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케이드 폴 공방전

게임 월드 인 컨플릭트 에서 벌어진 사건.

1 개요

포트 텔러를 목표로 상륙한 소련군과 방어하려는 미군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의 공방전.

1.1 상세

시애틀을 침공한 소련군에 맞선 미국의 주 방위군은 소련 정예군의 파상공세에 계속 후퇴에 후퇴만을 거듭하다가 결국 크리스마스에 캐스케이드 폴에서 최후 저지선을 설정하고 모든걸 걸고 방어해내기로 했다.

캐스케이드 폴이 방어선으로 지정된 이유는 소련군의 목표인 포트 텔러로 가는길에서 저지할수 있는 마지막 전장이기 때문. 소련군이 포트 텔러를 점거하고 스타 워즈 계획을 무력화 한다면 소련과 미국의 핵전력은 동등해지고 [1] 소련은 전 세계의 전장에서 반격에 밀리고 있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언제고 핵공격을 가할수 있기 때문이였다.

그때문에 사실상 소련군에 맞설수 있었던 유일한 세력이였던 제레미 소이어 대령 휘하의 병력은 부족한 병력에도 불구하고 몰려오는 소련군을 상대로 기동방어를 해가며 잘 막아냈지만 포트 텔러 공략을 위해 모든것을 건 소련군의 엄청난 물량에 결국 퇴각을 해야하는 지경에 이르고 만다.

하지만 위에 설명했듯 캐스케이드 폴을 소련군이 통과해서는 절대로 안되었고 결국 제레미 소이어 대령은 자신에게 할당된 전술 핵병기 투입 요청권을 사용하기로 했다.

전술 핵병기를 투입하기로 했으나 마크 배넌 대위 휘하의 전차중대는 '모두 다 도망친다면 적들이 전술핵병기의 투입을 눈치채고 퇴각할지도 모른다'며 미끼가 되기를 자청했고 결국 전차 중대만이 남아서 몰려오는 소련군을 상대로 혈전을 벌이다가 [2]투발된 전술 핵무기에 의해서 매크 배넌의 전차중대와 소련군이 잔뜩 있던 캐스케이드 폴은 죽음의 구역으로 변해버렸다.

이것만 보면 핵무기의 사용과 괜히 비장미를 이끌어 내기위한 아군의 희생이 있던 그저 그런 전투로 볼수 있겠지만...

2 내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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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막을 살펴보면 반전이 있는 전투다

사실 소련군이 포트 텔러, 다시 말해 SDI 계획의 무력화를 노린 이유는 핵전쟁이 아니라 쉽게 말해서'이제 서로 동등하게 핵갈길수 있는데 너무 우리 공격하면 핵날릴수도 있으니 대충 전쟁 끝내져'였다.
사실은 주방위군이 목숨을 걸고 지킨 SDI 계획은 현실성도 없는 뻥카였고 현실에서도, 게임내 세계관에서도 스타 워즈 계획같은건 없었다.

다시말해서 서로가 평화를 원했기에 한쪽은 아무것도 없는 허상을 파괴하기위해 모든 전력을 투입했고. 반대쪽은 그 허상을 지키기 위해 자신들의 머리 위에 핵미사일을 발사한다는 극단적인 방법을 통해서 서로가 공멸한것이다.

고문관 짓을 반복하면서 상관에게 죽어라고 까이고 계부에게도 죽어라고 까이던 불쌍한 군인인 마크 배넌이 가장 군인답게 죽을곳으로 선택한 이 전장은 사실 아무것도 없는 비참한 전투였던것.

2.1 반박

마크 배넌은 비참하게 죽지 않았다. 만약 SDI가 구라였다는 걸 알게 된다면 소련군이 교착상태 타개를 위해 핵을 안 쓸지 미국이 어떻게 안단 말인가?인용 오류: <ref></code> 태그를 닫는 <code></ref> 태그가 없습니다거기다 화룡점정은 마크 배넌의 민간인 및 항복하려는 소련군 학살[3]...)</ref> 게다가 소련측에서 핵카드를 꺼내들어 협상을 요구한다면 상당히 골때리는 문제가 된다. 하지만 소련은 미국이 자기 머리 위에 핵을 쏘는 광경을 보고 여기에 분명 미국의 핵 카운터가 있는 모양이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결국 소련군은 핵공격에 휘말려 가뜩이나 전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눈이 확 돌아간 미군과 계속 재래전을 벌이게 된 것이다.
그리고 SDI가 거짓이었으니까 지켜봤자 의미없었다 해도, 전술핵 투하로 소련군 연대들이 박살났다는 건 분명하다.[4] 그 덕에 소련군의 전력이 약화되어 어택땅충 제레미 소이어와 전신 파커의 콜라보로 시애틀이 캐스케이드 폴의 전철을 밟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3 그 이후

세기말이 되어버린 캐스케이드 폴 주변에서 산발적인 전투가 벌어졌지만 아무래도 전차 중대를 제외하고는 성공적으로 퇴각한 편인 미군에 비해서 대부분의 전력을 핵미사일 한방에 손실한 소련군은 전력이 순식간에 열세가 되어버렸고 캐스케이드 폴에서 시간을 충분히 번 미군은 병력을 재편성해서 대반격을 시작한다.

미군이 포트 텔러를 자신들 머리위에 핵을 떨어뜨리면서까지 방어하는걸 본 소련군은 SDI유효함을 확신해 버렸고 핵무기를 카드로 협상하는것을 포기했다. 그리고 마지막 희망으로 중국의 지원군을 자신들이 점령한 시애틀로 상륙시켜서 전쟁을 계속해보려고 했으나. 일부 부대는 "미국이 이미 핵을 자기 머리 위로 떨어뜨렸는데 더 못떨어뜨릴게 뭐가 있냐."며 독단적으로 본국으로의 철수를 시작했다.
그들의 예상대로 미국은 시애틀에 핵공격을 가하려고 했지만 캐스케이드 폴에서 핵무기 때문에 생긴 지옥을 본 제레미 소이어가 넌덜머리를 내며 시애틀을 빠른속도로 점령해버렸기에 없던일이 되었고 상륙지점을 뺏긴 중국군은 미국에 거의 다 온 상황에서 닭쫒던 개 신세가 되어버렸다

그런데 중국군이 이제 참전했고 미 해군도 궤멸당했는데 어떻게 진행될려고. 월컨2 내놔!!
  1. 서로 막을수 없으므로 상호확증파괴가 되어버린다
  2. 마크 배넌의 지휘 전차마저도 앞장서서 싸워야만 했다
  3. 아무리 선제공격 한 군의 군대라도 제네바 협약에 의거, 살려줘서 포로대우를 해야한다. 사실 배넌이 타고 있던 지휘전차의 포수는 이상함을 느꼈지만 전차장이었던 배넌이 씹고 쏜 거라서... 이후 배넌은 본격적으로 겁쟁이가 된다.배넌을 깝시다 배넌을 두번 깝시다 배넌은 나(플레이어=파커)의 원수 삼위일체
  4. 잔존병이 남아있어 파커가 그들을 짓밟아야 했지만, 그 정도로 망가지면 더 이상 기대할것도 없다.