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No.10 | |
에드윈 엔카나시온(Edwin Elpidio Encarnación) | |
생년월일 | 1983년 1월 7일 |
국적 | 도미니카 공화국 |
출신지 | 라 로마나 |
포지션 | 1루수/지명타자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입단 | 2000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9라운드 274순위 텍사스 레인저스 지명 |
소속팀 | 신시내티 레즈(2005~2009) 토론토 블루제이스(2009~) |
1 개요
2 커리어
2.1 신시내티 레즈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이지만 푸에르토리코에서 고등학교를 나왔기 때문에 아마추어 FA로 계약을 맺지 않고 2000년 드래프트 9라운드 전체 274순위로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했다. 입단 이후 2001년엔 롭 벨이라는 선수의 맞교환 대상으로 루벤 마테오[1]와 함께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 되었다.
레즈로 트레이드 된 이후에도 3루수 유망주로서 마이너리그에서 OPS 8할도 못 넘기는 그저 그런 모습을 보이다가 2005년에 드디어 타격실력에 눈을 뜬 건지 AAA에서 78경기 동안 .314 .388 .548 15홈런 54타점이라는 대활약을 펼쳤고, 이것을 계기로 빅리그에 데뷔하며 데뷔시즌 69경기에서 .232 .308 .436 9홈런 31타점을 기록했다.
그후 3년 동안 레즈에서는 2006년 OPS 0.831 15홈런 72타점, 2007년 OPS 0.794 16홈런 76타점, 2008년 OPS 0.807 26홈런 68타점을 올리며 공격력에선 전도유망한 젊은 3루수로서 전체적으로 쏠쏠한 생산성을 보여주었다. 26홈런을 친 시즌에 연봉조정자격을 얻자 레즈에서 2년간 760만 달러의 계약을 주기도 했을 정도. 하지만 이 선수의 문제는 바로 떨어지는 컨택과 돌글러브. 이 선수의 수비실력은 차마 3루수를 볼 정도가 아닌 메이저리그 최악 수준이었고, 설상가상으로 2009년엔 2할 초반대의 극심한 타격부진으로 멘도사 라인을 타게 되자 레즈는 가치가 떨어진 그를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레이드 시키며 일찌감치 그를 포기해버린다.[2] 트레이드 상대는 바로 명 3루수 스캇 롤렌.
2.2 토론토 블루제이스
토론토에서의 시작도 그렇게 순탄치 않았다.
2010시즌엔 공격력에서 어느 정도 반등하여 96경기 동안 .244 .305 .482 21홈런 51타점을 쳐내기도 했지만, 문제의 수비실력 때문에 결국 시즌 종료 후에 웨이버 공시가 된다. 그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클레임을 걸며 그를 데려갔지만 구단의 마음이 바뀐 건지 한달이 채 지나지도 않고 논텐더 FA가 되면서 실업자가 될 위기에 처했다. 다행히 원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전년도 연봉에서 어느 정도 삭감된 액수로 1년 250만달러와 클럽옵션 350만달러의 조건으로 그와 다시 계약한다.
2011시즌엔 부상으로 한달 이상 결장하긴 했지만, 주로 지명타자로 출장하면서 .272 .334 .453 17홈런 55타점으로 제 몫을 하는 활약으로 블루제이스는 엔카나시온의 2013년의 클럽옵션을 행사하게 되었다.
그리고 맞은 2012시즌, 엔카나시온은 제2의 호세 바티스타로 각성한다. 지명타자와 1루수를 번갈아보면서 수비에서의 부담이 없어진 것과 타격 메커니즘의 수정으로 타석에서의 인내심, 바깥쪽 볼을 대처하는 요령이 눈에 띄게 좋아지면서 이것이 파워의 극대화로 연결된 것이다. 후반기가 시작되기 직전까지 타율 0.295 OPS 0.947 23홈런 58타점이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트레이드가 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돌았지만, 블루제이스와 3년 2700만달러(클럽옵션 1000만달러 포함)이라는, 40홈런 100타점급 타자를 잡은 것치고는 저렴한 금액으로 그를 잡는데 성공했다. 시즌 최종성적은 151경기 .280 .384 .557 42홈런 110타점 13도루로, 호세 바티스타가 후반기에 나가리된 팀타선의 중심이 되었다. 여담으로 다르빗슈 유의 데뷔 첫 피홈런은 엔카나시온이 뽑아냈다.
2013시즌엔 시즌 개막에 앞서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참가해 모국 도미니카 공화국의 우승에 기여했고, 정규시즌엔 전반기까지 .264/.353/.532 25홈런 72타점의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면서 개인 첫 올스타 선정의 영광을 안았다.
시즌 최종 .272/ .370/ .534 36홈런(리그 3위) 104타점(리그 6위)을 기록했다.
2014시즌에는 시작이 조금 부진한 모습인데, 호세 바티스타가 홈런 7개를 뽑아내며 홈런 선두를 경쟁하는데 반해, 4월동안 홈런이 1개밖에 없었다. 다만 이후 5월달을 맞아 홈런 가동을 시작하며 무시무시한 페이스로 홈런을 쌓아나가는데 무려 한달동안 16개의 홈런을 쌓아올리며 17홈런으로 팀의 상승세에 일조하였다.
2015시즌에는 아직은 두고봐야는 하지만, 6월 초 현재 타율이 .240~.220대를 넘나들고 있으며 예전에 비해 삼진갯수가 지나치게 많아졌다. 홈런 갯수는 꾸준히 쳐주고는 있지만. 그러나 후반기 페이스를 올리며 26G 연속안타도 치고, 8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는등 맹활약하며, 시즌을 .277 .372 .557 39홈런 111타점으로 마무리했다.
2016시즌에도 여전한 모습으로 홈런과 타점을 쌓으며 조시 도널드슨과 함께 타선을 이끌고 있다. 결국 토론토는 와일드카드 진출 확정이 되어 볼티모어와 맞붙는데...
여기서 엔카나시온이 볼티모어 투수 우발도 히메네즈를 상대로 11회말, 1아웃 초구를 공략해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쓰리런을 작렬하면서 토론토는 텍사스와 결전을 치루게 된다.
3 이모저모
- 파일:BbLQRPb.gif
- (...)
-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면서 오른팔을 들고있는 버릇이 있다. 현지에서는 이를 'Chicken Wing' 세리머니라 부르는데, 이 때문에 Edwing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 이니셜이 EE다[....]
E가 2개. E가 2개. 이가 2개 이가 2개, 2가 2개, 2가 2개무엇인가 생각난다면 기분 탓이다이 때문에 Double-E 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한편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레이드되었던 초창기에 3루수로 출장하면서 최악의 수비력를 보여준지라, 블루제이스의 팬들은 그를 이니셜 EE에 3루수의 포지션 번호인 5를 붙여 E5라는 별명으로도 불렀다. E는 에러를 뜻하는 약어, 즉 E5는 3루수 에러를 뜻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