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의 등장인물로 시몬 패밀리 소속 마피아. 정발판 이름은 황주연카토 쥬리. VOMIC판에서는 안 나왔지만 성우는 존재한다. 성우는 오오제키 마코토.
좀 경박한 카우보이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중학생이란 신분상 일단 교복을 걸치고는 있지만, 중절모와 뿔테 안경 그리고 염소 수염을 기르고 있기 때문에 미즈노 카오루, 스즈키 아델하이트와 함께 시몬 패밀리의 평균 나이대를 의심스럽게 만드는 3대 주범 중 하나.
그런데 이 녀석, 이제까지 한번도 나미모리 중학교에 발을 들여놓은 적이 없다.
나미중 첫 등교일에도 하루종일 빠찡코를 치고 쇼핑하느라 땡땡이를 치고선 "이러다 아델하이트한테 숙청당하겠네…"라며 코웃음치다가도 우연히 눈에 띈 크롬 도쿠로를 매의 눈빛으로 바라보더니 스토킹하기 시작했다. 이래놓고선 알아낸 게 고작 맨날 쵸코 죠리퐁 산다는 거 밖에 없다.(…) 그래도 음흉한 생각만 하고 있었던 건 아니었는지 실은 고쿠요 랜드에 주기적으로 식료품을 사다 무명으로 보내고 있었다. 크롬이 과자만 먹는 거 같아보이는 게 걱정되었던 모양. 그리고 그런 자신의 친절이 너무 상냥해서 탈이라며 혼자 좋댄다.-_-;; 그런다고 스토커가 키다리 아저씨 되는 건 아니지만[1]
언제나 그때그때의 기분에 따르는 건지 연합회의 때문에 연락해온 코자토 엔마에게도 당당하게 스토킹하느라 바쁘다고 말하고, 다른 멤버들도 하루하루를 도박과 여자 따라다니는 데 쏟는다는 걸 알고 이미 반쯤은 포기한 것처럼 보인다. 자기가 없는 새에 고쿠데라 하야토의 제안에 의해 크롬과 함께 고쿠요 랜드 순찰역에 끼게 되어도 기분이 안 좋으니까 빼달라는 등 무책임한 면모도 있다.
그치만 이 만화 대대로 안개 속성 소유자들은 약하든 강하든 모두 비범한 힘과 두뇌의 소유자였음을 감안하면 안개 속성의 크롬과 엮여 있는 이 녀석도 딱히 뭐라 속단할 수는 없다. 그들과 마찬가지로 과연 쥴리 또한 환술의 대가인지도 기대되는 포인트.
근데 이 만화는 꽃미남 아니면 안되잖아? 안될거야 아마
최근 드디어 크롬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식재료를 보내주고 있었단 사실도 밝혔다. 계승식이 끝난 뒤 사랑의 도피를 해보자며 데이트 신청을 했지만 크롬은 당연히 거절. 아니 그보다도 쥴리가 말하는 내내 말의 의미 자체를 제대로 이해 못한 거 같다.
이 모습을 보인 해당 편은 카오루가 타케시를 빈사상태로 만든 충격적인 장면 때문에 상대적으로 묻혔지만 사실 알게모르게 크롬에게 대쉬하는 중 시몬 패밀리의 정체에 대한 미묘한 떡밥을 하나 깔았다.
"나는 다른 녀석들처럼 가문이라든가 하는 건 신경쓰지 않거든."
여담이지만, 핸드폰 벨소리가 참으로 오그라든다.(…)[2] 여자 목소리로 녹음돼있는 거 같은데 쥴리의 성격을 미루어보아 사귀었던 팬일지도? 설마 아델하이트 작품은 아니겠지
계승식 습격시에는 아예 기절한 크롬 도쿠로를 데리고 데이트 약속이 있다며 데려갔다.
그것도 크롬을 공주님 안기식로 안고. 그리고 시몬의 성지에 찾아온 사와다 츠나요시 일행이 크롬의 안부를 물었을 땐 "천사처럼 귀여운 모습으로 내 침대에서 자고 있지♪" 라고 말했다. 뭐 임마??? 그 외에도 옷을 갈아입혀 주겠다며 추근대는 등의 폭탄발언 때문에 리본 팬들에겐 "입만 열면 재앙"/"딴 애들은 불쌍하지만 쟤만큼은 빈디체에 2주 정도는 썩었으면 좋겠다."(…) 등의 취급을 받고 있다.
비록 본고레 패밀리를 타도하는 데는 의견을 같이하지만 크롬 도쿠로는 죽이기보단 패밀리의 일원으로 넣고 싶어하고 있다.
308화에서 깨어난 크롬 도쿠로가 창가에서 서있는 카토우 쥴리에게서 잠깐이나마 로쿠도 무쿠로와 비슷하지만 다른 환영을 보았다. 이를 두고 로쿠도 무쿠로가 카토우 쥴리에게 빙의한 채 스파이짓을 하는 거거나, D.스페이드 본인이거나 로쿠도 무쿠로의 숨겨진 부하라는 등의 여러 설들이 무성해졌으며 여하튼 여러가지로 변태수수께끼의 인물이라 할수 있겠다.
확실히 시몬 패밀리에서도 특별한 캐릭터인듯 하다. 보스 대행인 스즈키 아델하이트에게 대드는 등 막나가도 오히려 시몬 패밀리 멤버들이 쩔쩔매한다든지 시몬 패밀리의 힘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는 것 등을 보면....
314화에서 코자토 엔마와 단 둘이 남은 상황에서 그에게 사건을 행한 인물이 츠나요시의 아버지인 사와다 이에미츠라는걸 알려주거나 엔마의 속을 살살 긁는 등 본인이 흑막임을 제대로 인증하고 있다.
318화에서 크롬에게 밝힌 목적은 봉고레의 괴멸과 로쿠도 무쿠로의 육체[3]. 그리고 자신의 진짜 정체를 드러내고 직접 크롬을 세뇌한다.
324화의 스즈키 아델하이트의 회상에 의하면 경박하지만 그래도 필요할 때에는 그녀와 시몬 패밀리의 모두를 위해 목숨을 걸 각오를 하고 있는 남자였다고 한다. 묘사를 봐서는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던 듯 하다. 이 녀석만 아니었으면 의외로 좋은 역할을 하게 될지도사용하는 대지의 7속성은 "사막"이지만 스페이드에게 몸을 빼앗기면서 그의 손에 들어갔다. 사막의 특성과 스페이드가 전개한 능력으로 볼 때 신기루 비슷한 것을 만드는 환술계통 능력이 아닐까 추정. 근데 그럼 안개 능력과 별로 다를 게 없는데?[4] 뭐 D.스페이드의 대사로 안개와 유사한 환술계통 불꽃임이 확인되었다. 이 능력을 비장의 카드처럼 취급하던 그의 발언으로 봐선 안개 불꽃을 능가하거나 차별화되는 요소는 분명히 있을 것 같지만 현재로썬 알 길이 없다.
335화에선 데이몬이 패배함에 따라 그의 지배권에서 완전히 풀려났는데, 역시나 이제까지 자기가 빙의된 상태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하나도 알지 못하는 상태다. 다만 여지껏 인정사정 안 봐주던 빈디체 또한 그를 끌고가려 들지 않았는데, 어쩌면 헬게이트가 열리려는 걸 막느라 바빠서였을지도...
그리고 또 다른 속성을 획득해 사기캐릭터로 부활한 D.스페이드가 사용하는 수수께끼의 불꽃에서 엔마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지고, 데이몬이 만든 환각공간에 갇힌다. 후대의 본고레에게 현재의 타락한 10대 본고레 패밀리의 최후를 전하는 증인이랜다...엔마가 자기를 희생해서 모두를 구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못 본새에 애가 왜 이렇게 진짜 보스같이 변했냐면서 감격하고 환각을 깨러 애쓰지만...빨리 깨부수고 나와! 술사의 면모를 보여줘!
D.스페이드가 소멸한 뒤에야 겨우 그의 환각공간에서 풀려나게 된다. 그 뒤의 행적은 그야말로 개그인데 스즈키 아델하이트에 의해 아오바 코요와 사사가와 료헤이와 함께 잡혀 그믈에 걸린채 나무에 대롱대롱 매달리는 신새가 된다. 아델하이트의 말에 의하면 쥴리의 죄명은 성희롱.[5] 그럼에도 쥴리는 오히려 아델하이트에게 질투하냐며 빈정거린다(...). 거기에 사사가와 쿄코에게 귀엽다면서 작업을 걸기까지... 결국 아델하이트에게 철선으로 맞는다(...). 초중반부의 그의 모습이 비록 데이몬의 연기였다곤 해도 본래의 쥴리랑 성격적으로 큰 차이는 없는 듯.
소설판 5권에서는 야마모토 츠요시에게 참치회를 대접받는다.자기 아들이랑 나이 비슷해 보인다는 이유로;헌데 그 아들은 그날 미즈노 카오루에게 습격받아 빈사상태까지 간다(...)
- ↑ 이때 쥴리가 쓴 표현도 보기에 따라 좀 위험하다. "안대 소녀의 위장에 어서 들어가렴."(…) 그리고 정작 당사자인 크롬이 내장을 환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과 연관지어보자면 정말 아이러니한 표현이 아닐 수 없다…
- ↑ 쥴리이~쨔응~ 멋있어♬ 멋있어♬ 쥴리~쨔아응~ 남자답고 멋져~♬
- ↑ 다만 324화의 대사를 보면 본고레 자체가 아니라 현재의 10세대 본고레 패밀리를 죽이고, 자신의 입맛대로 새로운 본고레를 이루겠다는 의미인듯 하다.
- ↑ 신기루의 원리를 생각하면 맨 처음 시몬의 성소가 빛을 굴절시켜 모습을 감추고 있던 것도 능력의 일환일 가능성이 높다.
- ↑ 료헤이와 코요는 싸우다가 학교내 기물파손을 해서 체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