 있다. 아무래도 집안 유전으로 보인다. 당장 삼형제 아버지의 사진을 보면 대머리시다.
- 국내 한정 별명은 다름아닌 큰담배...시거 라는 말이 일반적으로는 담배라는 뜻에서 나온 말장난으로 보인다. 곰가방 같은 경우인 듯.
- ↑ 올 시즌 시애틀의 팀 득점은 656점으로 AL 팀들 가운데 뒤에서 세 번째다. AL 평균은 71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